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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올해 도정 최우선 과제 '민생경제' 안정

지역 경제기관·단체와 민생경제 해법 찾기 모색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 주재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경제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 장기화 등 대내·외 경제위기 상황에 따른 지역경제 동향을 경제기관·단체와 공유하고, 민생 안정 및 소비 진작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이유환 충북연구원 경제미래연구부장의 최근 충북경제 여건 및 전망 보고가 있었으며, 제조업 중심 양적성장의 한계에 대해 지적하고, 지식서비스산업 등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의 균형성장을 제언했다.

 

이어 회의에서 도는 물가안정을 위해 시내버스, 도시가스, 택시요금 등 도에서 관리하는 공공요금의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와 물가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도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4,12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운영할 예정으로 영세·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영세기업 일자리 안정 특별자금 100억 원을 증액하고, 소기업 특별지원자금 70억 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총자금의 92.7%인 3,820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하여 장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 강화로 추경예산을 통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업체당 7천만 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상환 기간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영세 소상공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증 종류도 일원화했다.

 

또한 일자리 관련 대표사업인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도 확대를 위해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소상공인까지 확대해, 총 30만 명의 인력을 지원할 계획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내수 진작을 위한 주변 상권 이용 등의 4개 실천 과제를 발표하였으며, 신한은행 충북본부에서는 소상공인과 도민의 상생을 위한 충청북도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지속적인 관심과 이용을 요청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도 회원사들의 지역 내 소비 촉진을 다짐했으며,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중기익스프레스 핫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올해 충북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물가안정과 소비 진작에 역점을 두고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민생 안정 방안을 지역 경제기관단체에서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개최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협력 업무협약을 맺으며, 양대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