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은 대구공장에서 생산하는 '곶감 파운드' 포장지에 알레르기 주의 표시를 빠뜨려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해당 제품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대상인 '잣'이 사용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항목에 빠트렸다"며 "제품 원료 자체의 안전성이나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파리크라상은 식약처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고객센터(081-731-2027)를 통해 해당 제품을 무상 환불 조치한다. 또 해당 제품에 알레르기 주의 표시를 반영할 예정이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불편과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 앞으로 제품의 표시사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에 나서는 그룹 계열사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CK컴퍼니(스타벅스),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 신세계푸드, SSG닷컴(쓱닷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모두 10개사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신세계그룹은 서류 전형 결과를 다음 달 말 발표하고, 이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공개 채용부터는 기존 한 달간의 인턴십 과정을 폐지하고, 서류와 면접 전형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합격자는 한 달 일찍 진로를 확정하고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에 입사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 안내를 돕기 위해 계열사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채용 홍보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인턴십 과정을 없애, 지원자에게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회사는 미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자 한다"며 "신세계그룹의 가치와 비전에 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11일간 전 점포에서 하반기 '골프 페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이엔드 골프클럽 마제스티의 '25서브라임' 세트가 전 세계 최초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공개된다. 또 제이린드버그, 데상트골프에서는 신세계 단독 상품을 개발해 공개한다. 강남점 7층 팝업 공간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골프가,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필리포피아나의 팝업스토어가 각각 열린다. 유명 프로골퍼와 만남의 기회도 있다. 강남점 더 스테이지 마제스티 팝업 스토어 구매고객 대상으로 박하림 프로 원포인트 레슨권(8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24일 센텀시티 '랑방블랑'에서 남기협 프로와 함께하는 고객 초대회가 열린다. 30일에는 광주점과 사우스시티 'A.P.C. 골프'에서 각각 고진영 프로, 박보경 프로를 만날 수 있다. 강남점, 스타필드하남점, 의정부점에서는 특가 행사가 열리고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에서도 인하된 가격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하반기 골프 페어는 진성 골퍼들이 원하는 상품은 물론 용품, 클럽, 경험적인 요소까지 총망라해 행사를 기획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17일 가을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다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이 음료는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천10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의 대표 가을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의 높은 인기로 지난해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의 스타벅스에서도 출시됐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에는 쌉싸름한 말차와 달콤한 글레이즈드 소스가 어우러진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인다. 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마롱 몽블랑 치즈 케이크', '마롱 마들렌'도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오는 19일부터 가을 메뉴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 6일까지 대규모 할인 기획전 '추석 페스타'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추석 선물 세트와 명절 음식뿐 아니라 가전과 숙박상품, 나들이 용품까지 모두 3만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메인 특가와 선물관, 장보기관, 연휴 즐기기, 브랜드 데이 등 테마관을 마련했다. 올해는 '추석 트렌드 및 신상템 특가' 코너도 새롭게 선보이며, 최근 구매가 늘어난 인기 상품과 신상품을 제안한다. 이 밖에 행사 기간 매주 목요일에는 레저·테마파크 이용권 선착순 100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명절 준비를 더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미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한 제품을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출시했다. 농심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제품을 미국 대형 유통채널인 월마트, 코스트코, 크로거와 아시아 식품을 판매하는 H마트에서 지난주부터 이번 주 사이에 출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월마트 등 마트의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심은 신라면을 먼저 출시했으며 신라면 블랙, 신라면 툼바, 새우깡도 순차적으로 출고한다. 협업 제품 출시는 '케데헌'에서 주인공인 헌트릭스 멤버들이 농심 제품을 떠올리게 하는 컵라면을 먹어 화제가 된 것이 계기로 작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협업 제품으로 단기적인 판매를 확대하는 데 의미를 두기보다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져 신라면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장기적으로 매출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달 말 케데헌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협업 제품을 현지에 출시한 데 이어 수출을 통해 유럽과 동남아에서도 협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달 20일 '케데헌'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인 경북 영양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영양고추를 사용한 제품이다.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 등 다른 고추도 더했다. '더핫 열라면'은 역대 오뚜기 출시 라면 중 가장 매운 수준이다. 맵기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7천500으로 오뚜기 대표 매운 라면인 열라면(5천13)의 1.5배에 이른다. 오뚜기는 신제품의 인기에 이날 '더핫 열라면 용기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더핫 열라면 용기면'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뚜기는 최근 팝업스토어를 열어 신제품을 홍보했으며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더핫 열라면의 흥행은 뛰어난 제품력과 영양고추라는 지역 특산물이 만들어낸 시너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핫 열라면 봉지면과 용기면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착공식은 텍사스주 존슨카운티 벌리슨시의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 있는 제빵공장 부지에서 열렸다. 착공식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등이 참석했다. SPC그룹이 공장에 투자한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천900억원)다. SPC그룹은 오는 2029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세웠다. 완공에 앞서 2027년에 1만7천㎡의 생산 시설을 우선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천㎡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공장의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JE Dunn)이 맡았다. 