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가 LG전자, 한일전기, 대우인터내셔날, 한국전력강동지사, 성북장애인복지관, 도박문제관리센터, SH공사, 한양대학교병원 등 8개 기업과 손잡고 ‘직장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서울형 건강 친화 기업만들기’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함께 진행하며 서울시에서는 캠페인 소개 및 건강습관 유도를 위한 중재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책임지고 있는 30대~40대 직장인의 건강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역사회건강통계(2012)에 따르면 30대~40대는 흡연율, 비만율, 스트레스 수치는 가장 높은 반면 운동은 가장 하지않는 집단으로, 생활습관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원인 조사 결과 잦은 야근, 스트레스, 음주를 곁들인 회식문화 등으로 인해 개인만의 노
인천문화재단(대표 김윤식)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필리핀 음식문화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인천, 지글지글 수다방'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2014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지글지글 수다방’은 인천문화재단과 아이다마을이 손잡고 만든 프로그램이다.아이다마을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주체적 활동으로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문화 공동체로 지난해에도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무지개다리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참여자들은 필리핀의 역사와 음식문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음식을 함께 만들고 음식을 나눠먹은 후 간단한 필리핀어 표현을 배우게 된다.옥수수분에 바나나를 넣고 튀긴 필리핀의 인기 스낵 ‘바나나 토론’, 생일이나 파티가 있을 때 해먹는 잡채의 일종인 반싯비혼, 달콤한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9일 대구 엑스코에서‘2015대구경북 세계물포럼 D-300기념 성공개최 다짐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가 주관해 지난 1997년부터 매 3년 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물 관련 지구촌 최대행사로 대구‧경북에서 오는 2015년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개최예정이다.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광역시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300일 앞으로 다가온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본행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형식으로 마련됐다.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물의 중요성과 2015 세계물포럼을 대중에 널리 알리고 향후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될 홍보대사로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가수 정동하, 황수경 아나운서
소방서를 대신해 소방점검을 하는 민간 업체, 이른바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점검이 상당수 부실해 이들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시스템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경기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8일부터 6월 13일까지 23일간 소방관서 점검반과 합동으로 ‘민간에 맡긴 소방점검실태’에 대해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83개 점검 건물 중 253개 건물(66%)에서 경보장치, 스프링클러, 방화셔터 등 소방시설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점검건물의 66%에 해당하는 건물이 불량 소방시설이 방치된 것으로 나타나 민간 소방시설관리업체의 점검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노유자·의료시설·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소방시설이 70% 이상 불량했다.”고 말했다.감사결과 건물주가 민간 관리업체를 선정하여 점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호)와 한국공동관(이하 한국관)으로 참가, 경기도 6개 기업이 총 7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고 수출 상담액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E3를 통한 수출에 있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도는 지난 2013년 도내 8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여 680만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한국공동관은 경기도 6개사(네오아레나, 펄어비스, 비컨스튜디오, 스튜디오캔지, 비주얼샤워, 투위게임즈)를 포함, 총 10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했다.경기도 게임 기업 6개사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EA, 카밤, 등 세계적인 배급․유통사 80여 개와 부스
주식, 펀드 등에 수억 원을 투자하면서도 세금을 체납해 온 유명 회계법인 과 증권사 임원 등 고액체납자 595명이 경기도의 끈질긴 추적 끝에 덜미를 잡혔다. 고액체납자들에 대한 금용재테크 자산조사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도내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3만 1281명에 대해 국내 주요 35개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약 1개월 걸쳐 집중 기획 조사한 결과 595명의 주식, 펀드, 채권 등 금융재테크자산 1179건 207억 원을 적발하고 이를 압류조치 했다고 19일 밝혔다.이밖에도 도는 자산 가치가 평가되지 않은 비상장 주식 5100만 주를 추가로 압류했다. 도는 추후 자산관리공사와 협의해 이를 별도 공매 진행 등을 통해 체납 처분할 예정이다.이들이 투자한 금융재테크 상품으로는 펀드 39건, 주식 554건, CMA 및 유동성 채권 43건, 회사채 11건, 국·공채 및 선물옵션 10
연예계 생활 53년 째인 탤런트 전원주(75)가 ‘순대국집 이중계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18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원주가 한 프랜차이즈 순대국 업체의 모델로 활동하던 중 비슷한 상호를 쓰는 다른 업체의 모델로 이중계약한 혐의로 최초 계약업체로부터 고소를 당해 지난 17일 오전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동업관계였던 두 순대국집은 한 순대국집이 같은 간판의 순대국집의 상표를 등록하면서 분쟁이 발생했다.전 씨를 고소한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동업자가 동업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후 비슷한 상호로 회사를 차렸다"며 "이후 해당 회사는 전 씨에게 같은 회사라고 속여 이중계약을 한 후 짝퉁 간판으로 고객을 속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전 씨는 경찰조사에서 "두 업체의 상호가 비슷한 데다 대표들이 원래 동업자 관계여서 같은 회사인 줄 알았다.
