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서식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과 구호물품 약 2천박스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커피믹스와 캔 커피, 식수 음료, 시리얼 바 등이다. 동서식품은 집중호우 피해 규모와 장기화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기부를 결정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조속히 복구가 이뤄져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부산광역시·농심과 3자 협약을 통해 '농심 자갈치x부기' 과자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제조·유통사가 함께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이다. 부산의 랜드마크 자갈치시장을 모티브로 한 국민 과자 '농심 자갈치'에 부산시 공식 캐릭터 '부기'와 사투리 문구를 더한 한정판 패키지로 구성됐다. 롯데마트·슈퍼는 출시 기념으로 자갈치x부기와 새우깡, 새우깡 블랙, 알새우칩 등 4종을 각 2천원 균일가에 판다. 두 개 이상 구매하면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갈치를 두 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부기 협업 스티커를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마트 부산 광복점 등에는 자갈치시장 콘셉트의 매대를 설치하고, 다음 달에는 부산 남포역 인근에 '자갈치x부기' 조형물을 설치한다. 이화석 롯데마트·슈퍼 스낵&디저트팀 MD(상품기획자)는 "유통사는 단순 상품을 판매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상품의 가치와 스토리까지 고객에게 연결해야 한다"며 "롯데와 오랜 인연을 맺어온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와 협업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올해 여름휴가로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택한 사람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은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20∼60대 남녀 1천9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 여름 국내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이 52.7%로 작년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작년보다 5.2%포인트 감소한 25.9%에 그쳤다. 국내 여행지 1위는 지난해와 같은 강원도(18.1%)가 꼽혔다. 다만 강원도를 여행지로 꼽은 응답자의 비중은 작년보다 7.8%포인트 줄었다. 제주도(17.3%), 부산(12.2%)이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의 경우 동남아(30.8%)와 일본(30.4%)에 간다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고 유럽(14.6%)으로 떠나는 사람도 상당수였다. 휴가 예상 시기는 7월 마지막 주(29.1%), 8월 첫째 주(22.5%)가 과반으로 '7말8초'에 집중됐다. 숙박비와 교통비를 포함한 1인 예상 지출은 국내는 50만∼100만원(36.8%), 해외는 100만∼200만원(27.7%)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들은 또 여름휴가지 선정시 비용(41.7%)보다 관광지와 놀거리(5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일동제약은 덱스판테놀이 함유된 피부염 보조 치료용 일반의약품 '판테놀 케어 연고'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덱스판테놀은 피부에 흡수되면 비타민B5(판토텐산)로 바뀌어 보습 작용과 함께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고 회복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판테놀 케어 연고'는 ▲ 급·만성 피부염 ▲ 습진 ▲ 기저귀 발진 ▲ 화상 ▲ 햇볕에 탄 일광 피부염 ▲ 상처 ▲ 수유기 중 유두 균열 등 찢긴 상처 ▲ 욕창 ▲ 피부 궤양 등 보조 치료에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일동제약은 고순도 덱스판테놀에 농축 글리세린(concentrated glycerin)을 첨가해 부드럽고 산뜻하게 잘 발리면서, 빠른 흡수를 통해 사용 후 끈적이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스테로이드와 항생제, 색소, 향료, 에탄올이 들어 있지 않아 아이들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시장 조사와 소비자 경험 등을 토대로 발림성과 사용감 좋은 제형을 채택했다"며 쓰기 편한 원터치형 뚜껑 및 PE(폴리에틸렌) 소재의 튜브를 패키지에 적용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제주삼다수가 광복 80년을 맞아 한정 제품을 선보였다. 제주개발공사는 광복의 뜻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 그 가치를 일상에서 나누기 위해 '제주삼다수 광복 80년 기념 라벨'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소비자들이 태극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제품 용기 라벨을 파란색과 빨간색을 함께 사용해 만들었고, 광복 80년을 뜻하는 숫자 '80'을 새겼다. 또 제주개발공사는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부 캠페인과 시민 참여형 팝업 행사 등 협력 프로그램을 전개하기로 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리기 시작한 지난 22일 편의점에서 고기류와 간편식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전날 GS25에서 국산 쇠고기 매출은 직전 달 같은 요일인 6월 24일 대비 178.4% 급증했다. 계육(134.1%), 국산 돈육(118.5%) 등 정육류가 매출 증가율 상위에 자리했고 김치(104.9%), 소스·장(79.4%), 국산과일(60.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과일통조림(33.9%), 롤티슈(32.7%), 계란(23.1%) 등도 매출이 상당폭 늘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도 같은 기간 도시락(23.1%), 김밥(35.8%), 샌드위치(29.7%) 등 간편식 카테고리가 23.8%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봉지면(19.5%), 용기면(12.3%) 등 라면 매출이 13.9% 증가했고, 즉석밥(10.6%), 건강식품(31.7%), 가정간편식(HMR·19.6%) 등 가공식품 매출도 두 자릿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얼음 매출이 70% 늘었으며 파우치음료(60%), 아이스크림(60%), 즉석식품(40%), 맥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가 '990원 삼겹살' '반값 수박' '반값 한우' 등을 내세운 여름 슈퍼세일 '홈플런NOW' 마지막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24일부터 27일까지는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을 100g당 990원에 판매하고,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농협안심한우 1등급 등심'을 50% 할인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무주 반딧불 흑미수박', 국내산 애호박 등도 50% 할인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할인에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가(MEGA) 히트 와인' 2탄 행사도 진행돼 다양한 와인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지금 먹기 좋은 여름 제철 먹거리를 엄선해 홈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원한 가격으로 기획한 만큼 이번 주가 쇼핑하기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광동제약이 젤리 타입의 스틱형 숙취해소제 ‘헛개파워 스틱’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 ‘헛개파워 스틱’은 포도맛과 망고맛 두 가지로 구성되며,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 540mg, 타우린 100mg, 사이클로알린 2.8mg, 유산균 사균체 10억 셀(Cell) 등 다양한 원료를 함유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음주 15분 후부터 숙취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스틱형 파우치로 제작돼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며, 젤리 특유의 탱글한 식감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했다. 