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환경의 날'을 하루 앞둔 4일부터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시민이 참여 매장에서 개인 컵을 이용해 음료를 구입할 경우, 매장 자체 할인(100원 이상)에 더해 서울시가 서울페이 포인트 300원을 추가로 적립해 주는 제도다. 포인트제는 서울페이 가맹점 중 참여 신청한 카페에서 운영된다. 참여 카페는 최소 100원 이상 개인 컵 이용에 대한 자체 할인을 적용하고, 서울페이 포인트 적립을 위해 결제 단말기(POS)에 개인 컵 할인 설정을 해야 한다. 서울페이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일반결제 때도 3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금액은 시가 매장에 사후 정산한다. 시는 시민과 매장의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 매장이 자체적으로 월 1회 '텀블러데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텀블러데이는 개인 컵으로 구매 시 잔당 2천500원 할인(매장당 최대 50잔)을 제공하고 할인 금액은 시가 해당 매장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인트제 참여를 원하는 매장은 공고문과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사업자등록증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서울시 보조사업자의 전자우편(eco_hub@na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오리건주에 매장 세 곳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BBQ는 미국 32개 주에 진출하게 됐다. 오리건주의 첫 매장은 'BBQ 비버튼점'으로, 약 350㎡(106평)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치킨뿐 아니라 파스타, 군만두 등 사이드 메뉴를 판매하고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인다. 비버튼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본사가 있으며 정보기술(IT) 기업과 연구소, 기관 등이 모인 '실리콘 포레스트'가 형성돼 있다. 이에 가족 단위 중산층 거주 비율이 높아, BBQ는 이 지역을 안정적인 외식 소비 상권이라고 평가했다. 또 아시아계 음식 수요가 늘고 있고, 야간에도 외식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매장 운영에 적합하다고 봤다. 이 밖에 BBQ는 오리건주에서 '포틀랜드 다운타운점'과 '사우스이스트 포틀랜드점'을 각각 열었다. BBQ 관계자는 "오리건주에 진출하며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까지 '미국 서해안 지역 벨트'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주류기업 아영FBC는 미국 1위 유기농 와인 브랜드 '본테라'(Bonterra)의 모델로 밴드 데이식스의 멤버 영케이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좋은 땅'을 뜻하는 본테라는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 멘도치노에서 설립된 유기농 와인 브랜드다. 아영FBC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본테라의 브랜드 철학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섬세한 감성을 음악으로 전해온 영케이가 공감대를 이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영FBC는 모델 발탁을 기념해 한정판 영케이 포토카드가 들어있는 본테라 2병 세트(본테라 카베르네 소비뇽·본테라 소비뇽 블랑) 제품을 출시한다. 본테라 제품은 와인나라 12개 직영 매장과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콜마는 아시아 지역 국가의 화장품 규제를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들이 자사를 방문해 연구개발 시스템을 확인하고 수출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행사의 답사 프로그램으로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과 태국 식약청(Thai-FDA), 필리핀 식품의약청(PH-FDA) 등 아시아 7개국 규제 당국자를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의 주요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색조화장품 개발을 위한 맞춤형 공간인 크로마 콜마 스튜디오에서 직접 색조화장품의 색을 조합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 한국콜마 경영진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비타 사타시반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 국장은 "K뷰티의 성공 비결이 탄탄한 연구개발 기술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이 아시아 각국에 수출되는 한국 제품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뷰티의 위상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마켓과 옥션은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상반기 결산 '끝장세일'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선보인 끝장세일에서 인기를 끈 상품을 모아 특가에 선보인다. 첫날인 2일부터 3일까지는 대형·소형가전, 디지털·PC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하고 4일에는 스포츠, 유아·아동, 가구 카테고리 상품을 내놓는다. 5일에는 패션, 뷰티, 잡화 등의 상품을 엄선했고 6일엔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모았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과 옥션의 '상반기 결산 끝장세일' 프로모션 배너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지금까지 고객 반응이 좋았던 상품을 한 번 더 특가에 선보이고자 결산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는 신제품 ‘동원 쯔유’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동원 쯔유는 참치를 5시간 이상 끓여 만든 농축액과 함께 완도산 다시마와 국산 무, 표고버섯등을 함께 넣고 우려낸 것이 특징이다. 