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강인규 시장)는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영산대교에 이르는 홍어거리 470m 구간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한국전력, KT, 통신사업자연합이 참여해 6월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시는 지중화공사가 끝나면 홍어거리 죽전골목 도로정비와 함께, LED 가로등과 조형물을 설치하는 경관조성 사업을 연말까지 시행할 예정이다.나주시 이민철 관광문화과장은“이번 지중화사업과 정비사업은 영산포 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오랫동안 준비한 사업으로 홍어거리와 죽전골목, 선창거리가 정비되면 영산포가 말끔히 단장된 속에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고속도로 및 골프장 이용시설 내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하여 봄철 맞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전북도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2개반 8명의 특별 단속반을 편성하여 총 41개소(고속도로휴게소 18, 골프장 23)를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도는 ▲무신고(무등록), 식품 조리에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영업신고 업종 외의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과 분리 여부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을 조리에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식품등을 취급하는 원료보관실 조리실 등의 위생상태 ▲식품등의 조리에 직접 종사하는 자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여부 ▲식품등 위생적취급 기준여부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의심이 가는 조리음식, 식재료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균형발전 정책에 시장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안 지사는 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8차 지역균형발전협의체 정기회’에 참석해 전국 석탄화력발전 설비의 50%가 도내에 몰려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화력발전 집적으로 인한 환경 피해와 송전탑 문제 등은 충남이 떠안고 있음에도, 전력 사용 비용이 수도권과 같은 것은 시장적으로 불공정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에너지 등 지방이 제공하고 있는 자원에 대해 수도권이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많은 공공재의 가격에 시장적 요소를 적용해 공정한 가격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안 지사의 설명이다.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국가 재원의 공정한 배분 필요성도 강조했다.가령 서산 석유화학단지의 경우, 연간 4조 원의
지난 5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충북 충주 수안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원섭 산림청장이 참석했다.이어 열린 사유림 관리혁신을 위한 정책포럼에서는 국토 59% 산림 중 대다수가 사유림에 따른 정부 관리의 필요성이 논의했다.
지난 5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충북 충주 수안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원섭 산림청장이 참석했다.
충북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봄철을 맞아 식중독 발생 예방 및 안전식품 공급을 위해 위생 점검에 나선다.시는 6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어린이집과 기업체 등 관내 561곳 집단급식소에 대해 3개 점검반을 편성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한다.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보관 ▲무등록, 무표시 제품 사용 ▲식품 보관기준 준수 및 조리장 위생상태 ▲지하수 사용업소 수질검사 실시 여부 ▲보존식 적정 보관 및 조리자 건강진단과 개인위생 관리 준수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현장에서 식중독 예방교육과 함께 조리자의 손, 칼, 도마, 행주 등을 간이세균오염분석기(ATP)로 정밀검사한다.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규정에 따라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종사자들이 급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하여 현재까지의 준비상황과 정부합동 지원대책을 보고받고, 대회를 준비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번 보고회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약 3개월(91일) 남은 시점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 구축 및 대회운영, 출입국·숙박·관광수용태세, 대테러 및 안전대책 등 범정부적·국가적 차원의 철저한 점검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열렸다.박 대통령은 광주하계U대회가 호남권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정부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2015광주하계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양평의 봄소식을 알리는 산수유를 주 테마로 명품 브랜드 양평 한우가 함께 어우러진 '제12회 산수유․한우축제'가 봄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산수유꽃 향기 가득한 양평군 개군면 레포츠공원에서 내달 4일부터 2일간 펼쳐질 이번 축제는 산수유 꽃의 화사함을 만끽하고, 명품 한우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제격이다.양평한우 시식과 판매도 빼놓을 수 없는 흥미 중 하나, 축제 추진위 측은 양평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당과 판매장을 설치하여 축제 내방객들에게 제공한다.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충남 부여와 전북 장수 등 12곳의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사업이 시행돼 작년까지 모두 39개의 청년마을이 조성됐다. 선정된 마을엔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전국 147개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 대구 중구 ▲ 광주 동구 ▲ 강원 고성군 ▲ 충북 음성군 ▲ 충남 부여군 ▲ 전북 장수군·무주군 ▲ 전남 보성군 ▲ 경북 울릉군 ▲ 경남 통영시·거창군 ▲ 제주 제주시를 뽑았다. 부여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기구 자유비행을 할 수 있다는 지역 장점을 살려 '열기구 관광마을'이 탄생할 예정이다. 백마강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열기구 체험 행사와 청년 파일럿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장수에는 산, 계곡, 숲길을 달리며 지역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러닝'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워킹홀리데이, 체류형 러닝, 지역 연계 레이스 개최를 통해 지역에 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8일 농축산물 불법 수입 등 위법 행위와 조직·지능화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조직인 광역수사팀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공항과 항만 등에서 불법 수입으로 적발돼 폐기된 농축산물은 21만3천건이다. 지난 2021년 7만9천건에서 3년 만에 2.7배로 늘었다. 또 수입 시 검역 미신고 등으로 내린 과태료 처분은 1천878건이고 불법 수입 혐의 등에 대한 수사는 64건이다. 검역본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수입된 농축산물이 거래되고, 은어·약어 사용으로 범죄가 더 은밀해지고 있어 광역수사팀을 신설하기로 하고 특별사법경찰 중 일부 인원을 전담수사관으로 선발했다. 광역수사팀은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에 있어 중부 권역(수도권·강원·충청)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전담 수사하고 이후 수사 범위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또 디지털포렌식을 자체 수행하기 위해 전문 장비와 분석실, 참관실을 갖춘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신설했다.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 데이터와 통화, 이메일 기록 등을 수집·분석해 범행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 기법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검역 위반 수입 농축산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서울 시내 봄꽃 축제장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여 12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사국은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 중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 등을 사전 조사해 의심업소 35개소를 선정한 뒤 지난 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와 함께 현장 단속을 했다. 그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 원산지 혼동표시 1개소, 원산지 미표시 5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와 혼동표시 업소는 민사국에서 형사입건했다. 원산지 미표시 업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 업소는 순댓국과 함께 제공하는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거짓 표시했다. B 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배달앱에는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노출했다. SNS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C 업소는 스테이크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메뉴판 등 매장 내 어디에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