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동네빵집 2곳과 손잡고 홍성마늘의 맛과 향을 담은 디저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홍성마늘 디저트 요리법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 동네빵집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홍성마늘 디저트를 접할 수 있게 기술을 이전했다. 커피오감에서는 홍성마늘 스콘을, 노평래베이커리에서는 홍성마늘 육쪽 크림치즈빵을 대표 메뉴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에도 분점을 낸 베이커리 카페 더호봉에서 판매하는 홍성마늘빵과 홍성마늘 스콘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시스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통해 홍성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당진팜 쇼핑몰(www.dangjinfarm.com) 특판행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진팜에서 판매하는 해나루쌀, 인삼, 사과, 한돈, 김, 부각, 약과 등 다양한 종류의 우수 농특산물을 2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1인당 최대 5장(1장당 최대 5만원 할인)까지 제공한다. 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도 연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화(☎ 041-350-4989) 주문도 받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을 위해 입학지원금을 준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입학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이면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20만원으로, 대상자 자격 확인 뒤 현금 대신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모나 아동을 양육하는 보호자가 온라인 '보조금 24'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유통·저장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부터 45억원을 들여 태안읍 송암리 산지유통센터에 마늘·양파·달래·냉이 등 농산물 세척·탈수·포장 자동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말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품성이 25% 높아지고, 인력은 50% 절감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고, 소비자 맞춤형 상품 생산도 가능해진다. 대규모 저온저장시설도 산지유통센터 부지 내에 건립된다. 군은 내년 2만7천459㎡ 부지에 90억원을 투입해 최대 5천t을 저장할 수 있는 농산물 스마트 유통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저온저장고를 원격 제어할 수 있어 농산물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고, 전자태그 식별 방식(RFID)을 이용해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돼 농산물의 사계절 출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은 내년 신규 가공업체 발굴·교육과 더불어 가공법인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힘쓰고, 2026년에는 가공조직의 통합화를 검토하는 등 체계적으로 연차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계명 먹거리유통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은 오는 26일 진산면 대둔산로 이치대첩지 충장사와 진산면 체육센터에서 임진왜란 육군 최초 승전인 이치대첩 기념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권율 장군 영정을 모신 충장사에서 헌화·분향에 이어 금산 시민들로 구성된 '공명 아우라'의 공연과 기예무단의 승전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진산면 체육센터에서 2부 행사로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와 가수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승전축하음악회가 이어진다. 올해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이치대첩의 가치와 의미를 인정받아 행사의 급이 격상됐다"며 "이치대첩지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적 승격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치대첩은 임진왜란이 발생한 1592년(선조 25년) 권율 장군과 황진 장군이 거느린 관군과 의병 1천500여명이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을 물리친 전투이다. 이치대첩지는 이치대첩을 기리고 국가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2000년도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가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앞 갑천 둔치 일원에 추진 중인 물놀이장 건설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유등교가 내려앉고 하천 제방 여러 곳이 잠기는 등 피해가 컸다"며 "물놀이장 조성은 하천 정비를 끝낸 뒤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어 "환경부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정비 사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계획"이라며 "사업 자체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천 정비를 끝낸 뒤 시설 조성까지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민선 8기 임기 내 물놀이장 완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시는 1년에 한 번꼴로 둔치가 잠긴다는 통계를 기반으로 물놀이장을 설계했지만, 최근 기후 환경 변화와 하천 상태 등을 고려해 신중히 물놀이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전시는 158억원의 예산을 들여 DCC 앞 갑천 둔치 일원에 물놀이장 건립을 추진했다. 물놀이장은 봄과 가을에는 피크닉 장소로,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까지 끝마쳤다. 그러나 지난달 집중호우로 갑천 물놀이장 예정 부지가 침수되자 지역 환경단체들은 "전형적인 애물단지이자 예산 낭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온라인 농식품 전문 플랫폼 '농협몰' 개설 25주년을 맞아 마포구 농협하나로유통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행사에서 우수 농·축협에 감사패를 전달했고 '새로운 비상'을 주제로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올해를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농협몰 본연의 역할인 산지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21일 대산그린컴플렉스, LS사우타, 테라와 '서산 기회발전특구 조성 및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산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대상지인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에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인 사업시행사 대산그린컴플렉스는 산업단지 조성 수행 및 사업 구축을 지원한다. 기회발전특구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는 LS사우타와 테라는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체계를 구축한다.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5월 충남도의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 이전이 촉진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 주도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업과 상생발전을 도모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가 탄소중립 사업 선도 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암환자의 치료 추적검사비 부담을 완화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21대 국회였던 지난해 7월 김 의원이 발의했으나 폐기돼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한 것이다. 개정안은 암환자의 산정특례기간 5년이 종료된 이후에도 추적검사에 한해 본인부담률을 5%로 경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산정특례제도는 암 진단 후 5년간 치료 관련 의료비의 5%만 부담하게 하고 있다. 