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시설 보강 공사를 마친 충북 영동의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가을 여행지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1년 가까이 급수·전기설비 등을 보강하고 지난 8월 25일 재개장한 이 휴양림에 두 달 동안 9천100여명이 다녀갔다.
해발 1천m가 넘는 민주지산 준령에 둘러싸인 이 휴양림은 울창한 원시림과 맑은 계곡을 끼고 있다.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낀다는 해발 700m 부근에 3∼12인실(20∼68㎡) 숙소 43실을 갖췄는데, 재개장 이후 주말마다 빈 숙소가 없다.
지난해부터는 평일 이용객에게 숙박료의 30%를 지역상품권(영동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환급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시설 보강 이후 휴양객 반응이 매우 좋다"며 "단풍을 즐기려는 휴양객이 몰리면서 이번 가을에만 과거 연평균 이용객의 3분의 1가량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휴양림 예약은 산림청 통합 예약사이트(숲나들e)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