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동네빵집 2곳과 손잡고 홍성마늘의 맛과 향을 담은 디저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홍성마늘 디저트 요리법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동네빵집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홍성마늘 디저트를 접할 수 있게 기술을 이전했다. 커피오감에서는 홍성마늘 스콘을, 노평래베이커리에서는 홍성마늘 육쪽 크림치즈빵을 대표 메뉴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에도 분점을 낸 베이커리 카페 더호봉에서 판매하는 홍성마늘빵과 홍성마늘 스콘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시스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통해 홍성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당진팜 쇼핑몰(www.dangjinfarm.com) 특판행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진팜에서 판매하는 해나루쌀, 인삼, 사과, 한돈, 김, 부각, 약과 등 다양한 종류의 우수 농특산물을 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1인당 최대 5장(1장당 최대 5만원 할인)까지 제공한다. 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도 연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화(☎ 041-350-4989) 주문도 받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입학지원금을 준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입학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이면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20만원으로, 대상자 자격 확인 뒤 현금 대신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모나 아동을 양육하는 보호자가 온라인 '보조금 24'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유통·저장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부터 45억원을 들여 태안읍 송암리 산지유통센터에 마늘·양파·달래·냉이 등 농산물 세척·탈수·포장 자동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말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품성이 25% 높아지고, 인력은 50% 절감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소비자 맞춤형 상품 생산도 가능해진다. 대규모 저온저장시설도 산지유통센터 부지 내에 건립된다. 군은 내년 2만7천459㎡ 부지에 90억원을 투입해 최대 5천t을 저장할 수 있는 농산물 스마트 유통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저온저장고를 원격 제어할 수 있어 농산물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고, 전자태그 식별 방식(RFID)을 이용해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돼 농산물의 사계절 출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내년 신규 가공업체 발굴·교육과 더불어 가공법인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힘쓰고, 2026년에는 가공조직의 통합화를 검토하는 등 체계적으로 연차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계명 먹거리유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은 오는 26일 진산면 대둔산로 이치대첩지 충장사와 진산면 체육센터에서 임진왜란 육군 최초 승전인 이치대첩 기념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권율 장군 영정을 모신 충장사에서 헌화·분향에 이어 금산 시민들로 구성된 '공명 아우라'의 공연과 기예무단의 승전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진산면 체육센터에서 2부 행사로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와 가수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승전축하음악회가 이어진다. 올해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이치대첩의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아 행사의 급이 격상됐다"며 "이치대첩지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적 승격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치대첩은 임진왜란이 발생한 1592년(선조 25년) 권율 장군과 황진 장군이 거느린 관군과 의병 1천500여명이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을 물리친 전투이다. 이치대첩지는 이치대첩을 기리고 국가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2000년도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가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앞 갑천 둔치 일원에 추진 중인 물놀이장 건설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유등교가 내려앉고 하천 제방 여러 곳이 잠기는 등 피해가 컸다"며 "물놀이장 조성은 하천 정비를 끝낸 뒤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어 "환경부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정비 사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업 자체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천 정비를 끝낸 뒤 시설 조성까지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민선 8기 임기 내 물놀이장 완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시는 1년에 한 번꼴로 둔치가 잠긴다는 통계를 기반으로 물놀이장을 설계했지만, 최근 기후 환경 변화와 하천 상태 등을 고려해 신중히 물놀이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전시는 158억원의 예산을 들여 DCC 앞 갑천 둔치 일원에 물놀이장 건립을 추진했다. 물놀이장은 봄과 가을에는 피크닉 장소로,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까지 끝마쳤다. 그러나 지난달 집중호우로 갑천 물놀이장 예정 부지가 침수되자 지역 환경단체들은 "전형적인 애물단지이자 예산 낭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온라인 농식품 전문 플랫폼 '농협몰' 개설 25주년을 맞아 마포구 농협하나로유통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행사에서 우수 농·축협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새로운 비상'을 주제로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를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농협몰 본연의 역할인 산지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21일 대산그린컴플렉스, LS사우타, 테라와 '서산 기회발전특구 조성 및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산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대상지인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에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인 사업시행사 대산그린컴플렉스는 산업단지 조성 수행 및 사업 구축을 지원한다. 기회발전특구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는 LS사우타와 테라는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체계를 구축한다.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5월 충남도의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 이전이 촉진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 주도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업과 상생발전을 도모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가 탄소중립 사업 선도 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암환자의 치료 추적검사비 부담을 완화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21대 국회였던 지난해 7월 김 의원이 발의했으나 폐기돼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한 것이다. 