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는 홍대용과학관이 오는 21일 ‘행성집중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성집중관측행사는 천안홍대용과학관 1층 달빛마당에서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하면 자유롭게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날은 초저녁부터 시간에 따라 금성-목성-토성-화성-달 등 우리 태양계의 모든 천체를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시기다.금성의 경우 밤 8시 이후에는 고도가 낮아 관측하기 어려워 그전까지만 관측이 가능하고, 화성은 밤 9시 30분 이후 관측이 시작되므로 각 천체를 관측할 계획인 방문객들은 해당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목성, 토성, 달의 경우에는 계속 관측이 가능할 전망이다.1층 달빛마당에서는 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과 관람객의 스마트폰에 직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배출가스 위반 차량을 눈감아주는 등 부정검사를 일삼던 민간자동차검사소 44곳이 적발됐다. 환경부(장관 김은경)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정정비사업자(이하 민간자동차검사소)의 자동차 배출가스와 안전 검사 실태를 특별점검하고 위반 사업장 44곳의 명단과 위반사항을 공개했다.이번 특별점검은 민간자동차검사소의 자동차 검사가 부정하게 실시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됐다. 그간 민간자동차검사소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직영 검사소에 비해 부적합률이 낮아서 검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부적합률은 한국교통안전공단 23.0%, 민간자동차검사소 13.9%로 조사됐다.자동차 검사는 차량 배출가스의 정밀점검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반포한강공원에서, 야경 속 숨겨진 역사·문화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한강 야경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한강 야경 투어는 오는 2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투어 1회당 40명씩 참여자를 모집하며 참여자 20명에 해설사 1명이 한 조를 이뤄 투어가 진행된다.무더운 여름, 낮에는 만날 수 없는 한강의 이색 밤풍경을 소재로 특별한 관광 코스를 소개하고자 새롭게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강 별빛에 우리의 낭만이 물들다’는 주제로 오는 운영된다.한강 야경 투어의 백미는 아름다운 야경 속에 숨겨진 역사·문화이야기를 들려주는 ‘전문 해설사의 이야기’를 꼽을 수 있다. 해설사는 반짝이는 야경 속에 숨겨진 빛과 색채, 한강의 다리, 주변 건축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와 진안군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동안 마이산도립공원에서 청소년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마이산도립공원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바이오블리츠)은 24시간 동안 생물전문가와 일반인이 참여하여 현재의 지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서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참여활동’이다.이날 행사는 마이산 전역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100여명이 24시간 동안 식물, 곤충, 조류, 양서파충류, 지질 5개 부문 6개조로 나눠 분야별 전문가와 탐사를 진행하는 Walk프로그램, 생물종 목록 정리 및 분야별 발표하는 Talk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양영철 전북도 자연생태과장은 “청소년이 전문가와 함께 마이산 도립공원에서 생물탐사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보전에 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 태백시가 광부의 삶과 애환 등 지역의 독특한 정서가 담긴 벽화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제1회 상장벽화마을축제’를 오는 20일과 21일 상장동 남부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상장벽화마을축제위원회는 ‘벽화는 썸머크리스마스와 썸 타는 중~’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방문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라고 17일 밝혔다.축제의 모티브가 되는 남부마을의 벽화는 지난 2011년 뉴-빌리지 태백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지역주민과 태백시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관리·발전돼 왔다.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어느덧 지역의 훌륭한 문화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남부마을의 벽화는 이번 ‘제1회 상장벽화마을축제’를 계기로 한층 더 깊이 있는 탄광 문화와 향수를 담아나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축제는 벽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제공하는 교육복지 및 지원정책 통합조회 서비스인 ‘교육지원 한눈에’에서 오는 18일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별 교육복지·지원 정책도 맞춤형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지난 3월 구축한 교육지원 한눈에 누리집은 자신의 소득수준 등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학생, 학부모, 평생학습자 등 정책수요자가 교육지원 혜택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신청 시기 도래를 문자 등으로 안내하는 통합조회 플랫폼이다. 그간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60여 개의 주요 교육 복지·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보다 많은 교육지원 정책 정보를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안내하고자 지난 4월 제3회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시·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교육복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전남도 지정문화재 제299호로 지정된 무정차 기차역(폐역)인 ‘남평역’을 옛 정취를 불러일으키는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와 ‘남평역 관광자원화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남평역의 온전한 보존을 골자로 철도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협력해가기로 했다. 나주 구(舊) 남평역(남평읍 동촌로 131)은 1930년대 역원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 1948년 보통역으로 승격했으나 1950년 10월, 6.25동란으로 역사가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다. 휴전 이후인 1956년 7월 역사 신축을 마치고, 광주와 화순, 보성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활용되다, 이용객 감소로 지난 2014년 폐역 되기까지 근·현대 지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또한 시인 곽재구의 처녀시집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6일 취임 후 첫 정례조회에서 “도민 행복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도전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를 통해 “정도 천 년 과거의 영광을 기반 삼아, 새로운 천 년과 함께 맞이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각자의 모든 분야에서 ‘으뜸’이 되려고 꿈꾸고, 특히 ‘도민 행복’ 만큼은 반드시 세계 1등을 하겠다는 목표로 함께 현장에서 힘을 모아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우리 삶은 도전의 연속이므로, 개인이나 조직(직장)은 항상 새로운 변화를 주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목표를 뚜렷하게 세워 도전해야 한다”며 “우리의 도전 목표를 200만 도민의 행복한 삶으로 정하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7월 이달의 추천길’에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창원의 봉암수원지 둘레길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달의 추천길 사업은 걷기여행길의 대국민 홍보를 통한 국내 걷기여행 활성화와 지역명소 발굴 및 육성지원을 위해 전문가와 여행 작가 등으로 구성된 민간자문단의 평가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매월 지역의 여행하기 좋은 길을 선정하는 사업이다.