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에서 뷰티(Viewty) 나는 가을 여행 즐겨보세요." 20일 당진시가 특색 있는 가을 여행지와 즐길거리를 추천했다. 연간 500만명이 찾는 충남 대표 관광지 삽교호관광지는 '대관람차 논두렁 뷰'로 이른바 MZ 감성 관광 명소다. 밤에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으로 선정된 대관람차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삽교호관광지에서는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고, 10∼11월에는 관광객 참여형 댄스 강습과 댄스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면천읍성에서는 두견주 전설이 깃든 1천100년 된 은행나무를 보고, 면천 레트로 거리(잡화점∼서점∼미술관)에서 레트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밤에는 연암 박지원이 직접 설계했다는 건공일초정이 있는 골정지에서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천주교 탄압의 역사가 공존하는 신리성지에서는 국내 최초의 성화미술관과 잔디, 논을 배경으로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신리성지에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갤러리와 카페들도 조성돼 있다. 사계절 사진 찍기 좋은 관광명소 9곳(삽교호관광지·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왜목마을관광지·솔뫼성지·신리성지·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한 탁구 스타 '국민 삐약이' 신유빈 선수와 해나루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신유빈 선수가 등장하는 해나루쌀 광고를 촬영해 방송, 온라인, 해나루쌀 포장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신유빈배 전국 탁구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신유빈 선수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에너지에 해나루쌀의 고품질 이미지가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서 신유빈 선수는 "당진 해나루쌀이 널리 알려져 쌀 소비가 늘어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시장은 "신유빈 선수가 당진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길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농특산물 판매량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파리 올림픽 경기 중 바나나와 주먹밥 등 간식 '먹방'을 보여줬던 신유빈 선수는 올림픽 직후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동원F&B 냉장햄 그릴리 등 모델로 발탁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가유산청은 이달 23일 오후 3시 충남 금산 칠백의총에서 순의제향(殉義祭享)을 거행한다. 순의제향은 의로운 일을 위해 죽은 넋을 기리고자 나라에서 지내는 제사를 뜻한다. 올해로 432주년을 맞는 칠백의총 순의제향은 칠백의총관리소장인 초헌관이 분향(焚香·향을 피움)하고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初獻禮)로 시작한다. 이어 축문 낭독, 아헌관과 종헌관이 각각 술을 올리는 아헌례(亞獻禮)·종헌례(終獻禮), 대통령을 대행한 국가유산청장의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제사를 올린 뒤에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의 살풀이 공연과 참배가 이어질 예정이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의병 700여 명의 넋을 모신 곳이다. 당시 의병장 조헌(1544∼1592)과 승장 영규대사(?∼1592)가 이끈 의병들은 금산 연곤평(延昆坪) 전투에서 왜적 1만5천여 명에 맞서 싸우다 모두 순절했다. 호국 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유적으로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100명 중 14명가량은 1년간 병원을 한 번도 가지 않는 등 의료 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 지역가입자 183만1천여명 중 25만5천명(13.9%)의 의료 서비스 이용이 전무했다. 이는 같은 기간 소득 상위 20% 지역가입자의 의료 미이용률(5.8%)의 2.4배에 달한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소득이 낮을수록 내는 보험료보다 받는 건강보험 급여가 더 많다. 일례로 2022년 기준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는 보험료 대비 급여비가 9.27배나 됐다. 하지만 저소득층에 대한 급여 혜택에도 여전히 저소득층의 의료 미이용률이 14%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런 상황을 건강보험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희승 의원은 "저소득층에 대한 다양한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의료기관에 가지 못하는 국민이 있다"며 "취약계층의 의료 미이용 사유와 실태를 파악해 의료 접근성을 높일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외교통일위원회)이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청렴 노력도 평가」에서 외교부(5등급)와 통일부(4등급)가 최하위권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02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부·처·청·위원회) 38개, 광역·기초자치단체 55개와 임직원 150명 이상의 공직 유관단체 등 총 263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정부·공공기관의 1년간의 반부패 활동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기관에는 시책평가를 면제하거나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문제는 부패방지 시책평가 중 ▲반부패시책 추진 실적에 대한 정량·정성평가 ▲시책 효과성 체감도 조사를 통해 기관의 자율적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평가에서 외교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4등급을 받았고 통일부는 올해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이는 최근 주미국대사관에서 일하는 참사관이 자문회사로부터 약 700달러(약 89만원)에 달하는 메이저리그 경기 관람권을 넘겨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부하 직원 갑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생활 속 자원순환 분위기 확산을 위한 2024 세종자원순환축제가 오는 28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자원을 바르게, 지구를 이롭게'를 주제로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유하고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개인과 공동체가 주관하는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장터가 열리고, 재활용 체험·환경문화공연·자원순환 놀이마당 등도 펼쳐진다.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퀴즈 대회, 사생 대회, 영화제 등도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재활용품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보상금을 주는 자원순환가게도 운영된다. 자원순환가게에서는 플라스틱·종이·병·캔 등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품목별로 1㎏당 200∼1천200원을 세종시 지역화폐로 교환해 사용할 수 세종시티앱 포인트를 지급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개인, 민간 단체, 기업이 함께하는 범시민 자원순환 실천 운동"이라며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서천군은 문화의 달을 맞아 10월중 제1회 서천 가족가요제와 제2회 실버가요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가족 가요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가족 구성원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참여하면 된다. 예선은 같은 달 5일 오후 1시, 본선은 26일 오후 2시에 문예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실버가요제는 같은 장소서 10월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5세 이상 서천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받는다. 예선은 10일 오후 2시에 치러진다. 