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원성천과 천안천 산책로에 야간 '벚꽃 조명'을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초부터 중순까지 2주간 원성천과 천안천 산책로 일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경관 조명 설치 구간은 원성천 700m, 천안천 300m 등 총 1km로, 해진 뒤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시는 경관 조명 설치 이후 천안 벚꽃길이 야간 명소가 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근 식당과 상가 등을 찾는 이용객이 늘고 있다고 평했다. 염혜숙 건축과장은 "올해는 산불 피해 등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시민들의 마음에 활짝 필 수 있는 벚꽃길 야간명소를 조성해 특색있는 야경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노인과 청소년 등을 위한 소형 공영자전거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형자전거는 기존 자전거보다 바퀴 크기는 6인치(26→20인치), 무게는 3㎏(19→16㎏) 각각 줄였다. 노인과 청소년들도 공영자전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형 자전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소형 공영자전거 100여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형 공영자전거에 어울리는 새 이름 공모에 나섰다. 세종시 공영자전거 명칭인 '어울링'을 활용해 작고 편리한 이미지에 맞는 이름을 제시하면 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세종시티앱 리빙랩 '시민 정책 소통방'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소형 공영자전거를 시범 운영하며 점진적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를 간직한 면천읍성의 보행환경과 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면천읍성 객사(조종관) 주변 배수시설을 보강하고, 회화나무와 느릅나무 등 객사 인근 수목에 석축을 설치했으며, 보행로를 조성해 방문객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의 딸 영랑의 효심에서 유래해 2015년 조성한 영랑효공원에는 나무를 심고 공간을 확장했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 "당진 문화유산 거점인 면천읍성의 접근성과 경관가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관아 조성, 동벽 복원 등 문화유산 보호와 경관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취향 저격 쌀 찾기 캠페인'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찰기, 단단함, 부드러움 등을 나타내는 '식감 차트'로 품종을 안내해 고객 취향에 맞는 쌀을 직관적으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역별 대표 품종을 소개하는 '쌀지도'를 함께 선보여 쌀 고르기의 재미를 더했다고 SSG닷컴은 소개했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쓱닷컴 고급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 이상 늘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매년 줄어드는 와중에도 고급미 수요는 꾸준히 받쳐주는 모양새다. 쌀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향미와 고급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육박한다. 향미에선 구수한 누룽지향이 나는 수향미와 백진주가, 고급미 중에는 여주진상미와 철원오대미가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 SSG닷컴 농산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캠페인이 장기적으로 쌀 소비 진작과 농가 판로·매출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 공공성 지도'를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도는 시가 위촉한 공공건축가 30명이 잠재력을 지닌 공간을 발굴하고, 바람직한 도시환경을 위한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건축가들은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밤이 아름다운 청주의 공원, 명암유원지 활성화 방안, 별빛자연휴양림 공간 개선, 수암골 재구조화, 도시농장 조성 등 12건의 공공 공간 개선안을 제안했다. 시는 관계부서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들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공공성 지도 제작을 완료한 뒤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수립 및 국비사업 공모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공공성 지도를 통해 청주시만의 특색있는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1∼3단계로 맵기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마라 소스 치킨 메뉴 '마라핫'을 다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2016년 출시됐다가 단종된 마라핫의 독특한 매운맛을 기억하는 소비자의 재출시 문의가 이어져 출시하게 됐다"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마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외식 업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8~10일 우즈베키스탄 최대 식품박람회인 '우즈푸드 2025'에 처음 참가해, 한국관을 구성하고 우리 식품의 현지 시장 진출을 도왔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코트라는 올해 우즈베키스탄 등을 'K-농식품 수출 유망국'으로 지정하고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조사부터 브랜드 홍보, 바이어 상담, 판촉까지 '원스톱 지원'으로 K-푸드의 신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24회를 맞는 '우즈푸드 2025'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지난해에는 26개국 370개사가 참가했고 9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30개국에서 400여개사가 참여해 더욱 성황을 이뤘다. 코트라가 우즈푸드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홍삼·라면·음료·밀키트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보유한 13개 기업이 홍보와 전시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선 유망 바이어 84개사와 총 163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478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우리 식품의 우즈베키스탄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258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헬스앤뷰티(H&B) 상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뷰티플렉스'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와 비교해 할인 품목을 30%가량 늘리고 할인율도 높였다. 특히 환절기에 맞춰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기획한 피부미용 상품과 세정제, 제지, 세제 등의 생활용품도 반값에 판매한다. 