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우리나라 60대 인구수가 40대 인구수를 앞지르면서 50대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연령대가 됐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60∼69세 인구는 777만2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0∼49세(776만9천28명)보다 1천214명 많은 것이다. 인구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로, 872만2천766명이었다. 그동안은 50대 인구가 가장 많고 40대, 60대가 뒤따랐는데 이번에 40대와 60대의 순위가 바뀌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08년 처음 인구통계를 작성한 이래 60대가 40대보다 많아진 것은 처음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올해 7월에는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평균 연령은 45.2세로, 10년 전 39.9세와 비교해서는 5.3세, 1년 전 44.6세와 비교해서는 0.6세가 늘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과 자회사에 근무하다 각종 비위로 중징계받은 10명이 명예퇴직을 하면서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3년 농협 및 자회사는 중징계받은 명예 퇴직자 10명에게 총 28억원가량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경제지주 A직원은 2021년 3월 직장 내 성희롱으로 정직 3개월 처분됐으나 2022년 12월 명예퇴직과 동시에 3억300만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농협은행 B직원은 2021년 7월 자녀학자금 부당청구 및 수령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2021년 12월 퇴직금으로 1억3천만원을 수령했다. 농협 C직원은 2021년 7월 피감기관과의 부적절한 식사 등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퇴직금으로 3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수당 지급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이 중징계받은 전례가 있거나 금품·향응 수수, 횡령, 성폭력,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승진 제한 기간에 포함된 직원에게 명예퇴직 수당 지급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했다. 농협은 현재까지 중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에서 한 달간 머물며 취업 관련 교육을 받은 구직 단념 청년들 가운데 3명이 서천에 남기로 했다. 4일 서천군과 우리동네스튜디오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서천 어때' 프로그램에는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전국 18∼34세 청년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항 아우름스테이 방문자 숙소에 머물며, 매주 2차례 진행되는 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청년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 9명은 50만원의 청년도전 지원사업 수당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명은 실제 취업에 성공했으며, 다른 1명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일가족 전체가 서천으로 이사하기로 했다. 나머지 청년 중 3명은 서천 지역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며 지원서를 제출했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일자리에 이어 무엇보다 주거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삶이 무료하다거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청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서천으로 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건강보험을 부당수급한 외국인이 내국인에 비해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부당수급 결정 현황'에 따르면 8월 기준 부당수급 외국인·재외국민은 1만1628명이었다. 내국인은 4017명으로 외국인·재외국민이 내국인보다 2.89배 많았다. 부당수급 결정건수는 내국인이 3만1495건으로 외국인·재외국민 3만1205건보다 많지만 부당수급 결정금액은 외국인·재외국민이 18억원으로 내국인 9억1400만원보다 많았다. 2023년과 비교하면 올해 8월 기준으로 외국인·재외국민의 부당수급자는 79.5%, 결정건수는 78%, 결정금액은 90%다. 외국인·재외국민의 건강보험 부당수급 유형을 보면 적발건수 기준으로 자격상실 후 부당수급이 3만5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증 대여·도용 부당수급 538건, 급여정지 기간 부당수급 109건 순이었다. 내국인의 경우엔 증 대여·도용 부당수급이 1만8572건, 자격사실 후 부당수급이 7463건, 급여정지 기간 중 부당수급이 5460건 있었다. 김미애 의원은 “일부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건보혜택을 싹쓸이하기 위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의회에 자신의 공약 사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예고했다. 최 시장은 4일 오전 시의회와의 의정 간담회에서 공개한 '시의원 여러분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10월 11일은 정원박람회 정상 추진을 위해 허용되는 마지막 시한"이라며 "예산안을 처리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며 십자가를 지는 마음으로 6일 오후부터 단식하며 의원들께 진정 어린 호소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이 언급한 10월 11일은 시의회 제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리는 날로, 시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을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해 달라는 주문이다. 자신의 공약사업에 대해 시의회가 잇따라 제동을 걸자 단식 농성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인사청문회 도입 등 시의회와 갈등을 빚었던 사안에 대해 한발 물러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그간 염려했던 협치 문제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시의회가 제안한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요구를 수용하고, 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시의원과 지역 국회의원을 조직위의 주역으로 모시겠다"고 약속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 오는 5일 아트홀에서 안토니오 파파노경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을 연다. 