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문화단지가 하절기를 맞아 운영시간 연장 및 야간개장을 실시한다.백제문화단지는 삼국시대 백제 왕궁과 청아하고 은은한 단청 등 백제 시대 대표적인 건축양식을 사실적으로 재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곳이다.특히 올해부터 호텔롯데 롯데리조트가 위탁 운영을 시작한 백제문화단지는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여름과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기 위해 운영시간 연장과 야간개장을 특별 시행한다.운영시간 연장은 9월 7일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야간개장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낮 시간대 백제문화단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양·우산 대여와 같은 섬세한 고객 서비스를 실시하고 윷놀이, 활쏘기, 무료의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거리도 마련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가 노후화된 기존 교통카드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고도화사업을 완료했다.대전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교통카드시스템 고도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교통카드시스템 고도화사업은 교통카드 단말기를 최신기종으로 교체하거나 추가설치, 버스 도착정보의 정확도가 향상, 전국호환 교통카드 적용 등이 핵심이다.대전시는 시내버스 모든 차량의 교통카드 단말기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해 교통카드 처리속도는 빨라지고, 정보오류는 줄어들도록 했다.또한 기존 1~2개 설치돼 있던 하차단말기를 전 차량에 2개씩 설치해 하차시간을 단축시켜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버스도착알림 서비스는 현재 불안정한 기존의 구형 통신망을 LTE통신방식으로 개선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최근 초대형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형패션아울렛, 창고형대형마트 등 광역쇼핑시설의 증가로 상권갈등이 야기되는 가운데,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시 상권영향평가의 대상범위를 업태별로 차등 확대하고 광역권 차원에서 광역쇼핑시설의 출점을 관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연구원은 19일 광역쇼핑시설의 상권 특성과 이용실태, 기존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광역쇼핑시설 확산에 따른 상권갈등의 합리적 해소방안을 제시한 ‘광역쇼핑시설의 상권 특성과 지역적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지난해 10월 수도권 거주자 1531명을 대상으로 광역쇼핑시설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역쇼핑시설 업태별 이용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복합쇼핑몰(83.3%)’, ‘대형패션아울렛(7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이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되는 9월을 앞두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안전모를 출·퇴근 시간대 이용률이 높은 여의도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시범사업을 한다.시범사업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이다. 여의도 지역 따릉이 대여소 30곳에서 따릉이 안전모 500개를 시범 대여해준다. 400개는 자전거 바구니에, 100개는 대여소에 설치된 보관함 6개에 비치된다. 6개의 안전모 보관함은 국회의원회관, 국민일보 앞, KBS 앞, IFC몰, 여의나루역 1번 출구(2개) 등 이용률이 높은 5개 대여소에 설치된다.이번에 도입되는 안전모는 약 250g의 무게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상징하는 녹색, 흰색, 회색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안전모 뒷면에는 반사지가 부착돼 야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7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천안역 지하도상가에서 ‘2018 시원한 동굴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천안역 일대 원도심과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청년 창업가와 콘텐츠 작가들이 프리마켓을 운영해 여름 테마에 맞게 마련한 창작물과 문화상품을 판매한다.기존 상인들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인근 천안 원도심 내 청년몰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업체들도 참여해 체험 클래스, 먹거리 부스, 수공예품 판매 등 20여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동굴마켓’은 천안역지하도상가에 입주한 창업자들이 지하상가를 ‘동굴’이라고 부르는 데에서 따온 이름이다. 행사는 창조문화산업지원센터 내 창업자들이 직접 기획부터 간판, 포스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18일부터 소룡동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을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로 추가했다고 밝혔다.전북투어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전라북도 내 많은 문화유산과 자연, 관광, 숙박, 공연 등을 무료 또는 특별할인으로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자유이용시설은 전북투어패스를 소지한 사람에 한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다음달 26일까지 운영되는 야외수영장은 유아풀, 성인풀, 워터 슬라이드 등이 설치되어 있는 물놀이 시설로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등의 입장료가 있다. 이번 자유이용시설 추가로 인해 지난달 출시된 시간여행권 모바일권(2500원)을 비롯한 전북투어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야외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야외수영장이 자유이용시설에 포함됨에 따라 군산 내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담양군은 여름휴가지로 죽녹원을 추천했다.죽녹원은 무더운 여름 온도를 낮춰 줄 시원한 대나무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기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군 관계자는 소개했다.한편, 국내 여행사인 모두투어에서 소개한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국내 여름휴가지 추천 7’에 담양이 올여름 추천 여행지로 꼽힌 바 있다.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가 낮 최고기온이 32℃ 이상인 폭염 발생시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의 폭염 노출 가능성이 높은 낮 최고기온 시간대(12~16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심으로 살수차량을 확대 운영해 본격적인 더위사냥에 나선다.장마가 끝나고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지역에는 11일을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이래로 16일에는 폭염경보가 잇달아 발령되는 등 기약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폭염이 발생하게 되면 온열질환자 증가 및 취약계층의 폭염 노출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하며,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아스팔트 도로는 변형이 생겨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그간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분진흡입청소차량을 도입해 도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으나 브랜드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공동브랜드 ‘Curation by GGD’를 개발하고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도는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서 올해 2월 ‘Curation by GGD’라는 공동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GGD는 경기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선별해 선보인다는 의미로 큐레이션(Curation. 