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27일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구축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농약안전사용지침은 13개 수출국 30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농진청은 기존에 책자로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나 수출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필요한 정보를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를 구축했다.
디지털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은 국가별·작물별 맞춤 검색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검색 화면에서 수출대상국가와 수출농산물을 선택한 뒤 검색을 누르면 수출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의 용도, 적용 병해충, 품목명 등 관련 정보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 검색 창에 직접 입력도 가능하다.
또 모바일 최적화 화면을 적용해 휴대전화로도 쉽게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수출대상국가의 잔류허용기준이 낮은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해 농가가 농약을 사용할 때 안전사용기준을 미리 점검하고 수출 부적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약안전사용지침은 농업기술포털 '농사로'(nongsa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달순 농진청 잔류화학평가과장은 "이 웹은 농업인이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에 접속해 손쉽게 수출 대상 작물의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수출농산물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