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의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은 커피 브랜드 감성커피와 협업해 순살치킨과 김말이 메뉴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메뉴는 감성커피 매장에서 개별 디저트 혹은 음료와 결합한 콤보 메뉴로 주문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 메뉴는 크레잇의 간편 조리법을 토대로 감성커피를 고객사로 둔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감성커피 외에도 대형·중소형 프랜차이즈와 외식·급식 업체, 항공사 등 다양한 고객사의 특성을 반영한 메뉴를 개발해 제안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업간거래(B2B) 제품의 최종 고객이 일반 소비자인 만큼 시장의 트렌드를 먼저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전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편의점 트렌드를 이끌 신상품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2025 하반기 상품 컨벤션'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반기 상품 컨벤션은 오는 19∼29일 전국 1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CU는 이번 컨벤션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CU 상품을 전시하고 시식과 체험 행사를 연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빵과 디저트, 자체 브랜드 커피(get 커피), 가정간편식(HMR), 간편식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유지하면서 중량을 150%로 늘린 간편식을 선보이고 다양한 외식 브랜드 제휴 즉석 식품을 출시하는 것이 주요 사례다. 이 밖에 고구마와 핫팩, 립케어 등 동절기 상품의 조기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CU는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판매 점포 수와 상품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출시한 자체브랜드 PBICK(피빅)을 스낵과 두유, 시리얼 바, 컵 커피에 적용하고 점포 상품을 배달·픽업 플랫폼에 등록하는 한편 get(겟) 커피 배달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상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깨끗한나라가 비행기 안이나 냉방이 강한 실내에서도 촉촉한 호흡을 유지할 수 있는 '워터샷 가습마스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부 착용 시험을 통해 실제 일상 환경에서의 수분 유지력과 사용 만족도를 분석했으며, 가습 기능은 최대 10시간 동안 유지된다고 깨끗한나라는 설명했다. 또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99.9% 항균 효과를 지닌 항균 부직포를 적용하고 2겹 구조와 얼굴 굴곡에 맞춘 3D 입체 설계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한 호흡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 와이드 이어 밴드로 귀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 수면 중이나 장시간 비행 시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호흡기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라며 "비행기 여행, 수면, 실내 냉방 환경 등 다양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부문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GS25는 이달부터 5천여개 점포에서 5천원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30여종을 선보인 데 이어 건강·뷰티 상품군 육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500여개 점포에 '카테고리 킬러형 전문 매대'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GS25는 입지 유형과 세대별 고객 구성 등 데이터를 분석해 적용 점포를 선정하고 점포별 전문매대 구성을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건강 전문매대에는 삼진제약·종근당·동화약품·동국제약 등의 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등 30여종의 건강기능식품을 1주∼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중제형(액상+정제) 상품, 숙취 해소 등 건강 지향 상품 40여종도 함께 판매한다. 뷰티 전문 매대는 10∼2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색조·기초 화장품 등 30여종을 평균 3천원대 가격으로 구성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거울과 테스터 제품을 비치한다. GS25는 무신사 메이크업 브랜드 '위찌(WHIZZY)'와 협업 제품과 손앤박 하티 립&치크, 아이브로우 등을 내놓았다. 권순백 GS리테일 뉴포맷운영팀 매니저는 "GS25는 단순한 구매 장소를 넘어 고객의 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주력 사업의 시장 지배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원F&B는 2년물 700억원과 3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된 1천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 등에 사용된다. 지난 13일에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모집액의 12배가 넘는 7천300억원이 몰리며 회사채 발행 규모는 600억원에서 1천200억 원으로 증액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며 발행 금리도 낮아져 2년물은 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5bp(1bp=0.01%p), 3년물은 -30bp 수준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동원F&B는 회사채 공모 흥행은 식품 사업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수출 기대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원F&B는 펫푸드, 떡볶이, 조미김, 음료 등 전략 품목의 수출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3천506억원과 영업이익 888억원을 거뒀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로 평가받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신규모델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관장은 박보검의 믿음직하고 건강한 청년 이미지가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건강함(正)'과 '진정성(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박보검은 다음 달 5일부터 방영하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 모델 활동에 나선다. 정관장은 신규 광고에서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랜 연구와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완성한 정관장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관장은 박보검과 함께 고객 참여형 행사를 기획하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도 늘릴 예정이다. 