암은 수술이나 치료 이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나 MRI, PET-CT와 같은 고가의 검사비용에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실정이다. 의료비 부담으로 추적검사를 못할 경우 암의 재발을 조기 발견하지 못해 건강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암환자는 5년 이후에도 MRI 검사비용이 약 42만원에서 4만원으로, PET-CT 비용은 약 9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김 의원은 “암은 수술이나 치료 이후라도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라며 “암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지역 정규 골프장 5곳의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 토양, 연못 유출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다고 21일 밝혔다. 골프장 농약 잔류량 검사는 고독성 농약 사용을 방지하고 주변 수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매년 건기와 우기 두 차례에 걸쳐 토양과 수질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검사 항목은 다이아지논, 디니코나졸, 아세페이트, 옥신코퍼 등 농약 27종이다. 올해부터는 클로로탈로닐을 신규 항목으로 추가해 검사한다. 살균제 농약인 클로로타로닐은 국내 골프장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해외에서 위해 우려가 제기돼 검사 항목에 추가됐다. 검사에서 금지 농약 사용이 확인되면 농약관리법에 따라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개선 조치 명령이 내려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현장 점검을 벌여 등록취소 농약 사용, 잔디·수목 외 농약 사용, 대장 작성 방법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약 잔류량 검사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청양 지천댐 건설이 확정되면 이주민과 주변 지역에 대한 최대 50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고 21일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댐이 건설되면 편입(수몰) 지역 이주민 지원, 댐 주변 지역 정비, 댐 주변 지역 지원, 댐 효용 증진 등 4개 분야로 나눠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수몰 지역 이주민에 대해서는 댐 건설 공사 착공 전 토지와 주택 등에 대한 적정 보상금을 산정해 지급하고, 이주 정착 지원금과 생활 안정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주 정착 지원금은 가구당 2천만원, 생활 안정 지원금은 세대 구성원 1인당 250만원씩 가구당 1천만원 범위에서 지급된다. 세입자나 무허가건물주는 댐 건설 기본계획 고시일 3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거주한 경우 이주 정착 지원금·생활 안정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주민 가운데 10가구 이상이 희망할 경우 이주 정착 지원금 대신 희망하는 지역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분양한다. 이주민에 대해서는 또 영농 교육, 직업 훈련 및 취업 알선, 수변·토지 이용 낚시터 운영 지원, 간이 매점 운영 지원 등 생계 사업도 이뤄진다. 댐 주변 정비사업으로는 도로·상하수도 등 공공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농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꽃게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충남 태안에서 가을 꽃게잡이가 시작됐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근흥면 채석포항에서 10∼15t급 어선 4척이 바다로 나가 3t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왔다. 금어기 해제 첫날 수확량으로는 평년보다 조금 많은 것이다. 위판가는 1㎏당 1만2천∼1만3천원 선에서 형성됐다. 어민들은 올해 더운 날씨가 오래 이어지면서 꽃게가 좋아하는 수온이 유지된 만큼 꽃게잡이가 풍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꽃게 덕분에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태안의 바다가 관광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을의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태안 꽃게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2023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전시시설 3곳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90억원을 들여 다누리아쿠아리움 내 도서관·낚시박물관 이전으로 남은 공간(1천㎡)에 아트리움과 에코리움, 기수역(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공간) 등 테마별 전시시설 3곳(53개 수조)을 새로 만들었다. 어류·양서류·파충류·갑각류 등 89종 7천마리의 보금자리다. 이번 사업으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3개의 수조(319종 3만마리)를 갖추게 됐다. 군은 시설 확장에 따라 요금 체계도 일부 조정했다. 일반성인은 기존 요금(1만원)보다 8천원, 군민의 경우 기존(5천원)보다 4천원 인상했다. 입장권을 구입하면 단양사랑상품권으로 환급(일반성인 5천원)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과 쉼, 그리고 감동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단양의 상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2년 연속으로 배출량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일 충남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의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 사업장 965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충남 120개 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은 3만9천322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남(4만809t)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충남은 TMS 배출량이 처음 공개된 2016년 이후 줄곧 전국 1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 2위로 내려앉았고 올해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다만 배출량은 전년(4만201t)보다 2.2% 감소했다. 충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이유는 석탄을 사용하는 대형 산업시설이 집중된 데 따른 것이다. 현대제철, 태안화력, 당진화력, 보령화력, HD현대오일뱅크 등에서만 3만574t이 배출돼 충남 전체 배출량의 77.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현대제철은 1만2천452t을 배출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업에 올랐다. 태안화력(6위)·당진화력(11위)·보령화력(17위)·HD현대오일뱅크(20위) 등도 연간 6천800∼2천800t의 대기오염물질을 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 데뷔 2주년 기념 한정판 디저트 2종을 오는 4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케이크·쿠키세트는 서울 강남 도산공원 디저트 맛집 '아우어베이커리'와 협업해 쓱닷컴 '미식관' 상품으로 나왔다. SSG닷컴이 제로베이스원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에 이어 세 번째다. 제로베이스원 IP를 활용한 과자세트는 매번 조기에 모두 팔린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아이돌 그룹에 대한 열렬한 팬심이 쓱닷컴이 야심 차게 준비한 '미식관' 방문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열광하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정부 방침에 반대해온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오전 해수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했다. 최 시장은 '해수부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잡고 출근길 직원들 앞에 섰다. 공무원들은 대체로 무심한 듯 지나쳤지만, 피켓을 한 번씩 쳐다보거나 최 시장에게 묵례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1인 시위 중 해수부 노조 사무총장과도 만나 짧게 인사를 나눴다. 악수를 청하며 다가온 노조 사무총장은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도 해수부 부산 이전 방침에 '부적절하고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밝히는 등 충청권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