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약협회 등 5개 전국 약용작물생산단체가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직격탄을 맞은 농가를 위해 백수오 수매업체 '내츄럴엔도텍 정상화를 위한 탄원서'를 수원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백수오와 이엽우피소 생산 점유비가 바뀔 수 있었던 것이 내츄럴엔도텍 덕분이며 농가를 살릴 수 있는 희망이 이 기업이라는 것이 탄원서의 주된 내용이다. 이들 단체는 우선 최근 불거진 건강기능식품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돼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생산자단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이 건강기능식품에 독성이 있는 이엽우피소를 혼입해왔다는 사실을 섣부르게 발표한데 대해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들은 “이엽우피소가 독성이 있다고 소보원 측에서는 주장하지만 그 근거로 세계에서 유일한 자료, 그마저도 논문 내
경남 함양군(군수 임창호)이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를 추진하며 올해 산삼축제부터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공언, 산삼축제 공식블로그를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산삼축제는 '산삼의 신비와 함께 천년의 역사문화체험'을 주제로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함양읍 상림공원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그동안 공식블로그가 없어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에 적지 않은 제약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1월 초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삼축제 공식블로그 제작에 착수, 최근 완료했다. 블로그에는 공식캐릭터 '사니와 사미'가 '잘 찾아오삼'이라고 인사하는 것으로 문을 열고, 이 창을 열면 축제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찾아오는 교통편이 상세히 안내되며, 행사장배치도를 열면 상림숲 일원 행사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전
박현빈과 윤수현이 23일 오후 SBS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입담을 펼친다.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측은 23일 방송에 박현빈과 윤수현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현재 '쾌지나 칭칭'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윤수현 역시 '천태만상' 이라는 유일한 트로트 랩, 중독성 강한 곡으로 국내 및 중국시장에서 왕성히 활동중이다. 한편 박현빈과 윤수현 출연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창렬의 올드스쿨 박현빈 윤수현, 오늘 분위기 신나겠다" "김창렬의 올드스쿨 박현빈 윤수현, 본방사수하겠다" "트로트의 흥을 제대로 느낄수 있겠다 박현빈 윤수현 대박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짜 백수오 사태'로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정부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농가와 관련 기업들의 줄도산 위기만 가져왔을 뿐 정확한 안전성 확보 없이 애먼 농가와 기업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흐지부지 끝낸 정부의 무책임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김진수 문화투데이 논설실장과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장은 22일 '백수오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할까?'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는 수십년간 약초를 직접 캐 약술을 담가온 일봉스님이 자생 백수오를 실제로 들고나와 DNA검사 외에는 이엽우피소 등 비슷한 약재와 쉽게 구별할 수 없음을 보여주기도 했다.이들은 '백수오 논란'으로 말미암아 농가와 기업들의 진정성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제대
가수 장윤정이 남동생 장 모씨와의 대여금반환청구소송 6차 변론에서도 평행선을 이어가며 장기전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는 지난 19일 동생 장씨가 빌려간 돈으로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진 A사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6차 변론을 진행했다. 원고 장윤정 측 변호사는 증인에게 장씨가 투자한 약 5억원의 출처에 대해 심문했지만 증인은 "내부적인 상황은 모른다"고 답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종결됐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법에 동생 장씨를 상대로 3억2,000만원 규모의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장윤정은 동생에게 5억여원을 빌려주고 1억 8,000만원만 돌려받았다고 주장한 반면 동생 장씨는 빌린 돈의 일부는 어머니에게 받은 것이며 누나(장윤정)에게 받은 돈은 모두 갚았다고 주장해 팽팽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는
남종현 대한유도회장이 산하 연맹 회장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대한유도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남 회장은 지난 19일 강원도 철원시에서 열린 2015년 전국실업유도최강전을 마치고 관계자 만찬 자리에서 산하 중고연맹 회장 A씨를 향해 맥주잔을 던져 상해를 입혔다. 뿐만아니라 무릎을 꿇을 것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A씨는 치아 1개가 부러지고 안면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 자리에 동석했던 목격자에 따르면 남 회장이 건배 제의를 하러 나온 A회장에게 무릎을 꿇을 것을 요구했으나 A회장이를 이를 거부하자 맥주잔을 던졌다. 이 같은 사실은 20일 오전 A씨가 춘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남 회장이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출입증을 확보하지 못한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오는 8월에 열릴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앞두고 무대공연과 체험부스를 운영할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정문 광장에서 문화공연, 경연, 학술대회, 체험, 전시, 판매 등의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무대공연 단체는 동호회, 단체 등이 시민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화합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만 모집한다. 때문에 별도의 비용은 집행하지 않고 교통비 및 식권 배부로 대신한다. 부스참여자의 경우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가능하며 세종시민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고 다른 지역 거주자의 경우 시설물 임차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30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3명 추가돼 총 172명이 됐으며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27명이 됐다.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170번째 환자는 지난 6일 76번 환자와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1번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잠복기(14일)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2번 환자는 대청병원에서 간병인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2명이 늘었다. 101번 환자(84)는 암투병 중이었으며 128번 환자(87)는 심방세동 및 심부전증, 뇌졸중 등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퇴원자는 7명으로 총 5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는 유일한 10대인 67번 환자(16)가 포함됐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3,833명으로 전날보다 202명 줄었고, 격리가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 10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7만명이 다녀가고 특산물 수익도 3억5600여만원에 이르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18일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내년 축제를 대비하기 위해 평가보고회를 열고 기존 마늘에다 한우를 접목,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특산물 축제의 체질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축제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마늘아줌마, 마늘가요제 등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기존 프로그램의 변함없는 인기는 물론 넌버벌퍼포먼스, 비스타 공연, 저글링 공연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존 마늘축제의 이미지를 탈피했으며 최근 각종 TV 요리프
메르스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166명, 사망자는 1명이 늘어 24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6시 기준 75세의 고령인 120번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다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돼 지난 10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었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6명이 늘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중 26번(43), 32번(54), 39번(62), 57번(57), 70번(59), 138번(37) 환자가 전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38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다.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을 받았다.또, 전북 순창 장덕마을 격리가 해제되는 등 격리자는 전날보다 799명 감소해 5930명이 됐다.
메르스 확진자가 3명이 늘어 총 165명,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는 23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 총 165명으로 늘었고 확진자 가운데 31번(69), 77번(64), 82번(82·여) 환자가 17일과 18일 새벽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31번 환자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감염돼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령으로 평소 결핵과 고혈압을 앓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77번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판단됐으며 고혈압과 천식, 괴사성췌장염 등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82번 환자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 사이 건양대병원에서 환자를 간병하다가 감염됐다. 사망자 23명 중 70%가 남성(16명)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가 불공정한 납품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칼을 뽑았다.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유통분야의 불공정한 납품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들어가며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상반기에는 지난 3월 TV홈쇼핑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에 대해 총 14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그 내용을 미래부에 통보해 사업 재승인 심사에 반영토록 조치했다.또, 문구 및 외식업종 등의 가맹금예치 의무위반행위, 치킨가맹본부의 영업지역 축소행위 등을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커피, 외식업종 총 9개 가맹본부(1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는 현장직권조사를 실시했다.정 위원장은 상반기 사례를 토대로 향후에도 불공정한 납품 관행 개선을 위해 기본장려금 폐지 등 신규 도입된 제도 위주로 집중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