정관장 브랜드 캠페인을 비롯해 제품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박보검의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정관장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박보검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에 대한 바른 기준(正)' 메시지를 지속해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정관장은 지난해 4월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해 광고에 기용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데이비드 리’ 셰프와 함께 ‘고기듬뿍’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유명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가 된 ‘데이비드 리’는 고기 요리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하다. 이번 신제품은 육즙 가득한 소고기와 다양한 속재료에 데이비드 리 셰프의 시그니처 소스를 함께 곁들여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고기듬뿍 브리또’는 구운 소고기와 피망·양파·라이스를 듬뿍 넣어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든든한 포만감을 준다. ‘고기듬뿍 바게트 샌드위치’는 소프트 바게트 속에 구운 소고기와 양파를 채워 풍성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데이비드 리 셰프의 특제 알리올리 소스를 더해 풍미를 한층 살렸다. ‘고기듬뿍 갈릭마요 도로케’는 얇게 저민 스테이크와 셰프 특제 갈릭마요 소스를 가득 채워 브런치로 즐기기 좋은 고로케 스타일의 도넛이다. ‘고기듬뿍 브리또’는 전국 던킨 매장에서, ‘고기듬뿍 바게트 샌드위치’는 원더스 강남·청담을 포함한 일부 매장에서 판매된다. ‘고기듬뿍 갈릭마요 도로케’는 던킨 플래그십 스토어 원더스 강남·원더스 청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기듬뿍 갈릭마요 도로케’는 ‘고기듬뿍 도로케’로 9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는 국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공급받은 농산물 2천700t(톤)을 180개 급식장에 유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CJ프레시웨이의 '맛남상생' 캠페인으로, 셰프나 지역 맛집과 협업해 제철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구내식당이나 휴게소 등에서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년 동안 이 캠페인을 진행해 충남 서산의 감자와 양파, 부여의 수박과 청양 버섯, 제주 월동 양배추와 무, 당근 등 농산물 20여종을 활용한 급식 메뉴를 개발했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장에서 지역 농산물도 홍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푸드 서비스와 지방자치단체 협업 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1일 일본 고구마 소주를 활용한 '야마야 스파이시 토마토 하이볼'(500㎖)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RTD(Ready To Drink) 하이볼에는 일반적으로 주정을 사용하지만, 롯데마트·슈퍼는 최근 애주가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일본 전통 증류주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생산해 차별화를 뒀다. 베이스가 되는 고구마 소주는 일본 미야자키현 사이토시에 위치한 150년 전통의 증류소 야마야에서 생산한 '크레이지 옥토퍼스'(Crazy Octopus)를 사용했고, 여기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블렌딩했다. 롯데마트는 주류 상품기획자(MD)가 국내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협업해 약 6개월간 수십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야마야 스파이시 토마토 하이볼은 전통과 트렌드가 조화를 이룬 이색 상품"이라며 "신제품은 4.5도의 저도주로, 육류나 한식, 양식과 두루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신학기 준비에 한창인 고객을 위해 '문구 아트 페스티벌'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문구·사무·미술·악기 관련 제품 1만여종을 최대 80% 할인한다. 문구류에서는 모나미·모닝글로리·산리오, 사무용품류에서는 시스맥스·카파맥스, 악기류에서는 듀로·영창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대표 할인 상품은 자바펜 파워 네임펜, 모나미 FX 153 볼펜, 현대오피스 페이퍼프랜드 A3코팅기, 듀로 V5 NA 디지털피아노 등이다. 기획전 내 이벤트 코너에서 출석을 인증하면 디지털피아노와 연필깎이, 문구 세트 등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과 직장인뿐 아니라 자녀의 신학기 준비를 돕는 부모님, 선생님 등이 필요한 상품을 '득템'하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영양고추를 넣어 강렬한 매운맛을 내는 신제품 '더핫(THE HOT) 열라면'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역대 오뚜기 출시 라면 중 가장 매운 수준이다. 맵기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7천500으로 오뚜기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5천13)의 1.5배에 이른다. 열라면 특유의 깔끔한 매운맛을 강화한 강렬하고 폭발적인 매운맛이 특징이라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고추 주산지인 경북 영양군에서 생산한 영양고추에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를 더해 5가지 고추를 배합했다. 영양고추는 해발 고도가 높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두껍고 색이 선명하며 매운맛과 당도가 적당한 뛰어난 품질의 고추로 꼽힌다. 오뚜기는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매운맛 마니아와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층까을 공략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더핫열라면이 국물라면 제품군의 매운맛을 강화하는 전략 제품으로, 진라면 약간매운맛, 진라면 매운맛, 열라면, 더핫열라면으로 이어지는 매운맛의 스펙트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더핫열라면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4개들이 4천580원으로 개당 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방한 고객을 공략하고자 배우 박형식을 홍보모델로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다음 달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한시 허용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인지도 높은 한류 배우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형식은 '보물섬'과 '닥터 슬럼프' 등 출연작으로 인기를 끌었고 차기작 '트웰브'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한 상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새로운 모델 선정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퀴즈 프로모션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형식과 함께한 홍보 영상을 보고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신라면세점 쇼핑 혜택과 모델 아크릴 디오라마를 증정한다.