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서산시는 다음 달 14일 세계적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의 다양한 철새와 주변 관광지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특별한 탐조투어'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탐조투어는 대형버스를 이용해 정해진 노선을 따라 철새를 관찰하는 형태였는데, 이번에는 5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골라 약 20명 단위로 이동한다.
철새를 탐조한 뒤에는 간월암과 부석사, 해미읍성 등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참여객이 촬영한 철새, 풍경, 관광지 등 사진 가운데 우수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준다.
참여 신청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birdland.seosan.go.kr)에서 하면 된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현재 천수만에서 17만마리의 철새가 관찰되고 있다"며 "기러기들의 웅장한 군무가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