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초기 자본금 부담이 높은 핵심 상권의 창업을 돕는 지원 사업을 통해 '빽다방 신논현역점'을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가맹점주가 핵심 상권 입지에 안정적으로 매장을 열 수 있도록 더본코리아가 일부 권리금과 인테리어, 간판, 설비 비용 등 초기 자본금을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더본코리아는 기존에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를 운영하는 점주에게 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준다. 선발 기준은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의 위생과 직원 관리 능력 등이다. 첫 지원 매장인 빽다방 신논현역점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위치해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크다고 더본코리아는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해당 매장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신제품 출시나 마케팅 활동을 우선 적용하는 안테나숍(탐색매장) 역할도 담당한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추후 다른 브랜드의 핵심 상권 매장을 개점해 오프라인 행사와 지역 특화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점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작년 10월에 이어 1년 만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대상은 사원급은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차 이상, 간부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직급 10년차 이상이다. 신청은 27까지 접수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사원급과 간부사원으로 나눠 각각 기본급 20개월치와 24개월치를 지급한다. 또 공통적으로 취업지원금 1천만원과 대학생 자녀가 있으면 최대 2명에 한해 각각 1천만원의 학자금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1988년 법인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작년 10월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월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집중해왔다. 세븐일레븐은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고매출 우량 입지에 집중해 점포 수를 2023년 1만3천130개에서 지난해 1만2천152개로 978개 줄였다. 희망퇴직도 2년 연속으로 단행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그간 경영 효율화를 위한 고강도 노력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체질 개선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도시락 용기를 기존 PP(폴리프로필렌) 소재에서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인 PLA(폴리락틱애시드)로 전면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PLA는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드는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PLA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이 PP 소재의 절반 수준이어서 연간 약 1천t(톤)의 PLA를 쓰면 탄소 배출을 770t 줄일 수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또 PLA는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어 환경 폐기물 절감 효과를 낸다. CU는 현재 판매 중인 도시락의 약 90%를 PLA 용기로 변경했고, 연내 모든 도시락 용기를 바꿀 예정이다. CU의 도시락은 연간 3천만개 이상 판매된다. CU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도시락에 부착한 젓가락을 고객 요청 시에만 제공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인 '밥스누'와 손잡고 약콩두유빵을 14일 출시했다. 밥스누의 약콩두유는 100% 국산 약콩을 껍질째 갈아넣은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약콩크림빵, 카라멜 약콩크림롤, 약콩크림카스테라 등 3종으로, 약콩두유를 원료로 만든 크림을 사용했다. 이마트24는 베이커리 신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맛과 영양 면에서 이미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약콩두유를 활용하면 맛은 물론, 업계 경쟁 상품과의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으며, 맛과 영양성분을 충분히 담기 위해 6개월에 걸쳐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카카오 고객을 대상으로 약콩두유 빵 3종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약콩두유 2차 라인업을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자체 브랜드(PB) 베이커리인 몽 블랑제(Mon Boulanger) 전 품목을 창사 이래 처음 반값 세일한다고 14일 밝혔다. 반값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나흘간 진행된다. 제품별 1인 2개로 한정한다. '정통 단팥빵'(4입)과 '생크림 모카번'(6입)은 4천원대에 '순우유식빵'과 'The 좋은 버터롤'(8입)은 2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베이커리 직영 공장을 운영하고, 당일 점포에서 직접 빵을 굽는 '사내수공업' 방식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몽 블랑제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8%, 2023년 13%, 지난해 14%, 올해 1∼9월 10%이다. 이설희 홈플러스 베이커리상품기획팀 과장은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몽 블랑제의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마트 브랜드 킴스클럽은 990원 스낵존을 운영한 지 한 달 만에 990원 제과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0만개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킴스클럽은 지난달부터 고물가 속 가성비 간식 수요를 반영해 수입 제과와 스낵류를 중심으로 990원 균일가 상품과 번들·골라담기 제품을 기존보다 3배가량 확대했다. 