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외국인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세종시에 들어섰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16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설립된 교육센터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세종시가 교육 공간을 제공했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세종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전국 16개 시도에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시는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