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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청 4개 시도,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공모 공동참여

사업추진단 구성하고 유치전 본격 돌입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손을 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는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사업추진단은 이날 오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세종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관계자를 비롯해 교수,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추진 방안과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시설과 인력을 지역으로 분산해 사이버 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특화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올해부터 연간 20억원의 국비를 최대 5년간 지원받아 정보보호 기업 육성, 연구·개발 실증,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을 펼칠 수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정보보호 기반 구축, 전문인력양성, 기업지원, 전략산업과 융합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청권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용이한 만큼 지역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가 있어 정보보호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충청권은 2023년에도 이 사업 공모에 공동 참여했으나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 밀려 선정되지 못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충청권이 디지털 안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단을 중심으로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