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점심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인 '리아런치' 적용 품목을 5종에서 8종으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최근 외식비 상승으로 인한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 현상이 심화하자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자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품목은 ▲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 클래식 치즈버거 ▲ 더블데리 버거 등 3종이다. 롯데리아는 자사 앱 롯데잇츠 회원 중 리아런치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제품을 할인 품목을 선정했다. 리아런치 8종의 가격은 5천400원에서 9천100원까지이고 이중 5종은 6천∼7천원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포장을 리뉴얼(새단장)하고, 다음 달 485㎖짜리 대용량 제품도 국내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의 상징적인 디자인인 은색 팔각형 패턴을 생맥주캔 제품에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또 소비자들이 음용 방법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기를 개선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다음 달에는 485㎖ 생맥주캔도 선보인다. 더 많은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대용량 제품을 기획했다. 또 이를 알리기 위한 TV 광고를 이달 하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캔 뚜껑 전체가 열리는 제품으로, 지난 2021년 4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워홈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을 5조원으로 늘리고 영업이익 3천억원을 달성해 굴지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달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은 지난 20일 '아워홈 비전 2030' 행사를 열고 '뉴 아워홈'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아워홈은 핵심사업인 급식과 식자재 부문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동시에 외식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는 "아워홈의 새 비전이 실현되는 2030년에는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천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국내 선두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2조2천440억원과 영업이익 887억원을 냈는데 이와 비교하면 각각 두 배, 세 배 수준이다. 아워홈은 또 국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식품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독점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업계 해외 매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급식을 비롯해 K-푸드의 세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5일 대금 8천695억원을 지급하고 아워홈 지분 58.62%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아워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매실주 브랜드 매화수를 리뉴얼(새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뉴얼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저도주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에 따라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12도에서 9도로 낮췄다. 또 소비자가 매실의 풍미와 달콤함을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주질을 개선했다. 포장에서는 상표 전면의 서체를 변경했고 매화꽃 디자인과 색상을 바꿨다. 리뉴얼 제품은 다음 달부터 전국 음식점과 마트, 편의점 등에서 순차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는 리뉴얼 제품을 알리고자 수도권 대학가와 주요 상권에서 브랜드 체험 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매화수 모델로 배우 문지원을 발탁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일본 최대 잡화점 돈키호테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GS25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수출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10여종의 PB(유어스) 및 차별화 상품을 돈키호테 400여개 매장의 전용 매대에 놓였다. GS리테일은 돈키호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 공고히 해 GS25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2017년 40여종이던 수출 품목을 600여종으로 확대했다. 수출국도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의 30여개국에 달한다. 수출액은 지난해 900만달러(약 124억원)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1천300만달러(약 179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상품기획)팀장은 "GS25의 PB·차별화 상품이 일본 돈키호테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며 "돈키호테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의 정규 5집 앨범 'HAPPY BURSTDAY' 판매에 맞춰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븐틴이 복귀하는 오는 26일 서울 동대문던던점, 잠실챌린지스토어점, 종로재동점에서 각각 팝업 이벤트를 연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뉴웨이브대전둔산점, 전주뉴타운점 등 지방 거점 지역 3곳에서 5집 앨범을 판매한다. 팝업에서 3가지 버전의 앨범 가운데 하나를 구매하면 단독 '셀카' 포토카드 12종을 증정한다. 앨범 구매 시 제공되는 스크래치 복권에 당첨되면 멤버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앨범을 추가로 제공한다. 동대문던던점과 잠실챌린지스토어점은 세븐틴을 콘셉트로 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팬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초까지 와인 콘테스트 '더블라인드'(The V:lind) 서울의 심판'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더블라인드는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와인 시음회 '파리의 심판'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업계 최초의 '블라인드 테이스팅'(브랜드를 가리고 맛을 보는 것)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2회차인 올해는 200여종의 와인이 출품됐다. 