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치킨' 2만원 시대?최근 한 프랜차이즈 치킨점이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치킨 2만원시대가 도래됐다며 소비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생닭 가격은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치킨 가격이 오른다는 것.치킨 가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 년 전 국내 한 대형마트가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일명 '통큰 치킨'을 판매해 화제가 되면서 전국 치킨집의 반발을 샀다. 결국 대기업의 횡포라는 비판에 출시 일주일 만에 문을 닫았지만 그 후 가맹점 업체의 닭값 거품 논란으로 이어졌다.다시 치킨 가격 논란의 불씨를 지핀 것은 교촌FB(회장 권원강)다.지난 1일 교촌FB는 교촌스틱과 교촌콤보를 각각 1만7000원, 레드스틱과 레드콤보, 허니콤보 를 각각 1만8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했다.당시 교촌FB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공재 요금 인상
충북 충주시‘왕의온천’ 수안보에서 충주지역의 특산품인 대학찰옥수수를 주제로 '수안보ㆍ살미 대학찰옥수수 한마당잔치'를 오는 26일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한마당잔치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학찰옥수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간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마련됐다.행사기간 동안 작목회 주관으로 대학찰옥수수 직판행사를 진행해 맛있는 옥수수를 시중가(1만5000원) 보다 20% 저렴한 가격 1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행사는 26일 오전 10시 수안보농협 사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11시부터 진행되는 개막행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각설이, 풍물단, 초청가수, 옥수수 게임, 장기자랑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찐옥수수,
하림홀딩스(회장 김홍국) 계열사 NS홈쇼핑(대표 도상철)의 전 직원이 '카드깡' 가담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지난 17일 홈쇼핑 허위 거래와 불법 대출에 가담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NS홈쇼핑 전 MD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하림홀딩스는 지난 1990년 도계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하림 외에 팜스코, 선진, 선진지주 등 4개의 상장사와 제일홀딩스, 농수산홀딩스, 올품, 주원산오리, 제일곡산, 제일사료, 천하제일, NS홈쇼핑, 멕시칸산업, 그린바이텍, 하림유통을 포함한 48개의 비상장사를 계열사로 갖고 있다.NS홈쇼핑은 2001년 한국농수산방송을 출범을 시작으로 성장해왔으며, 지난 2012년 3월 23일에는 윤리경영의식을 강화하겠다며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의 4대 분야와 관련된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이를 통한 일련의 활동을 U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개인정보유출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지만 인터넷 쇼핑몰의 개인정보 관리는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시장 박원순) 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25개 자치구에 통신판매업 영업중임을 신고한 3만 2100개 인터넷쇼핑몰의 개인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한 결과 28.2%에 해당하는 9059개 쇼핑몰, 즉 10곳 중 3곳이 보안서버가 없어 개인정보 암호화가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또한 시는 가입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거나 회원가입 후 사이트 내에서 직접 회원탈퇴를 할 수 없는 쇼핑몰도 다수 존재했다고 밝혔다.‘보안서버’란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송수신하는 기능이 구축된 웹 서버(웹 사이트)로 인증서나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서버내에 설치해 암호통신이 가능하도록 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정부, 채권단, 이통 3사, 팬택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 팬택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남경필 도지사는 22일 김포시 통진읍에 소재한 팬택(대표 이준우)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동통신시장의 건전한 경쟁력 유지와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현재의 3개 제조사 체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남 지사는 “팬택이 부도 처리될 경우 해법은 국내 대기업이 인수하거나 해외 기업에 매각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SK, LG 등 국내 대기업이 인수하게 되면 독과점 체제가 유지되는 단점이 있고, 외국기업이 인수하면 첨단기술의 국외유출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남 지사는 이날 가동이 멈춰버린 김포 공장을 둘러본 후 팬택 경영위기로 함께 고사위기에 처한 협력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충북 옥천군(군수 김영만)은 제8회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 기간 중 포도를 직접 따보는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제8회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는 옥천군 주최로 옥천군포도연합회와 옥천군복숭아연합회과 공동 주관하며, 옥천군 각급 기관 및 단체의 후원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군은 축제기간 중 동이면 포도농원(2곳. 3754㎡)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포도따기 프로그램 진행을 비롯 과일케익만들기, 포도천연염색, 포도복숭아 떡 만들기, 즉석노래방, 어린이물놀이 캠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포도 따기는 농원에 도착한 참가자 순으로 체험하며 무분별하게 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도밭의 구획을 나누어 체험토록 할 예정이며, 체험비는 시세의 20%가 저렴한 1kg 5000원 정도(예정)로 1인당 2kg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미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밭주인의 신고로 부패된 사체를 발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부패와 백골화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여서 신원을 특정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지난 5월 말까지 유병언 전 회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송치재 인근 별장에서 2~3㎞ 떨어진 매실밭으로, 매실밭 주인에 따르면 사체 첫 발견 당시 모자를 쓴채 반듯하게 누워 있는 상태였다.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9시 유병언 시신 관련 브리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DNA 일치 사실'을 경찰에 통보해왔다고 알려왔지만, 최종 신원확인은 빠르면 하루 정도 소요 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시신주변에서는 세모그룹의 세모
