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0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추석 선물 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전통적인 지역 명물, 생필품 세트에 건강기능식품·뷰티제품이 추가됐고 골드바, 위스키 등 프리미엄 이색 상품도 준비됐다.
GS25는 29일부터 '2025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65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스테디셀러인 '소LA갈비세트', '한우·한돈세트', '동원 튜나리챔', '쟌슨빌 프리미엄 소시지세트' 등을 투플러스원(2+1) 행사하고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용품도 1만∼5만원대에 판매한다.
주류는 160종 이상의 라인업으로 선물용으로 적합한 술과 잔 패키지 세트도 준비됐다.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9월 1주차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 예약 기획전도 연다.
1주차에는 '한우·한돈세트'를 정상가 대비 23% 할인하고 2주차에는 '한만두', 3주차에는 '다이어트유산균 비에날씬'을 각각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다음 달 16일까지 112개 상품을 대상으로 제휴 신용카드로 사전 구매 시 추가 증정 할인 혜택도 준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추석을 맞아 유명 맛집과 연계한 이색상품과 골드바 등을 선보인다.
우선 서울 '몽탄' 우대갈비세트 등 3종, 광주 '송정골' 한우떡갈비 등 2종을 포함해 60여종의 지역 명물 상품을 선보인다.
횡성 한우, 영광 굴비 등을 비롯한 정육 및 농수산 지역 특산물 30여종과 안동소주, 전주 이강주 등 지역 특산주 10종도 준비됐다.
'24K 해피라이언코인 0.2g'과 골드바 2종, 주얼리브랜드 미니골드의 스테디셀러 액세서리도 CU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장 고가 상품은 글렌그란트 65년 위스키로, 7천500만원이다. 이외에도 고급와인과 발렌타인 21년 스페셜 에디션, 골드바 위스키 패키지 등의 상품을 내놨다.
추석 이후 여행 수요를 겨냥해 사이판 월드리조트와 제주 한화 호텔&리조트 숙박 패키지도 선보인다.
증정행사 품목은 250여종으로 지난해보다 10% 늘렸다. 또 '종근당 건강기능식품 9종 패키지'를 정가 대비 55%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건강·뷰티 제품의 할인을 확대했다.
10개 이상 구매 시 포켓CU 또는 매장 내 비치된 카탈로그 내 QR코드, CU 고객센터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27일부터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550여종의 추석선물세트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
세븐일레븐은 '상품기획자(MD) 추천 상품 20선'으로 이동소갈비 2종, 부산 사미헌 갈비탕, 마블나인 한우구이 세트 등을 제안했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BEST 20종'제품에는 청송 사과와 상주 배 등으로 구성된 과일 4종과 정육 4종 등이 포함됐다.
롯데마트·슈퍼와 협업을 통해 마트와 슈퍼에서 판매하는 과일 4종, 정육 8종 제품을 세븐일레븐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SKT 우주패스라이프 이용 고객은 최대 30%, 일 최대 9천원 할인이 가능하며, 다음 달 1일부터는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BEST 20종' 카테고리내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26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신선식품과 생필품 선물세트, 프리미엄 상품까지 238종의 상품이 준비됐다.
지난해 추석에 3만원대·10만원대 선물세트 수요가 많았던 것을 고려해 해당 가격대 상품을 전년 대비 각각 41%, 50% 늘렸다.
'베스트 추석 선물세트' 24종은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 할인이 적용되는 행사를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한다.
KT 멤버십 등급별 최대 10% 할인과 CJ ONE 포인트 10배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