제품은 광동제약 공식 온라인몰 ‘광동상회’를 비롯해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경찰청 공식 마스코트 ‘포돌이’와 ‘포순이’가 등장한다. ‘잡았다 숙취!’라는 문구를 더해 숙취를 단속한다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전달하며, 서울강남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공익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함께 높였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QR코드를 통한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광동제약은 자사 SNS 채널을 활용해 포돌이·포순이와 함께하는 ‘안전한 음주문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마스코트의 공공성과 헛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의약품은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 해당 물품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에게 전달된다. 앞서 3월에도 동아제약은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 드린 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뚜기는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제품 4만개를 지원했다. 오뚜기가 전달한 제품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대원, 자원봉사자들의 식사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폭염 대피소' 공익 캠페인을 강화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를 비롯한 모든 고객이 CU 점포에서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전국 점포에 '폭염 대피소'를 운영하기로 가맹점주와 뜻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상시 냉방이 가동되는 편의점의 특성과 전국 최대 오프라인 점포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을 활용해 지역사회 안전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CU는 무더위에 매출이 늘어나는 주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카스, 스텔라, 버드와이저 등 대용량 인기 맥주 5종을 5개 이상 구매 시 개당 1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카스, 테라 캔맥주 6입 번들팩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전국 최대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전 지점에서 나들이용 먹거리를 할인 판매하는 '떠나요 맛캉스'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와고메 와규 윗등심'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1등급 한우 채끝/안심' '요리하다 양념 소불고기' 등도 할인한다. 나들이용 간편 먹거리인 '큰 치킨' '국내산 통족발' 'ALL NEW 새우초밥'도 할인 행사 대상이다. '세계맥주 골라담기' 행사에서는 1664 블랑, 삿포로, 코젤다크 등 수입산 맥주를 4캔 구매 시 9천600원, 8캔 구매 시 1만6천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아이스박스' '쿨러백'은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물안경, 구명조끼 등도 2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서머 스탬프 레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마트GO'앱에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뒤 3만원 이상 결제 영수증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가 적립된다. 적립된 스탬프 수에 따라 최대 5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또 이달 30일 중복을 맞아 주요 보양식 재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완도 활전복'은 행사카드 결제시 50% 할인한다. 롯데·하림 지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업계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노 회장은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협회는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K-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노 회장은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첫걸음을 내디뎠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80년의 역사를 맞이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여야는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의 내부 비리와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부실한 대응을 문제 삼으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먼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억대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수사기관의 강제수사가 조직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며 입장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도 이를 두고 "농협의 자산은 711조원으로 우리나라 최대 기업인 삼성보다도 많은 만큼 그 책임감 역시 무거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농협은행의 부실한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지역 농·축협의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1783건에 달하고 다른 시중은행보다도 대포통장 개설 수가 현저히 많다"며 "이 때문에 '보이스피싱범의 맛집'이라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이수율이 15%밖에 안 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이스피싱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어기구 농해수위원장은 "2021년 이후 농협은행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도심 곳곳에 지역 특색(한글)을 담거나 기후대응·주민 소통을 위한 소규모 정원을 100개 이상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정원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인데, 세종시는 24일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비전과 세부 과제 등을 구체화했다. 용역 수행 업체에서는 정원도시 구현 전략으로 ▲ 정원도시 기반 구축 ▲ 회복탄력성 강화 ▲ 정원문화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 및 도시브랜드 완성 등 4가지를 제안했다. 전략 실현을 위해 생활권 위주의 소규모 정원 100개 이상을 조성하되 한글·스마트 정원 등 특색을 담은 정원, 기후위기 대응 정원, 주민의 일상과 소통을 지원하는 정원 등 각 주제를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원의 확장과 지속성을 강화해 통합된 정원도시를 구현하고 이를 도시가치로 활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내달 예정된 전문가 포럼, 12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4월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국장급 전보 ▲ 복지행정지원관 박재만 ◇ 책임운영기관장 채용 ▲ 국립공주병원장 최종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