한경환 롯데마트·슈퍼 퍼스널케어팀장은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자 피부미용 상품부터 건강기능식품, 생필품까지 연중 최대 혜택과 최다 상품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30연대 병영 식당 급식을 삼성웰스토리가 맡게 됐다. 11일 국방전자조달시스템 내 입찰공고에 따르면 육군훈련소는 최근 30연대 병영 식당 급식 민간 위탁 업체로 삼성웰스토리를 최종 선정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작년부터 육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에 급식을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육군훈련소 30연대에서도 위탁 급식을 추가로 맡게 됐다. 국방부는 조리병 부족과 부대의 급식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군 급식 위탁 사업을 점차 늘려왔다. 지난 2022년 시범 사업으로 군 급식 위탁을 추진했고, 2023년 13개 부대에 이어 작년에 26개 부대까지 늘려 시행했다. 올해는 여기에 23개 부대를 추가해 모두 49개 부대에서 민간 위탁 급식을 하기로 했다. 대상 인원은 모두 5만8천명으로, 전체 급식 인원의 15% 수준이다. 군 급식은 식수(급식자 수)가 안정적인 데다 수익성 예측이 가능해 급식업계에서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청소년의 과도한 디지털기기 스크린 사용은 수면의 여러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특히 수면 부족을 매개로 한 여학생의 우울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세바스티안 회크비 박사팀은 의학 저널 PLOS 세계 공중보건(PLOS Global Public Health) 최근호에서 10대 청소년 4천800여명의 스크린 사용 시간과 수면 장애, 우울증 간 관계를 12개월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청소년기 우울증과 수면 장애는 많은 국가에서 공중 보건 문제가 되고 있고 스웨덴 보건 당국은 최근 여가 시간 스크린 사용을 하루 2~3시간 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 청소년 수면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스크린 사용 시간과 수면 장애,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이 제시된 바 있지만, 수면 문제와 우울증은 종종 일치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런 연관성의 방향은 불분명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크린 사용 시간과 수면 장애, 우울증 사이의 인과관계 등을 살펴보기 위해 12~16세 남녀 학생 4천810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수면의 양과 질, 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억2천300여만원을 모았다고 10일 밝혔다. 우진전기에서 1억원을 기부했으며 청주대학교가 4천만원, 주식회사 LCC가 3천만원을 기탁했다.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는 소액 기부도 이어졌다. 기부 내용을 보면 청주동부의용소방대연합회·가덕전담의용소방대 350만원,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230만원, 사단법인 해피맘 충북센터 150만원, 흥덕사랑봉사단 100만원 등이다.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 모금은 지난달 25일 시작됐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산불 피해민 및 피해지역을 위해 사용된다.
◇ 과장급 전보 ▲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임영훈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김채균 ▲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 이재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같은 무가당 커피로 조사됐다. 아메리카노는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섭취량 1위를 기록해 전체 국민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가 됐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우리 국민의 음료 섭취 현황'을 산출해 9일 발표했다. 음료는 수분 섭취 등을 위한 액상 형태의 식품으로, 설탕이나 액상과당 등의 첨가 여부에 따라 무가당과 가당 음료로 구분된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1세 이상 국민의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은 274.6g으로 2019년(223.5g)에 비해 약 20% 이상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300.0g)가 여자(247.2g)보다 더 많이 마셨다. 음료를 가장 많이 마시는 연령대는 30대(415.3g)로, 하루 평균 2잔 이상(200㎖ 기준)이었다. 가장 많이 마신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같은 무가당 커피(112.1g)로, 최근 5년간 28.2g 늘었다. 무가당 커피 다음은 탄산음료(48.9g)였다. 탄산음료의 경우 저칼로리 탄산음료 섭취는 17.8g 증가한 반면, 당이 포함된 탄산음료 섭취는 8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한밭수목원에 설치 예정인 목조 시설에 대한 기획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높이 25m 이상의 목조전망대와 목조다리다. 시는 친환경성과 예술성, 실현 가능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디자인 적용, 야간 이용 및 안전 확보 등 시민 이용 편의성이 디자인에 반영됐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참가 등록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이며 다음 달 16일부터 3일간 작품을 접수한다. 모든 절차는 대전시 기획디자인 공모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대전시는 총 5개 팀을 선정한 뒤 최종 당선팀에게 본 사업 설계권을 부여한다. 당선작은 오는 2026년 실시설계에 반영되고 2027년부터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용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은 "국내외 유능한 전문가들의 창의적 제안과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센터(동관)의 노후 지붕을 개보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군은 체육진흥기금 4억2천만원 등 14억원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지붕재 변형과 누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정비사업은 체육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오는 11∼16일 2025년 음성품바축제 숏폼(짧은 영상) 공모전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품바축제의 행사, 풍경 등을 60초 미만 영상물로 제작하면 된다. 제작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후, 군청 공식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nd1028@korea.kr)로 영상 파일과 함께 접수하면 된다. 군은 금상 1명(300만원), 은상 2명(각 100만 원), 동상 3명(각 50만원), 입상 5명(각 1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홍보팀(043-871-339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