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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도, 지역에 적합한 김 품종 연구·개발 나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도내 해양 환경에 적합한 김 품종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수출국은 122개국으로, 2010년도보다 2배가량 증가해 전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충남의 김 수출액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억9천500만달러를 달성하며, 도내 수산물 전체 수출액의 91%를 차지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내외 김 수요에 대응하고자 도내 해양 환경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서천에서 양식 중인 물김 중 우량 개체를 선발해 '충수연1호'를 개발했으며 이를 어업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대규모 현장 양식이 진행되고 있다.

 

양식 품종 다양화를 위한 다양한 시험 양식도 한다.

 

아울러 김 생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양염인 용존무기질소 등 영양성분을 주기적으로 관찰·모니터링하고, 결과를 어업인과 공유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서천·태안·보령·홍성 등 4개 지역에서 총 4천110㏊ 규모의 김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서천에 도내 전체 김 양식장의 82%에 달하는 3천381㏊가 있다.

 

장민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해 충남 김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명품 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