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대표 수산물 병어와 지역 청정 농.수산물을 주제로 지도전통시장 내에서 '2015년 신안병어랑 농수산물장터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종전의 먹고 즐기는 축제와 더불어 지역민이 함께 함쳐해 화합을 다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축제기간 중 지도와 증도, 임자 생활체육 동호인을 초청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구시합을 개최해 지역주민의 다수 참여를 유도하고, 북부권 3개 읍.면 주민의 날을 지정해 지역별 특색 있는 공연(난타공연, 강강술래)을 열도록 했다. 또, 기획 이벤트로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기고 추억에 남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도전통시장 보물찾기 가족등산대회를 개최, 참가자가 산 정상에서 보물(전통시장 상품권)을 찾아오면 전통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에 대해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나은 운영을 해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김종 제2차관은 27일부터 6월 1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제100차 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UNWTO) 집행이사회’ 참석 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 중인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의 운영 점검에 나선다.지난 1일부터 밀라노에서 인류의 먹거리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한식’을 주제로 한 인상적인 미디어예술 전시와 ‘조화, 치유, 장수’의 주제를 밥상에 담은 한식 레스토랑으로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관 이후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은 1일 평균 1만2,385명(5월 24일 기준)으로, 엑스포장의 일일 총방문객 10만 명의 10%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정부의 목표인 하루 1만 870명 수준을 넘어선 수치
▲보성다향축제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호국다례제(보성군청)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제41회 보성다향대축제가 32만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축제는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를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개막퍼레이드를 시작으로 5일간 열렸으며 차를 음미하고 풍성한 차문화 행사로 꾸려졌다.특히 올해 처음 개최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호국다례재'는 보성다향대축제 속에 호국이념을 자리잡게 해 역사속 보성인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해 조선수군 재건 역사를 재현한 이순신 장군 행렬 퍼레이드와 함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다신제, 티아트페스티벌, 전국녹차사진촬영대회, 전국학생차예절경연대회, 한국명차선정대회, 녹차·키조개 전국요리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개청 16주년을 기념해 무료 판소리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리며 대전청사 공무원과 일반 시민들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창극단,무용단 등 50여 명이 참여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송순섭 씨도 특별 출연하여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송순섭 보유자는 한민족문화예술 국악 부문 대상(2010), 전주대사습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1994)을 수상, 2009년에는 그 간 국악 전승.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판소리 대가이다. 판소리 다섯 대목 중 일부를 들려주는 이 날 공연은 우리 전통음악과 현대 서양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특색 있고 흥미로운 시간으로 꾸며진다. 공연 전반부에는 판소
▲서천군 꼴갑축제 자료사진(서천군청)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장항항 꼴갑축제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장항항 물량장에서 나오는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즐기는 축제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노을빛바다'를 주제로 내달 7일까지 열린다.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각종 신선한 회뿐 아니라 서천의 우수한 수산물을 알리기 위한 시식행사도 진행하며, 우리 수협에서 위판된 수산물, 건어물 등 판매장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이와 함께 장항항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쫄깃쫄깃한 회를 맛볼 수 있는 수변 회카페도 운영된다. 한편 꼴뚜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특히 타우린이 많아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갑오징어는 오징어류 중 가장 맛이 좋고 고단백,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와 소화촉진을 높인다.
▲여주시 금사참외축제 포스터(여주시 금사참외축제위원회)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금사면 이포로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제 9회 금사참외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사참외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여주시, 금사농협, 금사면 주민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금빛여행, 행복한 우리가족'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금사 참외의 브랜드 가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가족중심의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행사는 참외 빨리 깎아 먹기, 고무신 멀리 던지기, 참외 던져서 받기, 특산물 무료시식회, 참외서리, 동전 던지기, 떡메치기, 전통놀이 투호, 참외 화채 만들기, 떨어지는 보물을 잡아라, 참외 보물찾기, 우유 무료시음, 무료 옹기 만들기, 목공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 준비됐다. 전시행사는 참외
▲강원 양구 곰취 축제 개최, 축하공연으로 감자콘서트가 열린다. (강원도청)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 공원 일원에서 '2015양구 곰취축제'를 개최, 축하공연으로 감자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곰취 축제는 지역특산물인 곰취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요를 창출해 재배농가의 생산의욕고취와 군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4년 5월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곰취/산채종묘 홍보관, 채취, 떡메치기, 장아찌 만들기 등 곰취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 행사와 각종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강원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 '감자콘서트'가 축하 공연을 갖는다. 류석원 지휘자가 이끄는 강릉시향이 연주를 맡았으며, 테너 신동원, 소프라노 김은경이 협연자로 참여
▲홈플러스 영등포점 문화센터에서 직원들이 ‘꿀타임 런치 클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틈새시간과 저녁시간을 이용한 신규 강좌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바쁜 일상 속에서 자투리 시간을 쪼개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자투리 시간 활용족을 위한 꿀타임 런치 클래스, 무더운 여름 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올빼미 족을 위한 夜!한밤 심야 클래스 등을 개설하고, 일부 강좌에 대해서는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꿀타임 런치 클래스는 오후 12시~4시 틈새 시간에 개설된 강좌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런치 강좌’, 주부 대상 ‘브런치 강좌’, 손자손녀 육아에 지친 할맘, 할파파를 대상으로 한 ‘화려한 외출 강좌’ 등 전국1,000여 개 강좌를 마련했다.직장인 대상 ‘런치 강좌’는 점심도 해결하고 요리도 배울 수 있는 ‘혼밥족,