동원F&B는 지난 2022년 동원참치액을 출시하며 조미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동원참치액은 지난해 매출이 50% 이상 증가한 것에 힘입어 ‘동원참치다시’, ‘하루미 고기양념·떡볶이양념’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이 쌓아온 조미 기술력과 소비자 취향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 깊고 깔끔한 쯔유 맛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요리를 쉽게 만들어줄 수 있는 다양한 조미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자사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파이'(Fai)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키워드 중심 검색의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건강한 식품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파이'(Fai)는 식품(Food)과 인공지능(AI)의 합성어로, 식품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차별화한 고객가치 경험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기존 검색 기능이 소비자가 상품명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목적형 구매'에 최적화돼 있다면 '파이'는 어떤 상품을 사야 할지 잘 모를 때에도 질문 한 줄로 시작할 수 있는 대화형으로 검색할 수 있다. '파이'의 주요 기능은 ▲ 간결한 정보 탐색 ▲ 건강 트렌드에 최적화한 추천 ▲ 개인화한 AI 큐레이션 등이다. '간결한 정보 탐색' 기능은 기존에 상품 상세 페이지를 일일이 살펴봐야 알 수 있었던 영양성분, 알레르기 유발 물질, 원재료 함량 등 정보를 질문 하나로 간단히 확인할 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는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본사가 전액 지원하는 할인 행사를 이달 내내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더본코리아 릴레이 할인전'은 이달 한 달간 요일별 할인 대상 브랜드를 정해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할인 대상 브랜드는 빽다방과 홍콩반점,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등 20여개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과 홍콩반점, 빽보이피자 등 브랜드 대상으로는 별도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별 할인 일정과 대상 메뉴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본사가 주도하는 다양한 상생 지원책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주가 모두 만족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본사가 투입한 300억원의 상생 지원금으로 지난달부터 브랜드별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2일 부터 오는 8일까지 일주일간 여름 특집 '뷰티위크'를 한다고 밝혔다. 랑콤, 오휘, 제나벨, 센텔리안24 등의 자외선 차단제를 구매하면 본품과 같은 용량의 증정품 제공 또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혜택이 있다. 키엘 수분크림 스틱 밤은 최대 50% 할인하고 바비브라운, 메이크업포에버 등의 메이크업 제품과 피지오겔, 르네휘테르 등의 보디·헤어 상품은 단독 구성으로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 '타임딜'을 통해 하루 2가지 인기 화장품을 특별가에 선보이고 선착순 체험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든 고객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준다. 모바일앱을 통해 지인에게 행사를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의 20% 쿠폰을 발급한다. 최인정 SSG닷컴 뷰티MD(상품기획)팀장은 "더워지는 날씨를 고려해 여름철 필수 화장품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오는 9월 정식 운항을 앞둔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선착장 7곳에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서울 잠실·뚝섬·옥수·압구정·여의도·망원·마곡 등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이다. 정식 운항 전에 이달부터 8월까지 시민 체험 운항부터 진행한다. CU는 지난달 31일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라면 라이브러리를 오픈했고 이달 중 나머지 5개 선착장에 개점할 예정이다. 라면 라이브러리에는 국내외 인기 라면을 총망라한 초대형 라면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라면 즉석 조리기가 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업계 단독으로 한강버스 선착장 입점을 통해 CU의 라면 라이브러리가 한강버스 이용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공간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전 점에서 '맨즈 위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정장, 캐주얼, 컨템포러리 등 60여 개 남성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일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금액대별 10%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맞춤 정장(MTM) 혜택도 마련했다.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의 '닥스', '캠브리지'에서는 맞춤 제작 서비스를 최대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잠실점 '브룩스 브라더스' 매장에서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준야 와타나베'와의 올해 봄·여름 협업 상품을 단독 선출시한다. 보석 브랜드 '스쿠도'의 팔찌·목걸이 8종은 '카카오 선물하기' 롯데백화점관에서 단독 온라인 판매한다. K패션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포터리'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잠실점 본관 5층에서는 30일까지 '처칠롬퍼'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잠실점은 지난달 28일 남성 패션관 5층의 새 단장을 마쳤다. 서촌의 유명 남성 편집숍 '테너리'를 유통사 최초로 들였고 다양한 수입 구두를 선보이는 구두 편집숍 '젠틀커브'도 입점시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다이소 전용으로 선보인 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가 출시 9개월 만인 지난달 말 기준 100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CNP 더마 화장품 연구소의 트러블 케어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바이 오디-티디 제품 6종을 지난해 9월 다이소에 출시했다. 