특히 전문가 심사 중심의 기존 '블라인드 콘테스트'(Blind Contest) 외에 일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메가 테이스팅'(Mega Tasting)을 신설해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꾀했다. 메가 테이스팅은 오는 23∼29일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인천·평촌·동탄·대전·분당·부산본점 등 8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4종씩을 시음한 뒤 투표하게 된다. 대상 와인은 국내 주요 수입사의 추천상품 가운데 품질과 생산지, 가격(10만원 이하) 등을 기준으로 엄선했다.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와인은 다음 달 개최되는 '롯데 와인위크'에서 공개된다. 블라인드 콘테스트는 다음 달 5일 반포동에 있는 '무드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레드와인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가 작년 한 해 수출한 빼빼로가 1억개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작년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수출액은 701억원으로 전년(540억원)보다 30% 증가했다. 작년 수출액을 제품 수량으로 환산하면 1억650만개로, 수출 물량이 1억개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수출을 30%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빼빼로를 5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지역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다. 이외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몽골 등에서도 수요가 높다. 빼빼로 수출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는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마케팅'이 꼽힌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0년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특히 11월 11일 빼빼로데이 기간에 맞춰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왔는데, 이는 제품뿐 아니라 빼빼로데이 문화를 각국에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에는 미국과 싱가포르, 필리핀 등 15개국에서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펼쳤고 미국에서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를 전개했다. 또 올해 빼빼로 브랜드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홍보 대사)로 그룹 스트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리베펫(Liebepet)'의 맞춤형 영양제 제품군인 '보령 리베펫 닥터(Liebepet Dr.)' 6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베펫 닥터는 반려동물의 건강 고민을 항목별로 세분화하고, 각 고민에 알맞은 기능성 원료를 배합한 분말형 영양제다. 기존 영양 간식 위주였던 리베펫 라인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반려동물의 건강 고민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케어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6종은 ▲종합 건강(유산균, 보스웰리아, 루테인, 스피루리나) ▲구강 건강(스피루리나) ▲관절 건강(보스웰리아) ▲눈 건강(루테인) ▲면역 케어(초유, 코엔자임Q10) ▲피모 건강(피쉬콜라겐) 등으로 구성돼 있어, 각기 다른 건강 고민에 대한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군은 루테인, 유산균, 코엔자임Q10 등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각 원료를 성분별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게 배합해 제조했다. 특히 인간이 섭취 가능한 수준의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원료를 채택해 안전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반면 보존제, 향료 등 합성 첨가물을 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배송 브랜드를 '매직'으로 통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장에서 당일·맞춤 배달하는 마트직송은 매직배송으로,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배달하는 '퀵커머스'인 즉시배송은 매직나우로 각각 변경된다. 또 고객이 상품을 주문한 후 원하는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수령하는 픽업(Pick-up)은 매직픽업으로 바뀐다. 브랜드명은 '매장에서 직접배송'의 줄임말로 매장의 신선식품을 마법처럼 빠르게 배송한다는 의미도 담겼다고 홈플러스는 소개했다. 홈플러스는 세분된 배송·픽업(Pick-up) 서비스 명칭을 하나로 통합해 인지도와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홈플러스는 배송 브랜드 통합 개편을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에서 매직배송이나 매직나우로 주문할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한다. 이달 중 주문을 완료하면 6∼8월에 적용되는 우유, 계란, 치즈 20% 중복쿠폰도 준다. 조도연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각기 다른 배송∙픽업 브랜드 명칭을 통합해 홈플러스 온라인의 강점을 알릴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생활 밀착형 배송을 강화해 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Beauty&Health)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한자리에서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는 행사로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브랜드 중심에서 벗어나 새롭게 떠오르는 신진 브랜드까지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 실내의 공간적 제약을 넘어 3천500평 규모의 야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됐다고 올리브영은 소개했다. 참가 브랜드 수도 가장 많다. 스킨케어(SKINCARE), 메이크업(MAKE-UP),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헬시라이프(HEALTHY LIFE), 럭스에디트(LUXE EDIT) 등 5개 존에 84개 부스, 108개 브랜드가 자리했다. 저속노화, 고기능성 뷰티, 두피·탈모 관리,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등 최근 부상하는 뷰티 경향성에 맞는 트렌드 부스도 있다. 