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제12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후보작을 6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문단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 시(詩)가 대상이며, 1인당 5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군청 문화관광과(☎ 043-540-3373)에서 접수하고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오장환 문학제에 맞춰 시상한다.
당선작 상금은 500만원이다.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한 뒤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1946년 월북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보은군과 보은문화원은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오장환 문학제를 매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