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운동을 매일 하지 않고 주말에 몰아서 하더라도 당뇨병 유병률이 낮아지는 등 건강 증진 효과는 유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2009∼2022년) 데이터를 토대로 성인 242만8천448만명의 당뇨병과 신체활동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운동량만 충분하다면 운동 빈도 자체는 큰 영향이 없다는 걸 확인한 것으로, 평일에 규칙적으로 하든 주말에 집중적으로 하든 적절한 운동량만 지킨다면 당뇨병 유병률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일주일에 75∼150분 중강도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하는 집단의 당뇨병 유병률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집단에 비해 16%가량 낮았다. 다만 이 수준까지 운동량이 증가하면 당뇨병 유병률이 떨어지지만, 그 이상으로 운동한다고 해서 추가적인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중강도 운동과 고강도 운동을 WHO 권고량 범위 내에서 적절히 병행하는 게 당뇨병 유병률 감소와 가장 크게 연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말에 운동을 집중적으로 몰아서 하는 집단과 평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세계자연기금(WWF)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이날부터 삼양식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맵탱&WWF 지구방위대전' 기획전을 열고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할인 판매한다. 또 기획전에서 얼음 트레이와 쿨링시트 등으로 구성된 상품(굿즈)을 1천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삼양식품은 기획전 판매 수익 일부를 WWF에 기부한다. WWF는 기부금을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 연구와 청년층의 기후위기 인식제고 프로그램 운영, 기업의 기후행동 강화 활동 등에 쓸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은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가 슬리밍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콜라겐 중심의 스킨 이너뷰티 제품군을 선보인 아일로는 체중 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슬리밍 라인을 확장했다. 신제품은 체지방 관리, 혈당 조절, 배변 활동 개선 등 전방위 다이어트 솔루션을 제시한다. '진짜 빨간맛 다이어트', '리얼 레드'를 컨셉으로 고춧가루와 흑후추 같은 부원료를 함유해, 매운맛 다이어트라는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보다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이어트 경험을 원하는 2535 여성 소비자들이 타깃이다. 출시된 제품은 마그번 코어컷 앰플, 듀얼 슬림컷, 차전자피환 3종이며, 내달에는 애사비 구미 1종도 출시될 예정이다. 마그번 코어컷 앰플은 슬림하고 탄탄한 체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근육 기능 유지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 비타민B6, 비오틴을 정제 형태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 인정 소재 풋사과추출물(애플페논)을 흡수 빠른 액상 형태로 담았다. 듀얼 슬림컷은 최근 트렌드인 혈당 다이어트를 반영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서울배달+가격제'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배달+가격제는 서울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제도다. 예컨대 소비자가 서울배달+땡겨요 결제 시 배달전용상품권(15%), 땡겨요 할인쿠폰(5%), 프랜차이즈 본사 프로모션(10%)을 적용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는 식이다. 첫 적용 대상은 배달앱 시장 점유율이 약 39%인 치킨 업종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청에서 땡겨요 운영사인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18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BHC, BBQ, 굽네치킨, 네네치킨, 노랑통닭 등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가 대부분 참여한다. 시는 가격제 사업 운영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프랜차이즈 가맹 지원과 가격제 참여 확대에 나선다. 각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를 비롯한 외식업 유관기관은 가격제 확산을 위한 홍보를 추진한다. 가격제 시행 시기와 가격 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은 프랜차이즈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웰빙라이프 뉴트리션 브랜드 '오브맘'(Ofmom) 건강기능식품 6종을 출시해 생활용품점 다이소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스트레스, 쉼'과 '피부건강 면역톡톡!!', '눈건강 아이라이트', '다이어트 홀릭', '기억력 그린라이트', '비타민C 플러스 톡톡!!' 6가지 제품이다. DXVX는 자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연구소에서 헬스케어 소재와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자회사 한국바이오팜(GMP) 공장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DXVX는 전국 다이소 매장 중 1차로 선정된 200여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해 점진적으로 1천500여 전체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곳은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을 포함해 3곳으로 늘었다. 앞서 일양약품은 지난 2월 24일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했다가 일부 약국의 불매 움직임이 보이자 같은 달 28일 철수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김남철 마케팅 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1단계 제품은 자가건강 예방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는 1020세대를 위해 효능을 간편하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누적 판매량 1억3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 처음 나온 뿌링클은 치킨업계 1위인 bhc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바삭한 후라이드치킨에 치즈, 양파, 마늘로 완성한 양념을 입히고 요거트와 치즈가 어우러진 소스를 더했다. 10년 전 뿌링클을 즐기던 10대와 20대가 지금은 20대, 30대가 됐고 현재의 10대 역시 뿌링클의 매력에 빠져들며 세대를 아우르는 메뉴로 자리매김했다고 bhc는 설명했다. 뿌링클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bhc는 미국,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캐나다 등 7개 지역에 진출했으며, 해외 전 매장에서 뿌링클이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뿌링클은 bhc의 소비자 중심 제품 개발 철학과 혁신 DNA가 반영된 시그니처 메뉴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가별 식문화와 취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K-치킨의 글로벌 위상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누룽지를 크래커 스낵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누룽지팝’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낵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스내킹’, ‘식사의 스낵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누룽지를 모티브로 선보인 제품이다. 