봉암수원지는 2005년 9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99호’로 지정됐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옛 마산 지역에 살던 일본인과 부역자들이 필요한 물을 가두기 위해 건립한 곳이다. 이곳에 조성된 봉암수원지 둘레길은 울창한 숲과 물속에 비친 하늘의 반영이 어우러져 고요한 경치를 즐기며 부담 없이 걷기에 제격이라고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의 ‘1호 결재’ 시책인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가 2주 만에 100곳을 넘어섰다. 충남도는 출산 친화적인 환경 확대 조성을 위해 민간 의료기관 등의 참여를 집중 요청할 계획이다.충남도는 16일 임산부 전용창구는 지난 2일 양 지사가 ‘저출산 극복 분위기 확산을 위한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계획’을 임기 첫 결재로 선택하며 도가 중점 추진 중이며, 이날까지 도내에 설치된 임산부 전용창구는 총 115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 5일 천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임산부·아이 동반 고객 전용 매표창구’ 개소식을 가진 이후 도내 4개 지방의료원과 도교육청, 하나은행·농협은행·우체국 등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전용창구를 열었다.또 도내 13개 시·군 26개 읍·면·동과 보건소, 천안 단국대병원, 버스터미널 23곳과 항만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가 제10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참가할 대전지역 대표 선발을 위한 대회를 연다.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내달 4일 서구 둔산동 준PC방에서 ‘2018 e스포츠 한밭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5인 단체전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개인전 ‘던전앤파이터’, ‘클래시 로얄’ 등 3종목으로 진행되며, 종목별 1위에게는 대전시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선발된 단체전 1위 팀(5명)과 개인전 4명(종목별 1, 2위)등 9명은 같은달 18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펼쳐지는 ‘2018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하는 전국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대전지역은 2015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가 다음달 10일과 11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2018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곤충’이라고 하면 징그러운 생김새나 해충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식약용, 사료용, 환경정화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곤충산업은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처럼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나비 같은 곤충을 키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서울시는 이렇게 곤충에 대한 관심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국내 애완곤충 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 주최, 서울시곤충산업연구회·한국곤충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어린이, 청소년, 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버스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콜버스를 5일부터 시범운행 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버스(DRT)다. 시범 운행 구간은 오송역부터 조치원까지 약 25.7㎞로, 총 3대가 투입된다. 이 버스는 '바로DR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 이용할 수 있고 운행 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연말까지 무료로 운행되며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도민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편리한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5일 문백면 봉죽리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준공식과 개관식을 했다. 162억원이 투입된 문화창조마을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송강문학체험관, 지상 1층의 문화창작마을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송강문화공원, 주차장, 둘레길도 갖춰졌다.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도 둘러볼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철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연행일기'(燕行日記)와 '송강연보'(松江年譜)도 공개됐다. 군 관계자는 "송강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정을 이끌어 온 결과 지난 3년 동안 밋밋했던 충남도정이 역동적으로 변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62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충남도정은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 실적이 민선 7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강조한 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증액시켜 올해 국비 12조3천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임기 내 4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현안 해결과 국가 공모사업 추진 성과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내포 종합병원은 도가 직접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실시 설계 중"이라며 "2028년부터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1단계 어린이 종합병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항국가습지 복원, TBN 교통방송 개국,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 등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현안이 실제 추진 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굵직한 국가 공모사업에서도 타 시도에 밀리지 않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유치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6천957억원 늘어난 12조4천억원 규모로 편성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균형 발전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는 2026년도 예산안을 12조4천628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2% 증가한 10조6천38억원, 특별회계는 1.8% 감소한 1조1천193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도는 내년 경기 성장 둔화 전망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 과제 중심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어업 구조·시스템 개혁, 탄소중립 선도, 미래 성장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투입한다는 설명이다. 분야 별로는 농어업 구조 개혁과 시스템 혁신에 2천380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 농업인 육성 207억원, 농촌 정주환경 개선과 재해예방 462억원,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및 김 산업 지원 106억원 등을 편성했다. 수소 도시 조성 등 에너지 전환 사업에는 429억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등 산업구조 재편에는 1천318억원,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업에는 127억원을 반영했다. 산업단지 조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