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정을 이끌어 온 결과 지난 3년 동안 밋밋했던 충남도정이 역동적으로 변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62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충남도정은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 실적이 민선 7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강조한 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증액시켜 올해 국비 12조3천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임기 내 4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현안 해결과 국가 공모사업 추진 성과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내포 종합병원은 도가 직접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실시 설계 중"이라며 "2028년부터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1단계 어린이 종합병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항국가습지 복원, TBN 교통방송 개국,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 등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현안이 실제 추진 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굵직한 국가 공모사업에서도 타 시도에 밀리지 않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유치했다"며 "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소와 그린바이오연구소, 충남대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 기술 연구·개발 지원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등 관련 산업을 뒷받침하는 기관들을 충남으로 유치해 지역 발전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은 충남의 50년, 100년을 준비하는 장기적인 비전으로 핵심과제를 정하고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정책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충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