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옥천군민도서관 회원으로 등록된 주민이 동네서점(2곳)에서 책을 구입해 읽은 뒤 14일 안에 반납하면 책값을 되돌려주는 서비스다.
군은 한 달 2권으로 제한했던 도서 수를 올해부터 4권으로 확대했다. 반납된 도서는 공립 도서관 장서로 등록된다.
희망자는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에 희망 도서를 신청한 뒤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옥천군은 2022년 이 제도를 마련해 지난해까지 1천여권의 책값을 되돌려줬다.
군 관계자는 "동네서점과 상생하면서 원하는 책을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