누룽지팝은 찹쌀을 원료로 사용해 누룽지 고유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농심 누룽지팝은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스낵으로 한 끼를 대신하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기획한 제품”이라며 “그동안 농심은 안주 스낵 먹태깡,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등 새로운 스낵 카테고리를 개척해 온 만큼 누룽지팝을 통해 대용식 스낵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올해 연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 내 중대형 매장 100여 곳에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체험형 뷰티 서비스는 소비자의 피부와 두피 상태, 퍼스널컬러 등을 측정해 필요한 뷰티 제품을 찾아준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점'에 이 서비스를 대폭 도입한 결과 '오픈런'(영업전 줄서기)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자 이를 전국 매장에 확대하기로 했다. 올리브영N 성수점에서 이달 '스킨스캔 프로'(두피·피부진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구매 전환율은 78%로 미이용 고객(43%)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직원은 고객 카운슬링 앱을 활용해 고객 피부 상태와 개인 선호도에 따라 알맞은 상품을 제안한다. 체험형 뷰티 서비스는 오는 30일 서현중앙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청주오창점과 원주무실중앙점, 6월 범계타운 등으로 순차 도입된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에서 활동 중인 뷰티 컨설턴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수준의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매뉴얼을 만들고, 이를 적용한 매장 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의 리테일 혁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등장한 음식을 간편식 브랜드 '혜자로운' 시리즈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지난 19일 첫 방송에 나온 팥칼국수를 오는 이날 출시했다. 달콤하고 진한 팥에 쫄깃한 칼국수 면의 식감을 살린 상품이라고 GS25는 소개했다. 이어 김밥, 수제비, 컵라면, 도시락 등의 메뉴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GS25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등 인기 콘텐츠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두 콘텐츠 협업 상품은 각각 550만개, 200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매출은 나란히 120억원,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콘텐츠 경험을 상품으로 확장하고 다시 그 상품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로 재창조하며 콘텐츠와 쇼핑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려은단 헬스케어는 최근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 중 요오드 함량이 표시 기준을 초과한 1개 로트(Lot·생산 그룹 단위)에서 제조한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명은 '멀티비타민 올인원' 60정으로 지난 2월 11일 생산된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 중 케이스 밑면 바코드 번호(8809497531729) 뒤 끝 4자리인 제조번호 '1460'과 소비 기한이 2027년 2월 10일까지로 표기된 제품이다. 고려은단은 즉각 해당 로트 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다며 온라인에서 판매된 2천553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순차적으로 연락을 취해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수 대상 제품의 요오드 함량은 129.7μg(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 150μg의 86%)으로 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 150μg 미만이라 소비자 건강에 위해를 줄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검사 결과가 표시 기준 60μg(1일 섭취 권장량의 40%)을 초과함에 따라 회수를 결정했다고 회사가 설명했다. 고려은단은 '멀티비타민 올인원' 매 생산 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공인기관의 정기적인 검증을 통해 비타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오는 25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헬스케어 전문 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고급 비타민 브랜드 '솔가', 미국 1위 콜라젠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 뉴질랜드 천연 성분 기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고헬씨' 등 네슬레의 10여개 대표 브랜드 140여개 제품일 한곳에서 선보이는 복합 매장이다.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첨단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건강식품을 제안한다고 현대 측은 소개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전문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를 국내 처음 도입해 현장에 적용한다. 아누라 매직미러에 30초간 얼굴을 비추면 광학 센서가 생체지표를 측정해 10여초 만에 호흡, 맥박, 혈압, 피부 나이, 당뇨·뇌졸중·고혈압 위험성 등 20여가지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 체성분, 미량영양소, 정신건강(스트레스) 등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전문 기기를 다수 구비했다. 측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9일 도심형 프리미엄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리저브 도산은 국내 다섯 번째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바리스타에게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음료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다. 매장은 지상 2층 건물에 65석 규모로 마련된다. 1층에는 전광판(플리커 보드)을 설치하고 원두 정보를 게시한다. 원두의 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공간(커피 익스피리언스존)도 마련했으며, 일부 좌석은 예약제로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이 매장에 글로벌 스타벅스의 리저브 전용 칵테일 바(BAR MIXATO) 콘셉트를 도입하고, 매장에서 커피를 기반으로 한 칵테일 음료를 판매한다. 이 밖에 리저브 도산에서만 판매하는 특화 음료와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리저브 도산은 고객에게 젊고 트렌디한 프리미엄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 리저브를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최고의 커피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