강서점 등 주요 매장에는 990원 전용 매대를 강화한 '스낵 존'을 운영했다. 990원 제과 제품을 5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의 비중은 70%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를 중시하는 수요가 매출로 직결됐다고 킴스클럽은 분석했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요즘 고객들은 '양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고르는 재미와 부담 없는 가격'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직접 개발한 조리법으로 만든 2차 협업 메뉴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메뉴는 '에드워드 리 K싸이버거'와 '에드워드 리 K비프버거',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 등 3종이다. 싸이버거 2종은 치킨 또는 비프 패티에 고춧가루로 버무린 코울슬로(양배추 샐러드), 고추장 소스를 넣은 메뉴이다. 에드워드 리 크림디종 빅싸이순살은 크림치즈와 디종 머스터드를 조합한 소스에 양파를 넣은 순살 치킨이다. 맘스터치는 "이번 2차 셰프 컬렉션은 '익숙한 한국의 맛에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는 콘셉트에 맞게 해외 식재료를 에드워드 리가 한국적인 맛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이날부터 전국의 매장에서 판매된다. 에드워드 리 K비프버거는 조리 시설을 갖춘 600여개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맘스터치는 지난 2월 에드워드 리와 협업해 개발한 1차 메뉴를 출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올해 4분기 '농심면가60'의 대표 음식점으로 서울 삼성동의 파스타 레스토랑 '페리지'를 선정해 '신라면 툼바'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농심면가60은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레스토랑 예약앱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60개 음식점에서 농심 라면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농심은 분기마다 대표 음식점을 한 곳씩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페리지는 작년 '테이스트 오브 서울'(Taste of Seoul)에 이어 올해 '미쉐린 셀렉티드'(Michelin Selected)에 선정된 유명 레스토랑이다. 이번에 농심과 페리지가 내놓는 '랍스터 마팔디네'는 숯불에 구운 랍스터에 갑각류 육수, 버터를 넣은 로제 소스, 신라면 툼바 스프와 발효 고추를 넣어 맛을 낸 파스타 요리이다. 사프란과 토마토소스, 올리브유로 다양한 향을 내고, 파스타 면에 분쇄한 신라면 툼바 면을 넣어 쫄깃한 식감을 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의 강렬한 풍미와 페리지의 섬세한 요리 기술이 만나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농심면가60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가맹점 대상 물품대금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카드 결제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결제 편의 방안을 모색한다. CJ푸드빌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신한카드와 뚜레쥬르 가맹점 납품대금 카드 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은 납품대금을 결제할 때 현금이나 결제 전용카드로 선택할 수 있어 납품대금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부창제과와 뉴트로 감성의 'K디저트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부창제과는 60년 전통 경주 베이커리 브랜드로 최근 리브랜딩 후 '이장우 호두과자'를 선보였고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 협찬사이기도 하다. 세븐일레븐과 부창제과가 오는 15일 선보이는 협업 상품은 '우유니소금크림호두단팥빵'과 '우유니소금크림맘모롤', '우유니소금크림치즈베이글'이다. 오는 29일에는 모나카 아이스크림 '호두샌드'와 '소금우유호빵', '단팥호두호빵'을 쌀쌀해지는 계절에 맞춰 출시한다. 양사는 이밖에 파르페와 붕어빵, 양갱 등을 연내 내놓을 계획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우유니소금을 활용한 디저트 시리즈는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가을을 맞아 한정판 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홍차 잎 원물을 넣은 빵에 밀크티 크림을 넣은 '카스타드 로얄밀크티맛'과 사과를 넣은 '오뜨 애플파이맛', '뉴룽지 카라멜 크룽지맛', '초코칩쿠키 제주말차라떼맛', '초코송이 말차케이크맛' 등 5종이다. 오리온은 "이번 한정판은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디저트를 집이나 회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말차 열풍에 맞춰 제주산 말차를 이용한 신제품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추석 이후 지갑이 가벼워진 고객이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오는 16∼22일 '슈퍼 세이브 위크'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채소팀 상품기획자(MD)가 산지와 사전에 협의해 가격을 내린 '끝장 채소' 품목으로 감자와 상추, 애호박을 선정했다. 감자는 16∼22일 100g당 299원, 상추는 16∼18일 한 봉에 990원, 애호박은 16∼19일 개당 1천290원에 각각 준비했다. 올해 처음 출하된 햇굴(150g)은 3천990원, 자연산 방어회(300g)는 2만4천900원이다. 모양이나 외관상 흠집이 있어도 품질에 차이가 없는 '상생 사과대추'와 '상생 단감'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절임배추(7㎏)와 김장양념(2㎏)을 함께 구성한 '해남 절임배추 간편 키트'는 약 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명절 직후 늘어나는 청소용품 수요를 반영해 세제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리빙플렉스' 행사도 병행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 팀장은 "명절 이후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엄선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