선별)을 사용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도가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뜻으로 공동브랜드 인증을 받았다고 하면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공동브랜드 추진배경을 밝혔다.경기도 공동브랜드에 참가하면 경기도 공동브랜드 온라인몰과 위메프, 인터파크 등 6개 오픈마켓과 DDP(동대문디자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이 피서철을 맞아 몽산포해수욕장 내에 풀장을 운영한다.군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남면 신장리 몽산포해수욕장 내 안전감시탑 인근에 유아용 에어풀장(10mx10m)과 조립식 풀장(20mx15m)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풀장 운영은 태안군이 추진 중인 ‘몽산포 풀장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청결·안전·쾌적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피서 트렌드에 발맞춰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특히 아름다운 몽산포 바다를 마주보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어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풀장 2개소 외에도 그늘막(5mx5m) 10개, 탈의실 남·여 각 1동, 이동식 화장실(컨테이너형) 1동 등 제반시설을 갖춰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2018 부산 VR 페스티벌 (BVRF 2018)’이 개최된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리는 부산 VR 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다. 4차산업 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른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산업의 저변확대, 글로벌 플랫폼 조성, 산업간-지역간 협업체계 구축을 도모한다.이번 행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먼저,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건설 등 전통산업과 VR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재도약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시아 영상중심 도시 부산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관광산업 분야와 VR 산업간 연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VR테마파크 사업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 도시재생본부는 ‘대전 근대문화예술특구’의 정체성을 품은 BI(Brand Identity)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확정된 BI 디자인은 특구 내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인 옛 충남도청을 간결하게 형상화했으며, 1932년 준공 시 원형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대전의 역사성과 대표성을 상징하고 있다.대전시는 근대문화예술특구의 정체성 확립과 근대문화예술도시 대전의 위상 제고를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근대문화예술특구 BI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디자인이 모호하지 않고 명확하며, 대전근대문화예술에 대한 역사성과 대표성을 상징하고 시민들에게 가장 쉽게 홍보할 수 있는 디자인을 특구 BI로 확정했다.확정된 BI는 특구 내 안내판 등 신설·교체 시 설치기준으로 적용하고 명함,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버스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콜버스를 5일부터 시범운행 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버스(DRT)다. 시범 운행 구간은 오송역부터 조치원까지 약 25.7㎞로, 총 3대가 투입된다. 이 버스는 '바로DR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 이용할 수 있고 운행 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연말까지 무료로 운행되며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도민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편리한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5일 문백면 봉죽리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준공식과 개관식을 했다. 162억원이 투입된 문화창조마을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송강문학체험관, 지상 1층의 문화창작마을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송강문화공원, 주차장, 둘레길도 갖춰졌다.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도 둘러볼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철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연행일기'(燕行日記)와 '송강연보'(松江年譜)도 공개됐다. 군 관계자는 "송강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정을 이끌어 온 결과 지난 3년 동안 밋밋했던 충남도정이 역동적으로 변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62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충남도정은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 실적이 민선 7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강조한 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증액시켜 올해 국비 12조3천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임기 내 4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현안 해결과 국가 공모사업 추진 성과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내포 종합병원은 도가 직접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실시 설계 중"이라며 "2028년부터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1단계 어린이 종합병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항국가습지 복원, TBN 교통방송 개국,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 등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현안이 실제 추진 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굵직한 국가 공모사업에서도 타 시도에 밀리지 않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유치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6천957억원 늘어난 12조4천억원 규모로 편성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균형 발전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는 2026년도 예산안을 12조4천628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2% 증가한 10조6천38억원, 특별회계는 1.8% 감소한 1조1천193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도는 내년 경기 성장 둔화 전망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 과제 중심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어업 구조·시스템 개혁, 탄소중립 선도, 미래 성장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투입한다는 설명이다. 분야 별로는 농어업 구조 개혁과 시스템 혁신에 2천380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 농업인 육성 207억원, 농촌 정주환경 개선과 재해예방 462억원,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및 김 산업 지원 106억원 등을 편성했다. 수소 도시 조성 등 에너지 전환 사업에는 429억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등 산업구조 재편에는 1천318억원,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업에는 127억원을 반영했다. 산업단지 조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