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다정동 2-1생활권에 들어설 '국가재난대응 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추진돼 올해 상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3천572㎡)인 해당 건물에 중앙긴급구조통제단 훈련실과 재난대응 담당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의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119신고 접수·출동·상황 관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현장 대원의 활동을 원격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첨단 '소방정보시스템'이 도입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국가재난대응 시설은 국가 위기관리 체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영 예정 기관인 소방청과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