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과 함께 협력적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2015 제4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11일 서울 양재역 엘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전국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대기업에게는 역량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도모하여 동반성장․상생협력의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2015 동반성장주간의 부대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 대기업․중견기업 및 공공기관과 300여개 중소기업간 사전매칭 및 현장접수가 이루어졌으며, 상담은 ①기계․중공업관(21개사), ②전기전자․정보통신관(18개사), ③건설․화학관(14개사), ④유통․서비스관(17개사) 4개관으로 나누어 대․중소기업간 1:1 방식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1일부터 5일간 킨텍스에서 아시아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 DK 2015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03년부터 매년 국내외 우수 디자인을 한자리에 모아서 보여주는 행사이다.2014년부터는 공식 행사명을 디자인코리아에서 DK로 변경 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 디자인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다.디자인비즈니스 페어라는 키워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여기업과 바이어들이 행사기간 중 실제 비즈니스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고 국내외 우수디자인 상품전시와 디자인관련 포럼 등도 진행한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디자인의 우수성 홍보와 디자인산업 역량을 제고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2일 글로벌 벤처기업의 요람이자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및 소프트웨어(이하 SW)기업들이 밀집해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5 K-Global@실리콘밸리를 개최한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주관하는 K-Global@실리콘밸리는 2012년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K-ICT 전략실현의 일환인 ICT분야 해외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특히, 미래부의 주요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전시상담회와 스타트업설명회(이하 스타트업IR)를 비롯해 케이무브(이하 K-Move) 연계 채용박람회,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술세미나 등을 한 곳에 모아 93개의 국내 및 현지 기업과 350여명의 현지 기업인 및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진다.개회식과 함께 열리는 국제 컨퍼런
서울시가 2016년 예산을 27조 4531억원으로 편성, 10일 서울특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7.6%(1조 9347억 원) 증가한 규모다.2016년 시 예산안은 ▲찾아가는 맞춤복지, 공공의료 안전망 확충 수요자 중심 복지혁신 특별시 ▲서울형 창조경제, 민생 일자리 확대 현장 중심, 민생경제 특별시 ▲사람 중심 도시재생, 걷는 도시 서울 사람 중심, 도시재생 특별시 3가지 부문에 집중했다.서울시는 돈을 적게 들이고도 복지혁신‧민생경제‧도시재생 등 시민 생활에 힘이 되는 군살은 빼고 속은 꽉 채운 '꼼꼼예산'이자 '민생활력 예산'이라고 설명했다.시는 2016년 예산 27조 4531억원 가운데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반영된 지출(3조 2,871억 원)을 제외한 순계예산은 24조 1660억원이며 여기에 자치구나 교육청 전출 등 법정의무경비(7조 2236억 원)를 제외하면 서울시가 실제 집행하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평창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주도적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ICT 서비스․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평창ICT동계올림픽 아이디어 공모전'을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본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 주관으로 추진되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체험하고 누리고 싶은 ICT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 평창 ICT 동계올림픽 홍보 아이디어 부문, ICT(5세대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방송(UHD)) 서비스‧제품의 수출연계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ICT 서비스 부문은 ICT 기술을 활용한 선수단 편의성 제공, 관람객 관광 및 관람정보 제공, 경기종목에 적용할 수 있는 ICT 기술, 개인/소셜 미디어 활용방안 등에 대한 창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5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서 문화훈장과 제4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제23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 표창) 수상자 3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올해 금관 수훈 대상이 없어 올해의 가장 높은 등급인 은관 문화훈장은 국민들에게 널리 사랑받아 온 소설가 이문열, 문화 나눔과 예술 후원을 실천한 이건산업 회장 박영주, 활발한 창작 활동과 함께 대학 강단에서 후학 양성에 정성을 기울여 온 시인 정현종 등 3명이 수훈한다. 소설가 이문열은 ‘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한국 문학역사 이래로 가장 많은 2,800만여 부의 책을 판매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힌다.한국 현대문학의 올바른 가치 정립에 힘써 온 한국문학진흥재단 이사장 성기조, ‘한국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제안서 기술평가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자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SW)사업에 대한 제안평가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그 동안 제안평가 대행서비스는 조달청에 제안평가를 포함하여 전체 계약체결을 요청하는 경우에만 평가위원 교섭·선정 및 평가 등에 한하여 이루어져 왔다. 연간 1,500여건, 1조 529억 원 상당의 SW사업 제안평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공공기관 자체 제안평가는 한정된 평가위원 후보군(POOL)과 특정업체와의 유착 의혹 등으로 제안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경우 제안서 평가위원 확보 및 섭외가 용이하지 않아 평가대행 서비스 확대 제공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공공기관 자체발주 사업 중 우선적으로
최근 유명 영화 캐릭터를 인쇄한 휴대폰 케이스가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됨에 따라 불법 휴대폰 케이스 판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저작권보호센터와 합동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에 걸쳐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복제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원 및 캐릭터 불법 복제물 2,279점과 서적 불법 복제물 4,277점 등 총 6,556점을 압수했다.이번 단속은 최근 불법 휴대폰 케이스 판매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고, 신학기를 맞이하여 대학 교재 등의 서적 불법 복제물이 다량으로 유통될 것을 예상해, 휴대폰 케이스 매장과 대학교 주변 복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단속 결과에 따라 10월 말에 불법 휴대폰 케이스 유통업자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은 외국인에게 친숙한 한식을 주제로 하는 ‘2016년 케이푸드(K-Food) 사진 달력’을 제작하고, 9일부터 국내외에 배포한다.해외문화홍보원은 매년 전통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소재로 해외 홍보 사진 달력을 제작, 배포해 왔으며, 2016년 달력은 올해 밀라노 엑스포 등을 통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 한식을 소재로 제작했다.한식은 자연과 사람, 음식과 몸을 연결 지어 생각하는 ‘음양오행’ 철학과 약과 음식은 동일하다는 ‘약식동원’ 정신을 가진 음식이다. 한식에 깃든 음양오행의 철학은 시각적으로 오방색(붙임 참고)을 담고 있는데, 이는 오행(나무, 불, 흙, 금속, 물)의 다섯 가지 성질을 다섯 가지 색깔(노란색, 흰색, 검은색, 푸른색, 붉은색)과 방위(동, 서, 남, 북, 중앙)로 표현한 것이다.이