개정안은 암환자의 산정특례기간 5년이 종료된 이후에도 추적검사에 한해 본인부담률을 5%로 경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산정특례제도는 암 진단 후 5년간 치료 관련 의료비의 5%만 부담하게 하고 있다. 암은 수술이나 치료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나 MRI, PET-CT와 같은 고가의 검사비용에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실정이다. 의료비 부담으로 추적검사를 못할 경우 암의 재발을 조기 발견하지 못해 건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암환자는 5년 이후에도 MRI 검사비용이 약 42만원에서 4만원으로, PET-CT 비용은 약 9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김 의원은 “암은 수술이나 치료 이후라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라며 “암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지역 정규 골프장 5곳의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 토양, 연못 유출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고 21일 밝혔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는 고독성 농약 사용을 방지하고 주변 수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매년 건기와 우기 두 차례에 걸쳐 토양과 수질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검사 항목은 다이아지논, 디니코나졸, 아세페이트, 옥신코퍼 등 농약 27종이다. 올해부터는 클로로탈로닐을 신규 항목으로 추가해 검사한다. 살균제 농약인 클로로타로닐은 국내 골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해외에서 위해 우려가 제기돼 검사 항목에 추가됐다. 검사에서 금지 농약 사용이 확인되면 농약관리법에 따라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개선 조치 명령이 내려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현장 점검을 벌여 등록취소 농약 사용, 잔디·수목 외 농약 사용, 대장 작성 방법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약 잔류량 검사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청양 지천댐 건설이 확정되면 이주민과 주변 지역에 대한 최대 50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고 21일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댐이 건설되면 편입(수몰) 지역 이주민 지원, 댐 주변 지역 정비, 댐 주변 지역 지원, 댐 효용 증진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수몰 지역 이주민에 대해서는 댐 건설 공사 착공 전 토지와 주택 등에 대한 적정 보상금을 산정해 지급하고, 이주 정착 지원금과 생활 안정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주 정착 지원금은 가구당 2천만원, 생활 안정 지원금은 세대 구성원 1인당 250만원씩 가구당 1천만원 범위에서 지급된다. 세입자나 무허가건물주는 댐 건설 기본계획 고시일 3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거주한 경우 이주 정착 지원금·생활 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주민 가운데 10가구 이상이 희망할 경우 이주 정착 지원금 대신 희망하는 지역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분양한다. 이주민에 대해서는 또 영농 교육, 직업 훈련 및 취업 알선, 수변·토지 이용 낚시터 운영 지원, 간이 매점 운영 지원 등 생계 사업도 이뤄진다. 댐 주변 정비사업으로는 도로·상하수도 등 공공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농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꽃게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충남 태안에서 가을 꽃게잡이가 시작됐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근흥면 채석포항에서 10∼15t급 어선 4척이 바다로 나가 3t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왔다. 금어기 해제 첫날 수확량으로는 평년보다 조금 많은 것이다. 위판가는 1㎏당 1만2천∼1만3천원 선에서 형성됐다. 어민들은 올해 더운 날씨가 오래 이어지면서 꽃게가 좋아하는 수온이 유지된 만큼 꽃게잡이가 풍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꽃게 덕분에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태안의 바다가 관광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을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태안 꽃게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이 필리핀 외식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BQ는 지난 2022년 11월 필리핀에 진출해 현재 매장이 18개 있으며 연말까지 매장 수를 21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20만명 넘게 방문하는 필리핀 최대 쇼핑몰인 SM몰오브아시아에 352㎡ 규모 대형 매장을 열어 반응이 뜨겁다고 BBQ는 전했다. K-푸드의 인기가 많은 현지에서 BBQ는 치킨 외에도 떡볶이, 돌솥비빔밥, 찜닭,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또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치킨'도 선보였다. BBQ는 필리핀에서 핵심지역 내 대형매장 위주로 출점하고 있다. BBQ는 올 연말까지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이자 제2의 도시인 세부와 고산지대 피서지로 유명한 바기오 등지에 매장을 연다. 이어 내년에도 점포 10개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필리핀 진출 3년 만에 21개 점포를 오픈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BBQ의 맛과 시스템, 브랜드 파워가 확실히 통했다는 것"이라며 "필리핀 대표 K푸드 브랜드를 넘어 필리핀 1등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도록 노력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추석을 앞두고 '일품진로'로 구성한 선물 세트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선물 세트 가운데 '일품진로 오크25 세트'(알코올 도수 25도)는 일품진로 오크25 375㎖ 3병과 전용 잔 2개로 구성됐다. '일품진로 오크43 세트'(알코올 도수 43도)에는 일품진로 오크43 375㎖ 2병과 전용 잔 2개를 담았다. 아울러 '일품진로 세트'(알코올 도수 25도)에는 일품진로 375㎖ 3병과 전용 잔 2개를 담아 출시한다. 선물 세트는 다음 주부터 전국의 대형마트와 농협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년에 새로운 규격의 음식물 쓰레기 전용 종량제 봉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1ℓ 봉투의 경우 너비를 15㎝에서 20㎝로 바꾸고, 2ℓ 봉투는 19㎝에서 21㎝로 넓힌다. 대신 전체 용량을 기존처럼 유지하기 위해 1ℓ 봉투 높이는 29.5㎝에서 26.5㎝로, 2ℓ는 35.5㎝에서 33.5㎝로 줄인다. 이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혁신 개선과제 공모전'에 제안된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투입구가 좁은 1·2ℓ 종량제 봉투의 너비는 넓히고 높이는 줄여 사용의 편의성을 추구하자는 제안이었는데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았다"며 "조례를 개정하고 변경된 규격으로 봉투를 제작해 내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빵시투어'를 매주 주말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빵시투어는 버스를 타고 지역 대표 빵집을 다니는 관광상품으로 시는 가족, 동호회 등 단체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버스 운영 횟수를 늘린다. 참가자들은 성심당, 몽심, 슬로우브레드, 골드버터베이크샵 등 대전의 유명 빵집을 방문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음악 DJ와 함께 지역 야경 명소를 순회하는 '뮤직버스'도 운영한다. 빵시투어 예약은 대전시티투어(http://www.daejeoncitytour.co.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빵시투어가 큰 인기를 얻었다"며 "대전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