새로운 상임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의 첫 아시아 투어이자 안토니오 파파노의 6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지난 2월 제6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중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클래식 악기 솔로 부문 상을 받은 유자 왕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1904년 창단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교향곡과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근흥면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충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안면면(현 안면읍)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가 충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각각 지정·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전체높이 72㎝, 무릎폭 42.2㎝인 태국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조선 후기인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에 높고 커다란 보관(寶冠)을 쓰고 보관 앞면은 화염 보주(寶珠)와 화문(花紋)으로 장식돼 매우 화려하며, 둥근 얼굴에 두 눈의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고 미소를 띠고 있어 차분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최근 충남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조선 후기 불상들과의 유사성과 태국사 불상만의 독자성이 어우러져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의록 1권과 회의자료 11권으로 이뤄진 안면면 초대의회 회의록 및 자료의 경우 1952년부터 1961년까지 지역 현안 및 예산안 등을 누락 없이 연속해서 축적한 문서로, 현재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과거 안면면의 정치·사회·경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상급기관 등과의 행정자료도 다양하게 존재해 초기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근 6년간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1천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4일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범죄소년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2023년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만 14∼18세 청소년은 총 1천430명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56명, 2019년 72명, 2020년 132명, 2021년 183명, 2022년 20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2023년 786명으로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만 14세 165명, 15세 178명, 16세 260명, 17세 335명, 18세 492명이다. 성별로는 여성 1천9명, 남성 421명으로 집계됐다. 마약류 유형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이 1천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 142명, 마약 139명. 기타 4명이었다. 강 의원은 "미성년자 청소년이 향정신의약품을 쉽게 접해 마약중독의 길에 빠져드는 것은 대한민국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현재 마약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오는 11∼13일 '효와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4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전국 244개 문중이 참여해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부사 칠석놀이와 버드내 보싸움놀이, 문창동 엿장수 놀이 등 중구 지역 전통 민속놀이가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수변 무대 등에서는 대전십무, 7080 통기타 공연, 한국대중음악협회 및 난타 공연,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뿌리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중퍼레이드와 문중 체험행사는 물론 주 무대 뒤편에 조성한 어린이 새싹 놀이터존에서는 에어바운스 소방 안전 체험과 스릴넘치는 미로찾기, 드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2008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효와 뿌리를 주제로 이어져 온 전통 있는 축제"라며 "잊혀 가는 우리 고유의 정신문화 유산을 계승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세대가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연금 가입자가 올해 상반기에 33만명가량 감소했다.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천205만5천846명이다. 남자 가입자는 1천195만9천135명, 여자는 1천9만6천711명이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2천238만4천787명)보다 32만8천941명 줄어들었다. 가입 유형별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사업장 가입자는 1천478만3천616명으로 작년 12월 기준(1천481만2천62명)보다 2만8천446명 감소했다. 지역 가입자는 올해 6월 기준 644만3천601명으로 작년 12월 기준(671만4천114명)보다 27만513명 줄었다. 이처럼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현재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은 18∼59세로, 가입자는 60세가 되기 전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59세의 가입 기간이 종료되고 숫자가 적은 18세가 새로운 국민연금 가입자로 들어오면서 가입자 총수가 감소한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18세(2006년생)는 44만1천3명이다. 