행사 공간은 '보물섬'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마치 보물찾기 놀이를 하듯 브랜드를 찾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노들섬의 확 트인 자연 공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혁신의 의미를 담은 Mission H 캠페인을 시작하며, 단백질을 강화한 '하이프로틴 도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 출시 예정인 하이프로틴 도우는 L 도우 기준 2조각으로 계란 2개분의 단백질(약 13g)을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고식이섬유 도우로 7가지 영양 곡물의 풍미까지 더했다. 도미노피자는 23일부터 Mission H를 테마로 한 TV CF를 론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이번 하이프로틴 도우 출시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하이프로틴 도우와 잘 어울리는 피자 3종을 소개했다. 피자 3종은 도미노피자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메뉴인 블랙 타이거 슈림프 피자,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피자, 포테이토 피자이며 주문 페이지의 도우 선택 페이지에서 하이프로틴 도우 적용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분들을 위해 신제품 하이프로틴 도우를 출시했다"며 "고단백질, 고식이섬유에 7가지 영양곡물의 풍미까지 하이프로틴 도우로 맛있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심장이 정지하는 순간 생명도 시계를 멈춘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와 단 4분 만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10분이면 생존 가능성을 거의 빼앗아 간다. 혈액이 온몸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탓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심정지 환자가 매년 3만명 이상 발생하지만, 아직도 생존율은 7∼8%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런데 심정지 발생이 요일별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대·서울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질환이 원인인 '병원 밖 심정지'(OHCA)는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명절·공휴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5∼2019년 질병관리청이 전국에서 집계한 심정지 8만9천164건을 분석했다. 날씨·계절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하고 요일과 휴일 효과만 추출한 결과, 월요일과 일요일의 심정지 발생 위험은 기준일인 수요일에 견줘 각각 1.9%, 1.5% 높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은 수요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휴일의 경우 비 휴일보다 심정지 발생 위험이 최소 6% 이상 높아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박세창 충북도 홍보대사는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뉴시니어(대표 황창연)와 오는 10월 한가위를 앞두고 충청북도 우수 농축산물 애용 캠페인에 나섰다 21일 박 홍보대사는 문화투데이·푸드투데이·뉴시니어 서울 본사를 방문, 진천 생거진천쌀과 영동포도·곶감, 충주사과, 제천약초, 보은대추, 괴산고추, 음성인삼 등 충북의 우수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이번 추석 선물에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충북홍보대사는 20여년간 충북 시군의 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지역 출신 아동문학가이자 항일시인인 '권태응 시인(1918∼1951) 동시길 조성 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간은 탄금대 권 시인의 대표작 '감자꽃 노래비'에서 시작해 탄금공원 인근 생가터, 시화산책길을 거쳐 금릉동 시인 묘소까지 이어지는 산책형 문학길 3.4㎞(도보 50분)이다. 시민들이 동시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동시를 접하고, 권 시인의 문학정신과 삶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시는 올해 우선 1천300만원을 들여 전체 3.4㎞ 구간 중 2.8㎞ 구간인 시화산책길(칠금동 142-3 일원)에 동시길 전체 노선을 설명하는 안내도 1기와 대표작품 시화판 7기를 설치했다. 이어 내년에는 권 시인 묘소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권태응 동시길은 충주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문학길이 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걸으며 일상에서 정서적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출신인 권태응 시인은 동시집 '감자꽃'을 출간하는 등 해방기 한국 아동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내달 1∼5일 농업인 19명이 일본의 농업 현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수는 치바현의 농림종합연구센터, 얀마 농기계센터, LED식물농장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였다. 군은 농민단체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연수단을 꾸렸다. 1인당 205만원의 연수비 중 132만원은 옥천군 예산에서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체험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는 박정옥 옥천군의원과 공무원 1명도 동행한다. 옥천군은 2004년부터 2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일본, 중국, 칠레 연수를 실시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부터 3차례에 걸쳐 열린 '2025 APEC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선제적인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한 결과, 한 건의 식중독 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예비 성격을 띤 회의로, 총 3회(2~3월, 5월, 7~8월)에 걸쳐 진행됐다. 식약처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회의장, 호텔, 오찬·만찬 장소 등에 대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참석자에게 제공되는 메뉴를 사전 검토·조정하고, 조리종사자 대상 위생교육(7회·305명)과 식중독균 신속검사(742건), 회의장·호텔·인근 음식점 등 현장 점검(4천900여 회) 등을 실시했다. 현장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6대를 통해 오찬·만찬 배식 전에 식재료와 조리 음식을 신속 검사해 5건에서 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출해 내고 해당 음식을 모두 폐기함으로써 식중독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도 했다. 오유경 처장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주신 유관기관 및 시설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10월에 개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