21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 패션물류센터 준공식이 이날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안희정 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 박선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도와 천안시, 이랜드그룹이 지난 2011년 9월 투자협약(MOU)을 체결한지 34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4만 8997㎡의 부지에 1년 6개월 동안 1500억 원을 투자해 이번에 준공한 패션물류센터는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19만 3210㎡ 규모로, 11톤 화물차 150대가 동시 접안할 수 있다.센터 내 하루 최대 물동량 처리 능력은 5만 박스로, 연간 400만∼500만 박스, 물동액으로는 연간 5조 원 이상 처리가 가능하다.이랜드그룹은 이 센터를 통해 매일 전국 4000개 이상의 매장에 상품을 공급하게 되며, 기존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하며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물류비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톡(이석우, 이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하게 소액 송금과 결제를 할 수 있는 '뱅크월렛 카카오'(이하 뱅카)가 이르면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뱅크월렛은 이동통신사와 연계해 지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문자메시지 형태로 지인에게 돈을 송금하는 기능으로, 사용자는 카카오톡에 가상의 지갑을 만들어 놓고 다른 사용자와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설치하고 자신의 은행 계좌를 공인인증서로 등록하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송금 및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현금 인출, 온·오프라인 매장 결제가 가능하다.또한 충전과 하루 이체 한도는 각각 50만 원과 10만원 이며, 30만원까지 물건 구매가 가능하다.지난 18일 카카오톡과 서비스를 제휴한 우리·국민 등 13개 은행이 금융감독원에 보안성 심사 요청을 했으며, 심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태풍 등의 재해로부터 신속한 복구 및 안정적으로 어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양식시설물재해보험 품목 확대 및 연중 보험가입이 가능하도록 지난 14일 해양수산부에 제도 개선를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태풍 내습으로 피해발생시 현행 「재난구호 및 재난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사유시설인 양식시설물의 재난지원보조금은 1가구당 최고 5000만원에 불과해 피해양식어가의 안정적 어업경영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현재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전국을 대상지역으로 하는 본사업과 주산지를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으로 구분하여 시행중에 있다. 본사업에는 육상수조식 넙치 등 5개 품목이 있으며 시범사업은 해상가두리 돌돔등 11개품목이 시행 중에 있다.또한, 본사업의 해상가두리 참돔은 올해 4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8일 공주사대부고에서 열린 태안 해병대캠프 사고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해 “우리 모두가 생명과 인격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안 지사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건 없다는 것을 망각하면서 지난해 7월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아픔을 겪어야 했다”며 “대한민국이 여러분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에게 “눈물이 친구들을 다시 돌아오게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친구들이 아팠던 순간을 잊지 않게 해 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새롭고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동량이 되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안 지사는 또한 “앞으로 아이들이 겪게 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생님들이 직접 검증해 줄 것”도 당부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남산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국내 최대 B2B 전문 애니메이션 마켓 ‘SPP 2014’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SPP(Seoul Promotion Plan) 2014는 우수한 신규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컴피티션, 콘텐츠의 융복합 트렌드를 분석 애니메이션산업의 블루오션을 제시하는 SPP 컨퍼런스, 해외 유명 바이어와 1:1 비즈매칭 및 SPP 참가기업 대상으로 국내 우수 기획작품을 런칭하는 프로젝트 런칭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또한 프로젝트 컴피티션 우승 상금 수여 및 바이어와의 1:1 비즈매칭 지원 등 혜택이 즐비하다.글로벌 신규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SPP 프로젝트 컴피티션은 올해도 SPP의 명성에 걸맞는 월드 클래스의 신규 애니메이션을 발굴할 예정이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버스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콜버스를 5일부터 시범운행 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버스(DRT)다. 시범 운행 구간은 오송역부터 조치원까지 약 25.7㎞로, 총 3대가 투입된다. 이 버스는 '바로DR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 이용할 수 있고 운행 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연말까지 무료로 운행되며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도민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편리한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5일 문백면 봉죽리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준공식과 개관식을 했다. 162억원이 투입된 문화창조마을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송강문학체험관, 지상 1층의 문화창작마을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송강문화공원, 주차장, 둘레길도 갖춰졌다.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도 둘러볼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철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연행일기'(燕行日記)와 '송강연보'(松江年譜)도 공개됐다. 군 관계자는 "송강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정을 이끌어 온 결과 지난 3년 동안 밋밋했던 충남도정이 역동적으로 변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62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충남도정은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 실적이 민선 7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강조한 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증액시켜 올해 국비 12조3천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임기 내 4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현안 해결과 국가 공모사업 추진 성과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내포 종합병원은 도가 직접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실시 설계 중"이라며 "2028년부터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1단계 어린이 종합병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항국가습지 복원, TBN 교통방송 개국,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 등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현안이 실제 추진 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굵직한 국가 공모사업에서도 타 시도에 밀리지 않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유치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6천957억원 늘어난 12조4천억원 규모로 편성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균형 발전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는 2026년도 예산안을 12조4천628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2% 증가한 10조6천38억원, 특별회계는 1.8% 감소한 1조1천193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도는 내년 경기 성장 둔화 전망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 과제 중심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어업 구조·시스템 개혁, 탄소중립 선도, 미래 성장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투입한다는 설명이다. 분야 별로는 농어업 구조 개혁과 시스템 혁신에 2천380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 농업인 육성 207억원, 농촌 정주환경 개선과 재해예방 462억원,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및 김 산업 지원 106억원 등을 편성했다. 수소 도시 조성 등 에너지 전환 사업에는 429억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등 산업구조 재편에는 1천318억원,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업에는 127억원을 반영했다. 산업단지 조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