각질, 피지, 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스팟 카밍 젤'은 온오프라인에서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주 사용 고객층인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관심을 끌 수 있는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마케팅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다이소 제품 구매 상황부터 실제 사용기까지 콘텐츠로 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CNP 브랜드 관계자는 "피부 고민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추가 신제품을 출시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7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70만1천756명이다. 이는 총인구 70만명을 넘어선 지난 5월 14일 당시의 인구(70만29명)보다 1천727명 늘어난 것으로 안정적인 인구 성장세를 보인다. 생활인구와 청년인구도 늘고 있다. 5월 말 기준 천안시의 생활인구는 174만6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0만44명 대비 2.7%(4만5천971명) 늘어난 수치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외에 등록외국인과 체류 인구를 포함한 수치다. 청년인구는 7월 말 기준 19만7천653명으로 시 주민등록인구의 30%를 차지한다. 시의 평균연령은 42.4세로, 전국 평균연령인 45.7세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입증했다. 7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314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7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132명에 달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의 6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312명, 사망자 수는 254명으로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이어 7월에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한가수협회 제8대 회장에 가수 박상철이 당선됐다.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제8대 임원 선거 결과 박상철이 228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회장 후보로 함께 출마한 최유나는 100표를 얻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박상철은 '자옥아', '무조건'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 가수다. 박상철은 정견 발표를 통해 "저는 학창 시절부터 꿈꿔온 가수가 되고자 바닥부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금까지 왔다. 저는 노래가 좋았고,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저는 다시 한번 꿈을 꾸고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상철은 대한가수협회 가수의 날 부활, 협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 예능 분야 대표 협단체 법정단체화 추진, 협회 공연 역량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임 이사로는 현당, 강혜연, 박상민, 금잔디, 김희진, 옥희, 피터펀, 신유가 당선됐다. 감사는 김시동이 맡는다. 이번 선거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일인 20일로부터 3일 이내에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휴가 막바지 시즌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도초과 옛날통닭 세트'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세트는 국내산 닭으로 만든 한 마리 분량의 '한도초과 옛날통닭'과 카스 캔맥주 6개 번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만7천900원으로, 정상가보다 7천원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 선보인 '가성비' 제품 한도초과 통닭이 인기를 끌자 세트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주택 상권이나 피서지에서 주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도초과 옛날통닭은 소비자 물가부담을 고려해 세븐일레븐이 기획한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회사 모바일앱 '당일픽업' 메뉴를 통해 주문하면 4천원을 할인받거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20% 할인을 받아 최저가 7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에는 한도초과 옛날통닭을 1천원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하며, 당일픽업 4천원 할인 또는 카카오페이머니 20% 할인 혜택을 통해 최저가 6천900원에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7일부터는 '빅(BIG) 체다모짜치즈스틱'을 판매하는 등 치킨과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20일 충북 제천의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하는 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산업과 학술,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천연물 통합형 행사로, 전 세계 천연물산업을 들여다볼 수 있다.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하나인 제천은 월악산 등 천혜의 산간 지형 덕에 다양한 약용식물이 자생하며, 이런 지리적 장점 속에 오랜 세월 약초 유통 및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2010년 '한방바이오', 2017년 '한방바이오산업'에 이어 3번째로 한방 관련 정부 승인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배경이다. 이번에는 한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천연물 영역까지 주제를 확대했다. 천연물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 및 이들의 대사산물을 뜻하며, 한약재와 생약, 한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상의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화장품, 한방제품 등에 쓰여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여겨진다. 이번 엑스포의 얼굴 격인 '주제전시관'에선 한방과 천연물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