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청양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물놀이를 찾는 피서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다음달 26일까지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해 사고위험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7년간 물놀이 사망자는 304명으로 연평균 38명이 물놀이 중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2일 충북 괴산군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고등학생 1명이 물에 빠져 숨지고, 앞선 주말인 21일에는 충남 태안군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린 20대 남성이 실종되는 등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이에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피서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명조끼 150개를 비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대여해주고 안전수칙을 당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태백시는 주민 주도의 마을축제 ‘제7회 구문소 용 축제’가 내달 4일과 5일 이틀간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앞 구문소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구문소 용 축제는 다음달 4일 장성시내에서의 용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다양한 무대공연과 체험행사, 풍부한 먹거리가 있는 행사장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417호 구문소와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365세이프타운 등이 인접해 있어 연계 관광 및 체험이 가능하다.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윷놀이와 복불복 게임 등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골든벨 퀴즈 ‘등용문’과 관광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곤드레밥, 메밀부침 등 향토 음식이 주 먹거리였던 예년에 비해 깐풍기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속초시가 관광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최신 트랜드에 맞춘 스마트폰 활용 참여형 즐길거리 콘텐츠를 통해 테마별 관광지를 설정해 특정 지역에 편중된 관광객을 분산하고 지역상권과 연계한 관광소득 창출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시는 ▲전설찾아 사랑을 이루다(청초호-영랑호-사랑나무-인어연인상) ▲실향민의 애환을 더듬다(아바이마을․갯배-설악․금강대교-실향민문화촌) ▲바닷바람을 만지다(바다향기로-등대전망대-장사어촌체험마을) ▲먹방과 마주서다(속초관광수산시장-로데오거리-속초먹거리촌) ▲심신을 힐링하다(청대산-자생식물원-척산족욕공원) 등 5개 테마로 모바일 스탬프 존을 구축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6일부터 전력수요가 급증, 8630만kW를 기록함으로써 역대 하계피크 8518만kW(2016.8.12) 경신한 이래, 19일까지 8600만kW 이상을 지속 유지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통상 7월말까지 이어지는 장마기간이 올해는 지난 11일경 끝남에 따라 45년만에 가장 빨리 장마가 종료되고 더위가 일찍 시작했다며 전력수요가 급증한 원인을 설명했다. 특히 13일부터 시작된 폭염이 주말을 거쳐 누적되면서 16일 조업 시작과 함께 8630만kW로 전력수요가 급증했고, 이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이번주 내내 높은 전력수요가 기록됐다.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비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부는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12일 한울2호기 불시정지하고 전력수요 급증하면서 16일의 예비력이 일시적으로 1000만k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창원시는 시가 보유한 광고판, 전광판 등 홍보매체의 일부를 이용해 광고할 소기업(소상공인) 및 비영리 법인·단체 등을 다음달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 홍보매체 시민 개방·활용 사업’은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및 사회적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 자사제품(사업) 홍보에 인력과 비용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시가 직접 나서 시내버스 승강장 광고판, 전광판 등 홍보매체 일부를 시민(법인 또는 단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시는 광고 디자인 제작 및 홍보매체 부착·송출 등을 무료로 지원해 준다.홍보매체 이용 응모대상은 ▲시 관내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법령 또는 조례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 또는 단체 중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 ▲‘중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영월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 동강뗏목축제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의 동강의 하류지역이며 영월읍을 관통하고 있는 동강둔치에서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펼쳐진다. 영월군은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동강뗏목축제는 한 여름에 진행되는 만큼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과 함께 신나는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레저의 공간 등 다양한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동강뗏목축제의 메인행사는 동강 퓨전뗏목 만들기 전국대회이다. 작년에 처음 시됐던 뗏목만들기 대회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많은 팀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치룬 바 있다. 또한 첫 개막일에는 실제로 예전 조상들이 한양까지 목재를 나르던 뗏목을 재현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영월의 마을 주민들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가 중점 추진 중인 저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한 임산부 우대 정책에 금융기관들도 힘을 보탠다.양승조 충남지사는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원종찬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강태희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장과 ‘출산친화적인 충남 조성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출산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통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 실현을 위해 맺었다.협약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도내 임산부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융상품을 금융감독원 승인을 받아 개발·시행한다.두 은행은 또 임산부가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5000만원 한도 내에서 해당 은행 기본 금리에 0.6∼0.9%의 우대금리를 제공키로 했다. 정기적금은 기간에 따라 기본 금리에 0.65∼1.55%의 우대금리를 가산하며, 환전 수수료도 80%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광복절을 맞이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연다. 천안시는 다음달 11~12일 이틀간 천안역 원도심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모습을 재현하고 도심을 행진하는 이색 축제 ‘2018 천안 광복런’이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천안 광복런은 천안시가 주최하고 필더필컴퍼니,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상인회, 청년 등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시민 주도형 축제이다.