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주시립 우륵국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책, 가을 그리고 음악 - 안녕하세요 음악이 있는 책방입니다'를 주제로 특별한 개념의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과 독서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관내 독립서점 '책방, 궤'(대표 추혜원)가 공연에 맞춰 책을 선정하고, 바리톤 성승욱이 각 곡과 책의 내용을 소개한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공간이동'으로 시작되며, 해금 협주곡 '혼불Ⅴ-시김', 서용석류 태평소 협주곡, 소아쟁 협주곡 '아라성' 등 협연이 진행된다.
또 '강 건너 봄이 오듯', '마중', '오늘은' 등의 우리 가곡을 소프라노 양귀비와 바리톤 성승욱이 협연해서 들려준다.
우륵국악단 정도형 지휘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독서와 국악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감성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충주문화회관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우륵국악단 홈페이지(www.chungju.go.kr/chungjuureuk),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시청 문화예술과(☎043-850-5962) 또는 국악단(☎043-850-730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