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으로 인한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 배추 4천t(톤)을 수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매는 다음 달부터 강원 평창과 정선, 강릉 등 주요 고랭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일정과 물량은 산지별 생육 상태와 수확 시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aT는 수매한 배추를 비축했다가 수급 불안이 발생하면 시장에 공급한다.
전날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5천445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하고 평년보다는 6.7% 비싸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배추의 안정적인 수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