제주도(도지사 우근민)는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 회의결과 제7회 제주해녀축제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제7회 제주해녀 축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문태언)가 주관하는 축제로서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를 주제로 해녀, 도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여성중심의 해양문화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해녀축제는 지난 축제 대비 축제기간을 1일 연장해 첫째날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둘째날에는 개막식과 공연, 경연이 이뤄지며, 셋째날에는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3일간 운영된다.제주해녀축제는 지난해 축제평가 시 제주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해녀축제가 활성화 되고 있으며, 이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환동해본부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및 원산지단속 활동을 중점실시 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도․시군․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매년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 방지를 위하여 횟집 등을 중심으로 리후렛 배부 등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 이행상황을 집중관리하고, 의심이 되는 수산물은 유통경로 추적과 유전자 판별에 의한 위반 여부도 집중 조사하는 등 단속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강원도 환동해본부에서는 수산물 원산지표시 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원산지 표시위반에 대한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며, 원산지 미표시 사례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거짓표시에는 7년 이하의 징
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 남병근)은 무면허 한방의료업소를 개설 후 척추교정을 진행하고, 한약 및 검증이 되지 않은 의약품을 제조․판매해 1억2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한 모(54, 남)씨를 의료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한방의료업소 대표 한 씨 등은 지난 2013년 1월 초순경부터 2014년 3월말경까지 무면허 한방의료업소를 개설해 업소를 방문한 손님 60여명을 상대로 의료인이 아니면서 척추교정 등 물리치료비 명목으로 1회 10만원씩을 받고 척추교정을 진행했다.또한 조사결과 자신이 수년간 연구하여 피부질환 및 탈모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식물줄기세포를 이용한 효소를 만들어 10~20만원에, 조제 한약을 100~400만원에 판매하는 등 1억2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효소는 정수된 물에 주정(알콜)을 1:1로 혼
2014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과 우리나라는 12시간 시차로, 월드컵 기간 동안 매출이 오를 것이라 기대했던 치킨, 피자, 야식 프렌차이즈들은 큰 매출 성과를 못 보는 한편 집에서 직접 조리하는 간편식이 뜰 것 이라는 예측이다.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 공아국에서 개최됐던 월드컵에서는 당시 6월 12일과 17일 오후 8시30분에 시작됐던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에 치킨은 전년대비 매출 각각 70%, 50% 신장했으며, 6월 26일 오후 10시에 열렸던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의 경우 전년대비 무려 90%가 오른 바 있다.하지만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은 18일 오전 7시에 진행된 러시아와의 경기를 비롯, 오는 23일 알레리와의 경기는 새벽 4시, 27일 벨기에와의 경기는 새벽 5시로 각각 평일 새벽에 진행됨에 따라 거리 응원이나 치킨매장에서의 응원은 소소할 것이라 예측된다.실제 편의점 세븐일
해운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과도 비리에 연루되어 있는지 세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검찰은 해운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장남 박 모 국제변호사의 자택을 최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의문의 현금 뭉치 7억 여 원과 다량의 엔화, 달러화를 발견했다.박상은 의원은 인천에서 제 18대에 이어 현재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및 여러 선사들이 있는 인천 중구와 동구, 옹진군의 의원으로 제19대 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대한민국해양연맹 부총재와 바다와경제국회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은 바 해양수산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이에 검찰은 박 의원의 장남 자택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의문의 돈뭉치가 건설업체나 해운업체 등 지역 기업들로부터 뇌물 등으로 건네받은 것은 아닌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