앞서 SPC그룹은 약 15만㎡ 규모의 제빵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와 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천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받았다. 텍사스 공장은 SPC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1천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는 북미 시장과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SPC그룹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파리바게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전날 성남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코스맥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PHA(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것이다. PHA는 퇴비화 시설과 토양, 해양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는 물질로,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아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소재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팩트(PHACT)를 론칭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이 화장품 용기에 적합한 소재를 개발하면 코스맥스는 이를 활용해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를 개발하는 작업을 맡기로 했다. 두 회사는 또 업계 박람회 등에 함께 참가해 'PHA 적용 화장품 용기'를 홍보하고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 이 소재 사용을 제안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업으로 PHA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혁성 CJ제일제당 BMS 본부장은 "CJ제일제당은 PHA 분야 글로벌 선두 업체로 세계 1위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와의 협력을 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돈가스 전문 브랜드 '연돈볼카츠'를 '연돈튀김덮밥'으로 리브랜딩 한다고 17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비용 30억원과 간판 변경, 신규 주방 기기, 주요 공급품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또 전국 주요 입지 옥외 광고와 디지털 매체 광고, 할인 행사 등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본사가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환은 의무가 아닌 가맹점주의 선택 사항이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일반 매장 22개 가운데 17개 매장에서 브랜드 전환을 신청했다"며 "오는 25일부터 간판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고 전다. 연돈튀김덮밥은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 앞서 연돈볼카츠에서 출시한 튀김 덮밥 메뉴를 주메뉴로 판매한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점주의 매출 성장을 위해 작년 5월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 '고기많이채운 튀김도시락' 등을 출시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연돈볼카츠 등 가맹점 50개 미만의 소규모 브랜드를 대형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 등에서 점주와 만나 소통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획을 만들고 있다"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가 지난달 기준 429만명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유통 앱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GS 앱은 지난 2022년 10월 출시돼 작년 MAU 389만명을 기록했고, 올해도 이용자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GS리테일은 성장의 배경으로 퀵커머스 매출 급증과 차별화 상품 예약, 와인25플러스의 비주류 매출 성장, 이용자 편의성 강화 등을 꼽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품 차별화와 고객 혜택을 기반으로 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은 업계 최초로 고용노동부·교육부 등이 공동 주관·인증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인증은 능력 중심의 채용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 노력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세븐일레븐은 인적자원관리와 인적자원개발 활동을 위한 체계적인 인사 제도 및 구조를 갖추고, 부문별 사업전략과 연계한 전략적 실행력 확보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수여일로부터 3년으로, 인증 기관에는 정기근로감독이 면제된다. 홍석표 세븐일레븐 HR전략팀장은 "앞으로도 편의점 업종 특성에 맞춘 핵심 직무와 역량 모델을 중심으로 공정한 인사제도와 체계적인 인재 개발 투자를 통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11일까지 '하우스오브신세계 홀리데이 바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복(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모아 '홀리데이 기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자체 제작한 전통 백동·황동 종(鐘)이 대표상품이다. 전통적인 방짜 기법으로 제작해 각도에 따라 다른 색을 발현하는 점이 특징으로, '붉은 말의 해'를 의미하는 말과 까치 모양의 금속 참, 새해 염원을 담은 문구로 장식한 나무 참을 달았다. 7명의 작가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만을 위해 제작한 참이 더해진 한정판 종도 판매한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올해 4월 개관한 이후 한국 공예전시와 공예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3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비타민 마이구미', '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미니'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비타민 마이구미는 한 봉지에 비타민C·B12와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 5가지 비타민의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를 100% 이상 채울 수 있다. 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미니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소포장 55개들이 대용량 패키지로 어린이집, 학원 등의 간식으로 먹기 좋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콘셉트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국회의장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시상식(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개혁진보4당(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정치개혁 연석회의 면담(10:30 의장집무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면담(11:30 의장집무실) 본회의(14:00 본회의장) 민화협 창립 27주년 기념 후원의 날(17:30 국민일보 빌딩) ▲ 본회의 본회의(14:00 본회의장) ▲ 의원실 세미나 서왕진 의원실 등, 가습기살균제 아직도 끝나지 않은 피해(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손솔 의원실 등, 관광노동자 노동실태조사를 통해 본 노동환경·처우 개선 과제: 관광노동자 노동권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김용태 의원실 등, 교사 정치기본권: 학교의 정치적 중립 vs 교실만 정치적 중립(10:00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이준석 의원실 등, 국민겅강 수호를 위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 미리 대비하기: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팬더믹 위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10:00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 이정헌 의원실 등, 글로벌 AI 안전 생태계 주권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 백종헌 의원실 등, 글로벌 경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