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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청해진해운 돈 먹었나?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있는 인천 중구 의원으로 해운비리 연루

해운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과도 비리에 연루되어 있는지 세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해운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장남 박 모 국제변호사의 자택을 최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의문의 현금 뭉치 7억 여 원과 다량의 엔화, 달러화를 발견했다. 


박상은 의원은 인천에서 제 18대에 이어 현재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및 여러 선사들이 있는 인천 중구와 동구, 옹진군의 의원으로 제19대 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대한민국해양연맹 부총재와 바다와경제국회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은 바 해양수산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이에 검찰은 박 의원의 장남 자택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의문의 돈뭉치가 건설업체나 해운업체 등 지역 기업들로부터 뇌물 등으로 건네받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박 의원의 전 비서 장관훈 씨와 운전기사가 박 의원의 비리를 검찰에 고발해와 박 의원의 해운비리의 사실성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또한 박 의원은 해운업계의 이익을 대변해온 대표적인 인물로 '바다와 경제 국회 포럼' 대표로 있던 지난 2009년 부터 선주협회 지원으로 해마다 호화 해외시찰을 다녀 구설 수에 오른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해외 시찰 직후, 해양업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 지원 결의안을 내기도 해 세월호 사고 이후 더욱 해운비리에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박 의원의 해운비리 연류를 적극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측은 박상은 의원 운전기사 김씨가 박 의원의 비리 사실을 구체적으로 제보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박 의원이 해운비리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번 조사 결과로 이번 세월호 사고 선사 청해진해운과의 박상은 의원과의 비리연루 여부가 어떻게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는 여객선 선령제한이 25년에서 30년으로 늘어난 것을 이용해 청해진해운이 수명이 거의 다한 노후 여객선을 수입 후, 개조해 과다 선적 운행하다 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18일 사고 64일째에도 정확한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탑승자 476명(추정치) 중 현재 구조자는 172명, 사망자는 292명, 실종자는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 등으로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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