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연합] 실명 환자들이 안구 후면에 칩을 이식하는 국제 임상 시험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내 38명의 실명 환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테크 기업 사이언스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프리마(Prima) 임플란트 시험에 참여했다. 지리적 위축증(GA)이라 불리는 건성 황반변성(AMD) 환자들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두께를 가진 2㎜ 크기의 초소형 광전 마이크로칩을 망막 아래에 삽입했다. 이후 환자들은 비디오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안경을 착용했다. 이 카메라는 적외선 신호로 변환된 영상을 눈 속의 칩으로 전송하고, 이 신호는 다시 작은 휴대용 프로세서로 보내져 영상이 강화되고 선명하게 조정된다. 이렇게 처리된 이미지는 임플란트와 시신경을 통해 환자의 뇌로 전달돼 시각을 일부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시각 정보를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수개월간 훈련받았다. 그 결과 칩을 이식받은 32명 중 27명이 중심 시력을 이용해 다시 읽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상 시험의 영국 측을 주도한 런던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마히 무킷 전문의는 "이들
운동은 심장박동을 지나치게 소비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와 반대로 운동을 하면 평소 심박수가 낮아져 전체 심장박동 소비가 줄고 이는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안드레 라거시 교수팀은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 어드밴시스(JACC Advances) 최근호에서 운동선수와 비운동선수의 평소 심박수를 비교한 결과 운동선수의 하루 심장박동 총수가 약 1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거시 교수는 "안정 시 낮은 심박수는 체력의 지표일 뿐 아니라 더 나은 건강 예측 지표이기도 하다"며 "신체활동을 안전하게 늘리는 것은 심장 기능을 향상하고 장기적인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고 말했다. '사람은 평생 쓸 수 있는 심장박동 수가 정해져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를 근거로 심장이 빨리 뛰는 운동이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운동이 장기적으로 안정 시 심박수를 낮춰 전체 심장박동 수를 줄인다는 가설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사이클 등 운동선수 109명과 운동선수가 아닌 건강한 일반인 38명에게 24시간 심전도 검사기(Holter monitoring)를 착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원더스(Wonders)’ 론칭 1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더스’는 던킨의 신규 프리미엄 콘셉트로, 이를 적용한 ‘던킨 원더스 청담’ 매장을 지난해 9월 오픈했다. 던킨은 고객들이 ‘원더스’만의 차별화된 매장 경험과 시그니처 메뉴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던킨 원더스 청담점’에서 1주년 기념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9900원으로 프리미엄 원더스 도넛을 버킷에 가득 담아 가져갈 수 있는 ‘해피 버라이어티 데이(HAPPY VARIETY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한 시간 1분 동안 약 2.6킬로그램(90온스) 버킷에 도넛을 가득 담으면 선택한 제품 모두를 제공한다. 행사는 26일까지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며 매일 선착순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단, 도넛은 종류별로 1개씩만 담을 수 있다. 이외에도, 24일까지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매일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온라인 SNS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해피 버라이어티 데이’ 이벤트에서 쌓은 도넛 사진이나 영상을 던킨 계정(@dunkin_kr) 태그와 함께 개인 SNS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경기도 오산 소재 식육가공업체가 제조 판매한 순살족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식회사 꿈을삶는사람들컴퍼니'가 제조, 판매한 양념육 '순살족발'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순살족발은 제조일자가 지난 10월1일자로 표시된 제품으로 생산량은 725개(72.5kg)다. 식약처는 "경기도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쌀로 만든 스낵 브랜드 '쌀로'의 신제품 '쌀로칩'을 한국과 파키스탄에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소하고 깊은 맛을 선호하는 국내에서는 '쌀로칩 들기름 김맛'을 선보였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살렸으며 가볍고 바삭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더했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쌀로칩 플레이밍 핫', '쌀로칩 스모크드 파프리카'을 내놨다. 파키스탄 최초의 쌀 스낵으로 현지에서 익숙한 향신료 풍미에 한국적인 매운맛을 더했다. 제품 포장에는 브랜드와 제품 이름을 한글 그대로 표기해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많은 파키스탄 소비자에게 한국 과자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이들 제품은 파키스탄 공장에서 생산된다. '쌀로' 브랜드가 해외에서 생산되는 첫 사례다. 롯데웰푸드는 파키스탄에서 인플루언서 협업 캠페인, 대형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2011년 파키스탄 제과기업 콜슨을 인수해 롯데 콜슨이라는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쌀로'가 쌀로 만든 K-스낵이라는 점을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25일 오후 2시 중앙탑공원에서 중원민속보존회와 충주시립택견단이 공동으로 '목계나루 뱃소리와 옛 택견판 한마당' 공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엄정면 남한강 변의 내륙항이던 목계나루터에서 전해지는 전통 노랫가락으로 뱃사공들의 생활과 감정을 담고 있다. 1928년 충북선(조치원∼충주) 개통으로 나루터 기능이 사라지며 점차 잊혀가다가 중원민속보존회의 노력으로 오늘날까지 불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