광복런 행사는 올 광복절과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표 구매 시 제공되는 유관순 복장(농민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원도심 일대 약 1km 코스를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코스 곳곳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들이 완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독립운동 만세 퍼포먼스 등 독립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청소년의 주말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오감만족 축제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14개 기관에서 22개 기관으로 참여와 규모가 확대됐다.이번 행사는 목동청소년수련관 1층 청소년극장과 후문 축제의 거리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청소년수련관 내 청소년극장에서는 서울지역 청소년시설 댄스 동아리들의 ‘댄스 배틀 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오목교역부터 시작되는 축제의 거리 일대에서는 청소년들이 양천문화원 사물놀이팀과 연합해 흥겨운 오프닝 공연으로 펼치고, 다양한 체험부스와 동아리 공연, 캠페인 활동 등으로 주제에 맞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를 벌인다는 계획이다.체험부스는 환경 다짐 퀴즈, 소녀상 역사 이해하기, 열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9일 대진침대 천안본사에서 라돈침대 수거·야적 반대집회를 벌이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국회,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속한 사태 마무리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이날 현장방문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박완주·윤일규 국회의원과 국무조정실 나승식 정책관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사무처장 등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양 지사는 “라돈 노출에 의한 건강피해를 우려하시는 주민들의 고통과 애로에 공감한다”면서 “좀 더 일찍 와 봤어야 하는데 늦게 찾아뵙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취임 후 그동안 정부 부처와 함께 해법을 모색해 왔다. 충남도는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면서 “최근 도내 다른 야적장인 당진에서 라돈침대 해체·반출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동물권단체 케어(대표 박소현)는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수입·유통되고 있는 14개 제품을 회수해 조사한 결과 3개의 제품에서 고양이 모피가 확인됐다" 고 밝혔다. 이 대표와 동물권단체 케어는 "2016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열쇠고리 6개, 의류에 부착된 모자털 1개, 고양이 장난감 7개 총 14개 제품을 한국유전자 정보 연구원에 의뢰해 유전자(DNA)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열쇠고리 2개, 고양이 장난감 1개 총 3개 제품에서 고양이의 유전자가 확인됐다" 며 "개·고양이 모피 금지를 위한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돼야 한다" 고 촉구했다.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호 제방 아래 들어선 ‘추억의 골목’이 인기다.근현대전시관 겸 영화촬영소인 이곳은 근현대사, 해방 전후부터 1980년대까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볼거리가 다양하다. 영화촬영소, 옛날식 극장, 7080거리, 추억의 학교 교실, 옛 만화방, 옛날식 방앗간, 문방구, 점빵, 오락기기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일 박정주 행정부지사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아산 와천 제방 붕괴현장을 점검하며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와천 제방 580m가 유실되면서, 농경지 5.2㏊가 침수되고 가축 270마리가 피해를 봤다. 박 부지사는 "주민들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도록 유실된 제방의 조속한 복구가 필요하다"며 "설계용역 선발주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폭우 피해 규모는 3천404억1천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예산 817억원, 서산 556억원, 아산 411억원, 당진 387억원, 홍성 323억원, 공주 296억원, 천안 221억원, 청양 114억원, 서천 104억원, 부여 100억원 등이다. 예산과 서산이 지난달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8개 시·군 피해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다. 응급복구는 8천123건 중 91.4%인 7천422건이 완료됐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내년 1월 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군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8억원을 들여 괴산읍 제월리에 지은 이 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적응 능력과 직무기능 향상 훈련 등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무료 직업 상담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벌인다. 작업장의 고용 대상 장애인은 군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군은 이 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이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5일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18일∼11월 17일) 참가자 18명(15가구)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농촌에서 실제 생활하며 영농 실습과 지역민 교류, 관광 및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삼태산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3곳에 무료로 거주할 수 있고, 월 30만원 연수비도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18세 이상 타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17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중 10명이 실제 단양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단양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 위치한 BBQ 빌리지에서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축구 팬과 고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팬 사인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BBQ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고객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에 초청했다. 이 밖에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여하며 행사장에 1천여 명이 몰렸다. 울산에서 올라온 한 고등학교 학생은 "레반도프스키와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을 직접 보기 위해 선수단 방한 첫날부터 서울에 머물렀다"며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한 축구 팬은 "페드리 선수를 직접 보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FC바르셀로나의 방한과 연계한 공식 일정이다. BBQ는 행사에 참석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BBQ 빌리지에서 즐길 수 있는 'BBQ 치마카세' 코스를 제공했다. 첫 요리인 '김두치'(김치, 두부, 올리브유, 렌틸콩, 요거트로 만든 치킨)를 맛본 레반도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