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세모그룹 비리 혐의 수배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프랑스, 캐나다, 필리핀 등 외국으로 망명 시도한 사실이 알려졌다.인천지검은 지난 3일 “지난 주 익명의 인사가 주한 모 외국 대사관에 유병언 씨의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해당 대사관에서는 단순 형사범이라 망명신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검찰은 유병언 망명 시도에 관해 “유병언 씨는 세월호 참사를 야기한 단순 형사범에 불과해 어떤 명분으로도 망명 신청 대상이 될 수 없다” 며 “이런 사실을 각국 외교 공관에 제대로 설명해줄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유병언이 망명신청을 한 것으로 보이는 국가 중 프랑스는 유 전 회장의 장녀 섬나(48)씨가 체류 중이며, 유 전회장이 상당한 규모의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효도폰으로 알려진 ‘골드폰’을 이달 말까지 최대 57.5% 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이 기간 전국 세븐일레븐 알뜰폰 판매 점포에서 골드폰(8만4900원) 구매시 BC카드로 결제하면 골드폰을 절반 가격인 4만2450원 구매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올레KT) 15% 추가할인까지 받으면 최대 57.5% 할인된 가격 3만6090원에 구매할 수 있다.또한 골드폰 구매시 제공되는 유심에는 3만원이 충전되어 있어 최대할인을 통해 구매시 6090원에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세븐일레븐과 이동전화업체 프리피아가 지난 4월 함께 출시한‘골드폰’은 중장년층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불필요한 기능을 없애고 전화, 문자메시지, SOS버튼 등 꼭 필요한 기능만 넣었다.세븐일레븐 측에 따르면 골드폰의 50대 이상 중장년층 구매 비중은 24.2%이며, 20대와 30~40대의 비중은 각각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정부 각 부처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6단체에 문화·예술·체육 활동 정상화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문체부는 해당 공문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전국적 애도분위기가 형성되며 이에 따른 행사 취소 및 활동 자제등으로 문화·예술·체육·관광·업계 및 관련업계가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문체부는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위축되어 있는 개인 여가 활동과 국가 및 지역경제 침체 우려로 지난 5월 19일 '긴급민생대책회의'를 통해 지원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고 전하며, 이에 각 기관 및 단체 회원사의 예정된 문화·예술·체육·관광 행사의 조용하고 차분한 재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또한 각 기관(단체) 임직원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활동 참여 및 건전한 여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 광역수사대에서는 인천시 사우나 건설 유치권 행사장 가평의‘암·노인 전문병원’이권 등을 빼앗기 위해 조직원을 동원 청부폭력을 행사한 '부천식구파' 62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뿐만 아니라 이들은 후배 조직원과 지인들을 폭행, 협박하여 통장을 만들게 한 후 보이스 피싱 조직에게 판매, 27억 상당의 불법‘스포츠 토토’사이트를 운영, 풍부한 자금을 토대로 신규조직원을 대거 가입시켜 기업형 폭력조직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으며, 유흥가 순찰을 돌며 일반인들이 문신을 하였다며 폭력을 행사, 경찰수사에 협조한 탈퇴조직원을 집단 보복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에 경기지방경찰청은 조직원 62명을 검거, 행동대장 박 某씨(39) 등 12명을 구속하고 안 某씨(45) 등 50명을 불구속 입건하였으며 달아난 조직원 김 某씨(39) 등 15명을 수
삼성전자의 ODD 개발 및 판매원인 TSST(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러지 대표 김대성)가 현재 판매 중인 블루레이 외장 ODD SE-506CB 와 향후 출시되는 내, 외장 ODD에 데이터를 반영구 보존이 가능한 M-DISC 기술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일반 광미디어가 디스크 표면 염료층에 레이저를 이용해 자료를 보관하는 것과는 달리 M-DISC는 금속활자와 같이 기록층을 조각하는 방식으로 오랜 시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다.요즘 대부분의 사람은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내장 메모리에 사진과 동영상을 보관해 두는 경우가 많지만, 메모리카드 용량의 한계와 빛, 열, 습기 등으로 인해 저장된 데이터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빛과 열, 습기에도 강해 한 번 저장하면 반복 재생에도 디스크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M-DISC에 저장하게 되면 오
SK텔레콤이 기가 와이파이(Wi-Fi) 사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기가 와이파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현재의 기가 와이파이 보다 데이터 용량을 2배 늘리는 '2FA(Frequency Assignment) 기가 와이파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기가 와이파이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에서 정한 5세대 와이파이 802.11ac 표준 기술로 최대 1.3Gbps 속도 제공이 가능, SK텔레콤에서 지난해 3월 KTX 서울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2FA 기가 와이파이'는 와이파이 통신에 사용되는 5GHz 주파수 대역에서 80MHz 대역폭 2개 채널을 동시 사용해 활용 가능한 데이터 공간을 2배로 확대하는 기술이다.따라서 향후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같은 커버리지 내에서 2배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어 와이파이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 쾌적하게 무선 데이터를
