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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 일부 단체장 내년 지방선거 겨냥 '잰걸음'

충북지사 도전 행보 조길형 충주시장 "이달 말까지 신변 정리"
송기섭 군수 "8일 지사 출마선언"…김창규 시장 "4월초 나설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도내 일부 시장·군수의 선거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2014년 민선 6기부터 3연임 중인 조길형(국민의힘) 충주시장은 최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월 31일까지 신변을 정리하고 그전까지는 시장의 직무에 충실하게 성실하게 근무하겠다. 사명이 주어진다면 신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가 공공연하게 충북지사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점을 고려하면 조기 퇴임 후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직선거법상 현직 기초단체장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로부터 90일 전인 오는 3월 5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조 시장이 언급한 대로 행동에 옮긴다면 한 달 이상 앞서 등판하는 셈이 된다.

 

마찬가지로 3연임 중인 송기섭(더불어민주당) 진천군수도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화한다.

 

송 군수는 오는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송 군수는 이미 지난해 8월 중순께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충북을 위해 더 봉사하고 헌신할 부분이 있다면 깊이 고민해 보겠다"면서 도지사 선거 출마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힌 바 있다.

 

송 군수는 이후에도 '충북특별중심도' 지정을 제안하는가 하면 저인망식 당원 확보에 나서는 등 보폭을 넓혀왔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창규(국민의힘) 제천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만나 "오는 4월 1일 전후로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라며 "두 달간 준비 기간을 갖고 시민들에게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단체장이 현 지위 유지를 위해 출마하는 경우에는 사퇴 없이 입후보가 가능하다.

 

김 시장은 특히 "국민의힘 경선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당원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 비율로 정해진다면 현직으로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조병옥(민주당) 음성군수는 3선 도전, 이재영 증평군수·황규철 옥천군수(이상 민주당)와 이범석 청주시장·송인헌 괴산군수·최재형 보은군수·정영철 영동군수·김문근 단양군수(이상 국민의힘)는 재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이들 대다수는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에서 선거 무대에 나설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은 3월 22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