각 가요제 대상 1팀엔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초대가수 공연과 풍성한 경품도 준비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10년째 방치돼온 도비도와 난지도를 해양관광복합단지로 개발할 사업 제안자로 KB증권·대흥건설·제일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 등 컨소시엄은 '도비도·난지도 스포츠·휴양·문화 융복합 특구'라는 명칭과 함께 특색있는 해양자원 활용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당진시는 컨소시엄의 제안을 기반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최종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서를 작성한 뒤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특구 지정 승인을 목표로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해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한편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비도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1998년부터 약 10만㎡ 규모의 관광휴양단지를 개발해 운영하다 2015년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폐쇄했으며, 이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이 취소되면서 장기간 방치돼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의회가 최민호 시장의 핵심 정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을 전액 삭감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국민의힘 강승규(충남 홍성·예산) 의원이 정원도시박람회 지원 사격에 나섰다. 강 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시의회의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에 우려를 나타낸 뒤 "박람회 관련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와 시의회의 갈등과 관계없이 국회 차원에서 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을 챙김으로써 같은 당 최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어 "최근 10년간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된 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사례는 없었다"면서 "시 예산 삭감으로 해당 예산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쟁점 사안으로 부각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세종과 대전에 여당 소속 국회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충청권 시·도지사의 역점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원도시박람회와 같은 해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원예치유박람회를 거론한 뒤 "세종시와 충남도가 협업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두 박람회가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책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달에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이 19일 9천원을 넘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포기당 9천337원으로 올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69.5% 비싸고 평년보다 32.7% 높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이날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추석 성수기 진행한 정부와 유통사의 할인 지원이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배추 소매가격은 추석 성수기 할인 지원이 진행된 지난 6일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 포기에 7천원대로 오르고선 지난 13일에는 8천원대로 뛰었다. 9월에도 고온이 이어지는 데다 일부 재배지에서 가뭄이 겹치면서 상품(上品)이 귀해져 가격이 크게 뛰면서 평균값을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배추 외에도 날씨 영향에 채솟값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 소매가격은 1개에 3천826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65.4%, 38.8% 비싸다. 저온성 작물인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3천728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48.5%, 101.8% 올랐다. 다만 시금치 가격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제3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 참가 접수가 조기에 마감됐다. 충남 천안시체육회는 지난 3일부터 이봉주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받아 4일 만에 5천명이 신청하면서 접수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27일 천안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출발해 성성지하차도를 거쳐 성거교차로를 돌아오는 건강달리기(5㎞), 10㎞, 하프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 마라톤 완주 메달, 간식 등을 제공한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3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이봉주 선수와 전국 마라토너의 애정과 관심 덕분"이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함께 대회 준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18∼34세 청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시는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성과 평가에서 2021년 우수 기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의 목표 인원인 180명을 모두 모집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92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21명이 취·창업했다. 단기(5주)·중기(15주)·장기(25주)로 구분돼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주 1∼2회 상담,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퍼스널컬러, 말 센스 강의, 소그룹 협업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퍼스널컬러, 말 센스 강의, 소그룹 협업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다음 달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청년센터 이음 누리집(www.ch2030yout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구직 단념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져 있던 잠재력을 발휘하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4일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앞서 종이 빨대 사용 정책에서 7년 만에 후퇴해 지난 6월 말 200여개 매장에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적으로 사용하면서 대상 매장 확대를 준비해왔다. 제주도 이외의 전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종이 빨대와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가 함께 비치됐다. 제주도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있어 기존과 같이 종이 빨대만 사용한다고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8년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지만, 종이 빨대는 음료에 담겨 있으면 눅눅해져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있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6월 새 빨대를 도입하면서 일반적인 석유계 원료가 아니라 사탕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물 유래 소재를 사용해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범 운영 이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면서 "종이 빨대와 병행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