2일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중독 예방 및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에서 인터넷 게임·스마트폰 게임 등을 특별히 다루는 새로운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게임업계에 따르면 신 의원이 중독법에서 게임을 빼기로 마음 먹은 것은 게임업계와 유저들 반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중독법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 위원회 심사부터 ‘게임을 제외해야 한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이후에도 ‘게임을 마약과 동일시한다’,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게임에 중독낙인을 찍고 있다’ 등 반발을 산 바 있다.신 의원은 게임 때문에 마약과 알코올, 도박 등 다른 중독물질에 대한 법안마저 통과에 어려움을 겪자 중독법 통과를 위해 게임을 중독법에서 제외키로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중독법’은 신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알코올, 마약,
6.4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는 새누리당 충북도지사 윤진식 후보 측의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에 대해 고발하겠다고 2일 밝혔다.이 후보 측은 윤 후보 측이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고소고발 남발에도 정책과 인물 중심의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인내해 왔지만 폭행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등 불법 선거마저 자행하는 모습에 인내의 한계를 느껴 부득이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또한 이 후보 측은 인물과 정책 대결로 공명정대한 선거를 기대하고 계시는 160만 도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엄중한 법의 심판을 통해 다시는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으로 정치가 얼룩지지 않도록 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다음은 이 후보가 윤 후보를 고소고발한 내용 이다.1. 6월 1일 오전 7
30일 오후 3시경 여객선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 창문 절단 작업 중이던 88수중개발 소속 잠수사 1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오후 3시 35분 경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6.4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30일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오전 10시 30분께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서 출국을 앞둔 여행객들과 어울려 사전투표를 했다고 밝혔다.여기에는 송 후보의 지지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인천 지역 국회의원 문병호·윤관석 의원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송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오는 6월 4일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인천시민들께서 사전투표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전투표에 함께 동참했다”며 “인천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준비 된 일꾼을 투표를 통해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송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절망에 빠져있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며 “기존의 낡은 관행과 사회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 안전한 사회로 나가기 위해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세모그룹 비리 혐의로 수배 중인 세모그룹 전 회장 유병언이 도피 생활중에도 유기농 제품들만 챙겨 먹는 등 이른바 '황제 도주'를 벌이고 있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유병언 일가가 경기도 안성시에 머물때 사용했던 은신처는 2층 규모, 330m2 면적으로 외부에는 대리석, 내부는 원목으로 지어져 있는 호화별장으로 알려졌다.해당 별장에는 대형 침실, 서재 등은 물론 엘리베이터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안성에서 전남도 순천시로 이동할 때에는 고습 승용차 벤틀리, 에쿠스 등을 이용했으며 현재는 이 같은 내용이 많이 알려져서 인지 은색 EF소나타를 타고 도주 중이라고 알려졌다.또한 유병언이 도주 중 잠시 머물렀다고 알려진 전남도 순천시의 한 폐식당 등 그의 도피처에 심층수 물병과 유기능 음
지난 29일 발표된 이번 6.4지방선거 서울, 수도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엎치락, 뒤치락 시소싸움이 보여지고 있다.MBC와 SBS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5%P)에서 서울시장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후보는 48.7%로, 34.9%를 얻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13.8%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고 있지만 실제 선거 결과는 지난 26일 서울시장 후보 두번째 TV토론에서 불거진 이른바 '농약급식' 문제로 한치 앞을 내다 보기 힘든 상황이다.또한 경기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36.0%로 김진표 후보의 34.7% 보다 1.3% 앞서고 있지만 오차범위 내에 있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남 후보와 김 후보 모두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경기도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강원도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