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효대 의원은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항생제, 우리 축산물은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세계보건기구의 항생제의 사용 방식의 변화를 촉구하는 세계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축산물에 사용되는 항생제의 안전성에 대해 정확한 이해와 함계 축산물의 안전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하기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정갑윤 국회 부의장,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안효대 국회의원, 김연화 소비자네트워크 회장 등 참석했다.
건강을 생각한 기능성식품이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기능성식품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이강석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진흥과 사무관은 24일 일본 新 기능성표시식품제도 학술세미나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기능성식품 특히 건강이나 미용과 관련된 식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농식품부도 국내 건강기능성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또 그런 건강기능성식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다"라며 말했다.이 사무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수출 상담회에서도 혈당 조절기능이 있는 당조고추라던지 글루텐 성분이 없는 쌀빵 등 기능성 제품들이 굉장히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 고령화 추세가 전세계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국민의 놀이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원시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관리 실무 교육을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문체부는 유원시설에서 운영자 과실 또는 이용자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월 4일부터 유원시설 안전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안전 관리자에 대한 안전 교육을 의무화하고 위탁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원시설업을 관리하고 있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의 안전 관리 실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 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이번 교육에는 광역 시도 및 시·군·구 유원시설업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원장 박영옥)이 주관하는 2015년 제2차 스포츠산업 콘퍼런스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스포츠기업, 해외시장 진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해외시장의 동향과 한중 자유무역협정 등 무역 협정을 분석해 스포츠산업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업계, 학계 등 스포츠산업 분야 관계자는 물론이고, 행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영옥 원장의 2016년 글로벌 시장동향 분석 및 스포츠산업 분야 시장경제 전망이라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시립대 성한경 교수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환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전남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의 수중발굴조사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선박 운항이 힘든 곳으로 임진왜란이 한창 진행 중이던 1597년(선조 30),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으로도 유명한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1년 이 지역 유물을 불법 매매하려던 도굴범 검거를 계기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수중발굴조사를 하였으며, 다양한 종류의 유물 650여 점을 발굴했다.보고서에 수록된 주요 유물은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과 석환(石丸, 돌포탄) 등의 전쟁유물과 다량의 청자들이 있다. 소소승자총통은 조선 시대에 사용한 개인용 화기로 발굴조사 이전까지 실물뿐 아니라 문헌에서도 기록이 나타나지 않아 그 존재를 알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11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에는 전국에서 총 2,060건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이 전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군부대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경기도 양주시 군부대 공연 등 12월까지 총 30개 부대의 국군장병들이 작은 음악회와 사립미술관 교육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2016학년도 대학입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을 치른 고 3 수험생 1천여 명은 23일, 25일부터 27일까지의 기간 동안 원주 박물관 산(SAN)을 방문하는 문화나들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함께 2015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원장 채수희)에서 ‘2015 「한국 무형문화재 주간」’을 개최한다.한국 무형문화재 주간은 재외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무형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사업으로, 주제를 정해 공연․전시․시연․워크숍을 종합적으로 구성하여 현지인들이 한국문화의 진수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한국 무형문화재 주간은 한국의 전통음악과 악기를 주제로 한국 현악기와 관악기 연주, 판소리 공연, 악기 제작 과정 시연, 악기 전시, 국악 전문가 워크숍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공연은 ▲ 거문고산조(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김영재 보유자 ▲ 대금정악(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홍종진 전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3일부터 이통3사간 LTE에 기반한 음성통화서비스(VoLTE)의 완전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미래부는 완전 상용화를 앞둔 지난 20일 이통3사와 공동으로 VoLTE 상용화 최종 점검도 마쳤다. 앞서 세계 최초로 이통3사간 VoLTE 상호접속 연동 표준을 확정하고, 지난 6월말부터 이통3사별로 체험단을 통한 시범 서비와 일반가입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상용화를 진행했으며, VoLTE는 전 세계 10개국 17개사만 자사 망내 가입자간 통화에 한해 서비스중이고, 사업자간 연동을 통한 상용화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서비스 하여 이에 대해 지난 7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하고 상용화 과정에서 이통3사 공동으로 국내 출시된 VoLTE 서비스가 가능한 모든 단말기에 대한 추가적인 품질시험을 완료했다.이날 VoLTE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24일(서울 양재역 L-Tower), 26일(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양일에 걸쳐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이하 조사·분석) 입력 및 제도 개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5년에 정부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 34개 부·처 등 담당자를 비롯하여 직접 연구개발(RD)을 수행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정보 수집체계를 사전 설명하여 조사·분석 자료 입력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사·분석은 과학기술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정부연구개발사업의 총괄 부처인 미래부가 연구개발 정책 수립 및 범부처적 방향성 제시를 위해 각 부처 연구개발사업의 집행 및 성과 현황을 조사하는 것으로 2000년부터 시행되어 왔다.조사․분석 설명회에서는 미래부 담당자 등이 2015년 추진
▲사람들로 붐비는 행사장 (한-아세안센터 제공)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한 ‘아세안 페어 2015(ASEAN FAIR 2015)’가 21일 4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아세안 오감만족의 장(Touch Taste ASEAN)이라는 주제로 열린 ‘아세안 페어 2015’는 4일간 약 7만여 참관객들과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으며 한국과 아세안 간 교류와 비즈니스 확대의 장을 만들었다.▲아세안페어 2015 비지니스 미팅 (한-아세안센터 제공)특히 바이어들과 약 2,000여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져 빠른 시일 내 한국에서도 아세안 식재료, 식음료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아세안 10개국은 나라별 관광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국내에 잘 알려진 아세안 관광지를 비롯해 숨겨진 아세안 관광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참관객들이 직접 다양한 식재료와 식음료를 맛 볼 수 있는 체험행사로 보
22일 오전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國家葬),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결정됐다. 유족 측과 행정자치부는 이날 오전 이 같이 합의했다. 정부는 오후 12시 김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를 논의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장 거행을 공식 결정했다. 앞서 유족들은 이날 오전 0시 22분 서울대병원에서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을 이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또 장례는 5일장으로 하고, 오는 26일 발인하기로 했다. 빈소는 1호실에 차려졌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2일 오후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故 김영삼 前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거행하는 건을 심의하였음을 이날 밝혔다. 대통령 재가가 나는 대로 국가장은 먼저,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의 관례와 유족의 의견을 존중하여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고, 장례집행위원장은
21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인천 강화군 선원면 강필희 송우고기촌 사장과 마을주민들이 탐스럽게 익은 강화 순무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수확해 순무 김치와 김장김치를 담궜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강화에서 재배된 배추와 강화에서 생산된 새우젓, 양념들을 사용했다.강필희 강화 송우 고기촌 사장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김장을 하니 더 의미가 있고 올 겨울도 든든하게 지낼 수 있을것 같다"며 " 강화에 오셔서 꼭 순무김치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