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폭우로 일부 무너져 내린 계족산성 성곽 보수공사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복원 구간은 서문지 북측 총 31m로,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계족산성은 2022년과 2023년 내린 폭우로 붕괴가 발생했다.
붕괴한 성벽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기초 부위의 취약점이 추가로 발견돼 공사 시작이 늦어졌다.
시는 국가유산청과 협의를 거쳐 공사 구간을 확대하는 설계변경을 진행한 뒤 지난 10월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4일에는 공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대전시 측은 "성벽 복원 공사와 주변 정비 작업을 병행해 등산객 탐방 편의를 높이고 계족산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