휴롬(대표 김재원)은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공식 스폰서로 선정돼 활동중이라고 21일 밝혔다.'2015 밀라노 엑스포'는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간 진행되는 행사로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를 주제로 건강하고 자연 친화적인 한국의 식문화를 미래 먹거리의 대안으로 소개한다.한국관은 엑스포 기간 중인 오는 6월 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식문화와 미식관광(Hansik: Promoting Korean Food, Culture and Tourism)’을 주제로 공동 포럼을 개최해 한국과 한식 문화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한국관 공식 스폰서인 휴롬은 이날 포럼에 참석하는 엑스포 참가국 담당자들과 관광 전문가들에게 오렌지당근주스와 비트사과주스 등 휴롬주스를 제공한다.휴롬 관계자는 “건강하고 자연 친화적인 식문화라는 밀라노 엑스포
"점진적 무상급식으로 청소년들에게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를 만들어주길 바랍니다"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대표 이경자)과 전국학부단체연합, 전국학교운영협의회는 20일 '무상급식 논쟁 해법을 위한 5차 세미나'를 열고 전면무상급식보다 '선별적 무상급식'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교육복지재정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전면무상급식은 급식의 양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재정악화와 함께 국민의 세부담을 가져오는 악순환을 낳을 것이기 것이 이유다. 때문에 오히려 선별급식을 통해 잉여재원을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지원에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이다.공학연 이경자 대표는 "경남도의회가 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선별적 무상급식'이라는 대안을 내놨지만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 대한 성과가 반영될 수
▲경남 하동군에서 야생차 문화축제가 열린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왕의 녹차! 천년의 향과 멋이 살아 있는 그곳, 하동'을 주제로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모두 52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노래자랑.경연대회 같은 일회성 프로그램 외에도 축전기간 언제든지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된다.상설 프로그램은 모두 31개로 특히 녹차시장을 매일 열어 언제든 녹차와 녹차 가공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기·다구 등을 전시·홍보하는 녹차산업관, 녹차를 싸게 파는 게릴라 할인판매, 5만원 이상 녹차구매 고객에게 경품 기회를 부여하는 행운권 추첨 등도 매일 진행된다.녹차 향을 따라 축
트로트계 황태자 박현빈이 오는 8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현빈의 소속사 H.I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박현빈이 오는 8월 8일 1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4살 연하 김모양과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박현빈의 피앙세로 알려진 김모씨는 한국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5년 동안 비밀스럽게 사랑을 키워왔다. 이번 결혼식은 아이웨딩에서 진행하며 축가와 사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례는 전진국 KBS 아트비전 사장이 맡는다. 소속사 측은 “박현빈이 5년 동안 비밀리에 사랑을 키워온 것은 오로지 예비신부에 대한 배려였다”며 “두 사람이 앞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빠라빠빠’로 데뷔한 이후 ‘곤드레 만드레’, ‘샤방샤방’, ‘오빠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심의 기준'을 주제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새 정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국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 기반의 신기술을 적용한 신산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 업계, 학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7개 대표 과제로는 신속한 희귀의약품 도입을 통한 희귀질환자 치료 기회 확대, 혁신제품 사전상담 핫라인(☎ 1551-3655) 가동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규제 사전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위해 식품 정보를 수요자 맞춤형 소셜미디어(SNS)로 빠르게 안내하고 항암제 임상시험 참여요건을 개선해 암 환자의 임상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안심 정보를 QR로 확인하고, AI 기반의 식육 이물 신속 안전관리를 추진하며 디카페인 커피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과제도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과 함께 만든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 국민이 일상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K푸드 플러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1천2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의 수출상담회 실적인 900만달러보다 약 30% 늘어난 규모다. 농식품부는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상담회에 참여한 42개국 316개 기업과 1천649건(1억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 분야에서는 떡볶이와 만두, 막걸리, 포도, 인삼 등 28건(800만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식 분야에서는 종합 분식과 돈까스 등 3건(100만달러), 농산업 분야에선 수직농장 기법 등 4건(300만달러)의 협약을 각각 맺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K푸드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는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세종장애인차별연대(세종 장차연)가 5일 세종시청에서 장애인 지원 예산 확충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세종 장차연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운영시간 등을 확대하고, 장애인들의 단체 이동을 위한 전용 버스를 2대 이상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을 24시간 보장하는 한편, 지원 기준으로 삼는 독소조항(소득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세종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건비와 운영비 100%를 세종시가 보장해야 한다"며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세종시청 1층 민원실 앞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7년간 국산 첨단의료기기 연구개발(R&D)에 약 9천400억원을 투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와 내년부터 2032년까지 민자 1천25억원을 포함해 총 9천408억원을 투입해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범부처 협력사업이다. 기초·원천 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한다.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전략적 육성에 중점을 둬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6년간 추진된 1기 사업에서는 총 467개의 과제가 지원받았으며 작년까지 5년간 국내외 인허가 433건(국내 331건·해외 102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 등 성과를 거뒀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신장용 혈액여과기 국산화, 세계 최초 AI 기반 뇌경색 진단보조 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