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교촌FB(회장 권원강)가 교촌스틱과 교촌콤보를 각각 1만7000원, 레드스틱과 레드콤보, 허니콤보 를 각각 1만8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했다. 기존 1만6000원 하던 메뉴를 기준으로 6.25% 인상된 것이다.교촌FB 홍보실 관계자는 2일 푸드투데이와 통화에서 "지속적인 공공재 요금 인상 및 인건비 상승 속에서도 교촌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가맹점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점점 가중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수시로 가맹점주 간담회와 지사 간담회 등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간담회 등에서 가맹점들의 고충이 논의된 바 있다" 며 "가맹점 부담 증가에 따른 사항으로 본사 내부 수익성을 위한 조치는 아니다"고 전했다.교촌FB는 지난 1991년 본점 개설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태국
지난 30일 가수 2NE1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국제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돼 입건유예 처리된 사실이 알려졌다.미국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해당 약품은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처방 받은 적 있다는 정황 등을 고려해 검찰이 당시 사건을 입건 유예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수년이 지난 지금 해당 사건이 갑자기 논란이 되자 박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1일 YG패밀리 블로그에 장문에 글을 올렸다.그에 따르면 박봄은 과거 미국에서 거주하던 시절 축구선수를 꿈꾸던 시절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을 직접 목격한 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치료를 병행하며 현지 대학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왔다.다음은 양 대표가 올린 글의 전문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제37대 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발표하는 등 민선 6기 충남도정 운영에 발을 대딛고 있다.
1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취임사를 발표하고,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출범을 본격적으로 알렸다.다음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취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210만 도민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도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영광스러운 제37대 충남도지사에 취임합니다. 먼저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2010년에 이어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도민 여러분의 이 선택은 민선 5기에 뿌린 씨앗을 민선 6기에도 잘 이어서 꽃 피우고 열매 맺으라는 준엄한 명령입니다. 네, 그 명령 받들겠습니다. 4년 전 도민 여러분 앞에 섰던 그 초심을 기억하며, 지난 4년 동안의 많은 경험을 토대로 민선 6기, 새로운 임기를 열어가겠습니다.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민선 6기를 시작하는 오늘, 설레임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새누리당 내 젊은 정치 대표주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취임사를 발표하고 민선 6기 경기도정에 나섰다.다음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취임사 전문이다.굿모닝 경기도!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경기도지사 남경필입니다. 오늘 경기도지사로 취임하면서 부족한 제게 경기도지사의 중책을 맡겨 주신 도민들의 소중한 뜻을 깊이 되새겨 봅니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 품에 돌아오길 기원합니다.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주었습니다. 과거 우리 사회의 적폐와 부조리를 끊고 사회를 혁신해야 합니다.혁신이란 저부터 바꾸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권력을 나누겠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민선 5기에 이어 6기까지 강원도정을 맡게 됐다. 1일 새로이 시작하는 민선 6기에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취임사를 전한다.'너무나 중요한 4년'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제 37대 강원도지사 임기를 시작합니다.먼저 부족한 저를 37대 도지사로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선택에도 불구하고 당선된 기쁨보다는 책임감과 중압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 저에게 부여해 주신 권능 그리고 권한과 책임을 겸허한 마음으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게 행사하고 동시에 성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그리고 강원도를 발전시키라는 명령을 혼신의 힘을 다해 수행해 내겠습니다.강원도가 맞이할 앞으로의 4년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리