반면 국민연금 가입 상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외국 여행 시 '익숙하지만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 중 하나가 생수병이다. 병의 '벽체' 두께가 국내 제품들보다 얇아 가볍고 빈 병이 됐을 때 힘을 가하면 쉽게 찌그러지는 것이 외국 생수병의 특징이다. 국내에도 외국 생수병처럼 경량화된 페트병을 쓰는 먹는샘물 제품이 나온다. 환경부는 국내 최저 중량 페트병을 사용한 롯데칠성음료 먹는샘물 '아이시스 N'이 8일 출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시장에 선보이는 아이시스 N 페트병 중량(500㎖ 기준)은 9.4g으로 기존(11.6g)보다 2.2g 가볍다. 페트병을 만드는 데 드는 플라스틱 사용량은 20~30% 적어 연간 127t의 플라스틱을 덜 소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량화된 페트병은 '쉽게 찌그러진다'가 장점이자 단점이다. 잘 찌그러지는 특성은 빈 병을 분리배출할 때는 장점이지만 물을 담은 채 제품으로 유통되는 시점에서는 훼손될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단점이다. 단점을 보완하고자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시스 N 제품은 국내 먹는샘물 제품 중 처음으로 질소 충전 방식을 택했다. 페트병에 액체질소를 주입, 액체질소가 기화하면서 팽창해 병 내부 압력을 유지해 병의 강도를 강화한 것이다. 질소 충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르면 내년 11월부터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도 단위가격 표시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즉석식품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현재 단위가격 표시 품목은 기존 84개에서 114품목으로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 개정안'을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견수렴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정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슈링크플레이션 대책'의 후속 조치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기업이 소비자 저항을 피하고자 가격은 그대로 두고 슬그머니 양을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판매 방식을 말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오프라인 대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시행 중인 단위가격 표시제가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로 확대된다. 연간 거래금액이 10조원 이상인 온라인쇼핑몰이 대상이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 내 입점 상인에 대한 계도 기간 및 시스템 정비 기간을 고려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산업부는 "단위가격 표시제 확대 시행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전달해 합리적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즉석식품 구매 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 대신 술래잡기와 발야구 등 신체활동을 하며 놀 수 있도록 한 결과 비만율 감소는 물론 식생활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의 2025년 운영 성과를 23일 발표했다. 최근 TV 시청과 스마트폰 이용 증가로 아동·청소년의 비만군율이 늘면서 복지부와 개발원은 초등학생 아동비만 예방사업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아동들은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을 받는다.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한 아동 8천800명 가운데 사전·사후 신체 계측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5천2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비만군(과체중 및 비만) 비율은 26.7%로 전년(28.9%) 대비 2.2%포인트(P) 낮아졌다. 체질량지수 역시 같은 기간 17.58에서 17.54로 0.04kg/㎡ 감소했다.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 비율은 같은 기간 10.7%P 상승했고,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아동 비율은 50.1%에서 41.4%로 8.7%P 줄어 활동적인 생
[연합] 비디오 게임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고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와 전문가 견해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소개했다. 애런 사이츠 노스이스턴대 심리학과 교수 겸 이 대학의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두뇌 게임 센터' 소장은 WP에 비디오 게임을 하면 "시뮬레이션된 환경에서 복잡한 기술들을 연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두뇌 게임"들은 "가능한 한 단순하게" 짜여진 경향이 있지만, 비디오 게임들은 복합적 기술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비디오 게임, 특히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들은 많이 나와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액션 비디오 게임이 시각 정보에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과 학습 능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숀 그린 매디슨 위스콘신대 심리학과 교수는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두뇌 훈련 게임'이나 '두뇌 훈련 연습'은 연습한 것과 직접 관련된 좁은 범위의 기술을 향상하는 데만 도움이 되지만, 비디오 게임은 전반적인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너무 심하게 해서는 안 되고 적당히 해야 한다는 상식적인 경고도 전문가들로부터 나온다. 아일랜드의 트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 동물병원의 올해 초진 진찰료가 평균 1만520원으로 작년보다 2.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초진 진찰료와 재진 진찰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가장 낮은 지역의 1.4배 수준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조사는 동물병원 주요 진료비 게시 의무화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개 대상 진료비 종류가 11종에서 20종으로 늘어났다. 