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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한해 8만명 찾는 관광명소 '자리매김'

주변 볼거리 다채…방문객 55% 숙박·체험 프로그램 즐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의 옛 시가지인 구읍(舊邑)에 자리 잡은 전통문화체험관이 숙박·체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해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이 8만3천700명이고, 이 중 4만6천100명(55.1%)이 숙박이나 체험시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방문 인원은 2023년 8만1천500명보다 2.7% 늘었다.

 

2020년 개장한 이 체험관은 정갈하면서도 고즈넉하게 옛 정취를 경험하는 한옥 숙소 13실(4인실·8인실)을 갖췄다.

 

하루 숙박료는 9만∼16만원이지만, 무료 발급되는 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제시하면 30% 감면된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전통 공예, 옛 음식, 다례 등을 배우거나 그네, 널뛰기, 윷놀이 등을 즐기는 체험장도 상설 운영된다.

 

주변에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 문학관을 비롯해 육영수(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생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등 관광시설이 위치해 있고, 자동차로 5분 거리에 대청호 탐방로인 '향수호숫길'도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구읍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전통문화체험관도 덩달아 인기"라며 "올해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등을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