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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국보 승격 추진 서산 보원사지 5층석탑 가치 재조명

국가유산청 현지 조사 마무리…오는 8일 학술 세미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국보 승격을 추진 중인 보원사지 5층 석탑(보물 제104호)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가 오는 8일 오후 1시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서 탁경백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관은 '보원사지의 고고학적 성과와 의미',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보원사지 5층 석탑 부조상의 특징과 의미',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는 '보원사지 5층 석탑의 양식과 조성 시기', 신대현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보원사지 5층 석탑의 사리장엄 고찰', 이찬희 공주대학교 교수는 '보원사지 5층 석탑의 보존상태와 석재의 산지해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경식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전통문화유산 관련 전문가 5명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서산시는 보원사지 내 보물 5점 중 국보 승격 가능성이 있는 유산 3점(5층 석탑·법인국사탑·법인국사탑비)을 선정한 뒤 이 중 5층 석탑의 국보 지정을 지난해 5월 국가유산청에 신청했다.

    
현재 국가유산청의 현지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한 학계 의견 수렴 후 국가유산청의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