초진 진찰료는 대전이 1만3천51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가장 낮은 충북(9천397원)의 1.4배 수준이다. 재진 진찰료 평균은 8천457원이다. 역시 대전이 1만406원으로 최고였으며 최저인 제주(7천400원)의 1.4배였다. 상담료는 최고 지역인 대전(1만2천881원)이 최저 전남(7천389원)의 1.7배에 달했다. 평균 진료 비용이 작년보다 상승한 항목은 방사선 검사비(+8.3%), 상담료(+6.5%) 등 9종이었으며, 하락한 항목 전혈구 검사비(-10.6%) 등 2종이었다. 지역 간 평균 진료비의 편차는 최소 1.1배, 최대 1.7배로 작년 (1.2∼2.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PT(퍼스널트레이닝) 받을 돈으로 차라리 위고비를 맞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서울 잠실 한 피트니스 센터 직원 김모씨는 다가오는 새해를 앞두고 한숨을 쉬었다. 해마다 12월 말부터 1월 초는 '새해 다이어트' 결심으로 헬스장 등록 문의가 빗발치는 시기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꿈의 비만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대중화되면서, 힘든 운동 대신 '의학의 힘'을 빌리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운동 대신 치료제로 눈을 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가성비와 효율성이다. 헬스장 업계에 따르면 강남권의 개인 PT 가격은 10회(5주) 기준으로 60만원에서 80만원선이다. 한 달간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 노력하면 통상적으로 2∼3㎏를 뺄 수 있다는 게 트레이너들 설명이다. 반면 비만치료제는 한 달 투약 비용이 30만원에서 40만원대로 형성돼있다. 가격은 절반 수준인데 한 달 만에 4∼6㎏를 뺐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다. 입소문이 퍼지며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위고비로 6개월간 9㎏을 감량했다는 방송인 이모(28)씨는 헬스장에 등록해 놓고도 나가지 않았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연합]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대해 판매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 경구용 알약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는 주사제 형태로 시판돼 투약에 불편함이 컸다.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월 초 미국 시장에서 알약 형태의 위고비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사 측은 유럽식품의약청(EMA)에도 판매 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알약 위고비는 미국에서 한 달 복용분 기준 149달러(약 2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GLP-1 계열 비만약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도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후속작으로 경구약 '오르포글리프론'의 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위고비를 출시한 노보노디스크는 살 빼는 약 열풍 속에
◇ 행정 3급 정년퇴직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오광열 ◇ 행정 4급 정년퇴직 ▲ 총무과 송기선 ▲ 한밭교육박물관 조승식 ▲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송무근 ◇ 행정 4급 전보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문헌정보부장 백기종 ▲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박동진 ◇ 행정 4급 파견 ▲ 중앙교육연수원 심재순 신앵삼 ▲ 한밭대 이은주 ◇ 행정 4급 승진 ▲ 청렴감사총괄관 김혜진 ▲ 혁신정책과(대전시 파견) 김지연 ◇ 과학기술 4급 정년퇴직 ▲ 시설과 이승진 ◇ 과학기술 4급 퇴직준비교육 ▲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이병민 ◇ 과학기술 4급 승진 ▲ 대전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정해일 ◇ 교육행정 5급 퇴직준비교육 ▲ 대전평생학습관 학부모지원부장 한영환 ◇ 교육행정 5급 전보 ▲ 감사관 박미순 배봉수 ▲ 혁신정책과 허복규 ▲ 교육복지안전과 정남재 ▲ 중등교육과 최복림 ▲ 미래생활교육과 권민 ▲ 총무과 최영식 이지희 ▲ 행정과 백봉현 ▲ 대전평생학습관 학부모지원부장 황향숙 ▲ 대전교육정보원 안태천 ▲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총무부장 이미영 ▲ 대전국제통상고 행정실장 김래홍 ▲ 대전만년고 행정실장 석지영 ▲ 대전산업정보고 행정실장 이영춘 ▲ 대전송촌고 행정실장 김진희 ▲ 대전여자고 행정실장 신미영 ▲ 대전용
▲ 주민복지과장 김미경 ▲ 문화관광과장 이성용 ▲ 회계과장 한진훈 ▲ 농정유통과장 김명주 ▲ 수도과장 김영국 ▲ 광시면장 김영순 ▲ 대흥면장 김호연 ▲ 봉산면장 이수연 ▲ 오가면장 김문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의 폐기물소각시설 증설과 공설추모 공원 조성 계획을 두고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영동군 4개 마을(봉현리·탑선리·예전리·구수리) 주민들로 구성된 혐오단지 결사반대 비상대책협의회는 23일 영동군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동군은 폐기물소각시설 증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주민들은 15년 동안 매립장 3곳과 소각장 인근에서 거주하면서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 물질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감수해왔다"며 "그러나 영동군은 기존 혐오시설만으로도 감당하기 버거운 주민들의 열악한 상황을 외면한 채 의견 수렴 또는 합당한 보상 지원 협의도 없이 소각장 용량을 두 배로 확장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심지어는 다른 마을에서 주민 반대로 무산된 대규모 공동묘지까지 조성하려 하면서 '혐오 단지'를 만들고 있다"며 "그런데도 군의 폭정을 견제해야 할 박덕흠 의원과 군의회는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군은 증설 계획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있던 매립장과 소각시설도 즉시 이전하라"며 "또 그동안 소각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입은 환경적·육체적 피해에 대한 보상과 지원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