최근 제주 동부지역에 해바라기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사진촬영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에 따르면 성산읍 고성리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여 농가에 30㏊의 해바라기를 재배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제주 지역에서는 3월 중순에 해바라기를 파종하면 7월에 수확하고 7월말에 다시 파종하면 11월에 수확이 가능해 1년에 2번 재배가 가능하다.또 7월에 씨만 수확할 경우 줄기는 트랙터 로터리를 이용해 잘게 부숴 토양에 환원하게 되면 전량 유기물로 사용할 수 있어 고품질 월동 무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특히 해바라기 씨에는 45∼65%의 기름을 함유하고 있으며 기름은 단백질, 지방은 물론 양질의 리놀레산이 많은 대신에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는 식용유다.씨 생산량은 3.3㎡ 당 600∼800g정도가 생산되
건강한 삶이 중요시되면서 웰빙 음식, 슬로우푸드가 뜨고 있다. 특히, 저가격·고품질의 강원도 토속 한정식 프렌차이즈 산너머남촌(대표 박종철)은 가족모임 장소로는 물론,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과 30대 여성들에게는 트렌드가 됐다. 이에 30일 푸드투데이는 산너머남촌 박종철 대표 찾아가 그 비결을 물었다.다음은 산너머남촌 박종철 대표와 일문일답이다.산너머남촌의 창업 계기가 무엇인가?어머니 고향이 강원도 영월이기도 하고, 아버지 또한 영월에서 지냈던 적이 있으셔서 가족 모두가 자연스레 강원도 토속 음식과 가까이 지내왔다. 또한 산너머남촌 이전, 지난 1992년부터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강원도 토속 음식점을 꾸준히 해오셨다. 이후 본격적으로 강원도 음식을 대한민국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존 메뉴와 새로운 메뉴를 결합한 신개념의 ‘강원도 토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대기업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실시됐음에도 불구, 국내 10대 재벌그룹들의 계열사끼리 수의계약을 통한 일감 몰아주기식 영업행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계열사 간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수의계약을 맺은 내부거래액은 141조9100억원으로 전체 내부거래 154조2022억원 중 92%를 차지했다.지난 2012년 내부거래 중 수의계약액은 133조7181억원으로 전체 151조2961억원의 88.4%인데 비해 1년 사이 3.6%P 높아진 것이다.수의계약이란 사업발주자가 경매나 입찰 등 경쟁계약에 의하지 않고, 적당 상대자를 골라 선택적으로 맺는 계약을 뜻한다.대기업 계열사간 수의계약은 시장을 폐쇄적으로 만들어, 능력 있는 중소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와 성장기회를 막고 경제 활력을 떨어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홍원기)가 위탁급식 사업을 하며, 유명 병원들과 함께 병원 식대 명목의 건강보험료 등 수십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춘천지검 원주지청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한화리조트와 서울 H병원, 인천 H병원 등은 최근 수년간 서울과 인천 등지의 대형 유명병원의 식당을 위탁 운영하는 과정에서 보건당국을 속여 식대 가산금을 챙기는 수법으로 50억원 가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푸드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편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이상은 수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위탁급식 사업을 맞고 있는 한화푸디스트는 지난 1995년 한화증권 여의도 사옥 직원식당 최초개장을 시작으로 지난
해양수산부는오는 2015년 1월 1일부터 생선이나 미역 등 수산물을 절이는데 사용하는 염장 수산물용 소금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이경규 해양수산부 유통가공과장은 “먹는 소금의 원산지 표시 제도개선과 같이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 할 수 있는 제도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동안 국내산 및 원양산 수산물에 소금을 사용하여 염장 수산물을 만들 때 사용하는 식용 소금의 원산지 표시는 예외적으로 면제 대상이었다.하지만 일본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기준을 강화시켜 달라는 소비자의 요구가 계속되고, 소금의 원산지 거짓 표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관련 규정을 개정, 수산물에 사용하는 소금의 원산지 표시의무 면제규정을 삭제·강화하
충남도(도지사 안희정) 산림환경연구소 내 조류마을에서 사육중인 독수리가 산란 후 국내 최초로 자연부화에 성공했다.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날개부상으로 구조된 개체가 산란한 유정란이 국내 최초로 자연부화에 성공한 이후 보호 프로그램에 따라 원활히 성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인공사육 중 독수리가 산란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자연부화까지 성공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멸종위기인 독수리 연구와 개체수 증식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008년 한국조류보호협회가 날개부상으로 구조한 독수리를 인수 받아 종 보존 및 자연학습 교육을 위해 연구소 내 조류마을에서 보호해 왔다.이후 이 개체는 올해 3월 10일 유정란을 산란한 후 55일 만인 지난 5월 4일 국내 최초로 자연부화에 성공했다.이렇게 독수리의 자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