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유성구 도룡동에서 원도심인 동구 원동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5월 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옥 이전은 2023년 12월 대전시와 동구, 공사 간 업무협약을 통해 확정된 것이다.
사옥이 옮겨간 동구는 KTX·SRT 대전역이 위치하는 등 대전의 관문이자 대전 역사의 시작점으로, 이번 이전은 동구 최초의 대전시 산하기관 입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원동 신사옥에서는 대전컨벤션센터와 과학공원 운영을 위한 MICE사업단 및 관광개발사업단 산하 일부 팀 등을 제외한 9개팀, 9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공사는 원도심 사옥 이전을 계기로 기존 엑스포재창조 사업 및 대전컨벤션센터 운영 등 행사개최 중심의 사업에서 대전 전역의 관광·마케팅 분야로 업무를 확장하고, 지역관광기구(RTO)로서 실질적인 콘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중앙시장-원도심 근현대건축물' 등을 연계한 도심 관광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부족한 원도심 문화관광 자원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사옥 개청식은 사옥 내부 정비 및 안정화 이후 6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