▲전국 정수기 매출규모 (특허청 제공)최근 ‘얼음정수기’ 특허기술과 관련하여 정수기 업계 1, 2위 업체 간의 100억원 상당의 특허권 침해 소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조원 규모의 국내 정수기 시장의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생활패턴과 웰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들이 정수기에 융합된 프리미엄 제품 관련 기술의 확보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7일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정수기 관련 기술의 국내 출원은 2009년 한해 300건 이상이었으나, 2010년 이후 점차 감소하여 연평균 250건 미만으로 정체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융합형 정수 기술의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기능성 물 관련 특허출원 현황 (특허청 제공)출원 현황을 보면, 기능성 물(탄산수, 수소수 등) 관련 출원은 2005년 37건에서 2014년 73
600여 개의 등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를 잇는 물길 1.2km를 화려하게 물들이는 2015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서울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가을밤을 밝힌다.이번 축제는 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은련카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KEB하나은행, 네파가 공동후원하며, 총 4개 테마 전시 ①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②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 ③오늘, 서울의 모습 ④함께 서울로 구성된다.올해 축제는 서울형 창조경제의 중심축인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개성 넘치는 등 작품으로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도심 속 한국의 전통미를 오롯이 품고 있는 북촌한옥마을, 활기찬 한국인의 인심이 살아있는 광장시장, 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5 국제관광 리더스 포럼’과 ‘관광정책 연수’가 아시아, 남미 등 15개국 정부 공무원과 관광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된다.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단기간 내에 빠른 속도로 성장*한 한국관광의 성공 비결을 공유하고, 역동적인 우리 관광산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가국의 관광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올해 포럼과 연수에는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 14개국*과 태국 등 15개 국가가 초청되었으며,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을 포함하여 관광 담당 공무원과 연구원 등 47명, 관광업계 종사자 26명(여행업계 14명, 호텔업계 12명) 등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도 간 손상과 장내 미생물군 불균형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 덩융펑 교수팀은 미국화학회(ACS) 학술지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근호에서 생쥐를 전분 기반 미세플라스틱에 3개월간 노출하는 실험에서 이런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덩 교수는 석유 대신 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음식 포장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전분 기반 플라스틱이 원래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제품에서 발생하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돼 다양한 건강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더 많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석유 기반 플라스틱보다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런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프랭크 시어 교수팀은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서 젊고 건강한 20명을 대상으로 야간 교대 근무를 모방하고 식사 시간을 통제하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 지표 등을 측정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시어 교수는 야간 근무나 시차 등 일주기 불일치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 연구에서 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인삼으로 만든 흑삼이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인 유방암에 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태 강원대학교 동물생명응용과학과 교수팀은 흑삼이 사람의 유방암 세포 증식과 성장 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건조해 만든 검은색 삼이다. 이 과정에서 항암·항산화·항염증,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등 효능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 Rg5, Rk1이 다량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복합체가 일반 인삼이나 홍삼보다 강한 항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팀은 흑삼 추출물을 증류수에 녹여 실험용 쥐에 30일 동안 매일 먹인 결과 유방암 종양 크기가 대조군에 비해 42% 억제된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인삼이나 홍삼 추출물이 유방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암 성장을 억제한다는 앞선 연구들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연구팀은 흑삼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 사이의 체중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흑삼이 간이나 비장 등 다른 면역 관련 주요 장기의 정상 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는 흑삼이 정상 세포에 독성이 없어 유방암의
당뇨병 치료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 : 세마글루티드)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SGLT2i)가 당뇨병 환자의 치매 위험을 33~43%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징촨 궈 박사팀은 미의학협회 저널 JAMA 신경학(JAMA Neur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 환자 39만여명의 전자건강기록 데이터를 이용, GLP-1RA와 SGLT2i, 기타 혈당강하제(GLP)와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ADRD)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GLP-1RA와 SGLT2i 사용자는 기타 혈당강하제 사용자보다 알츠하이머 및 관련 치매 위험이 33%와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약물 사용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혈당 강하는 물론 심혈관·신장 건강 및 체중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GLP-1RA와 SGLT2i가 ADRD 위험을 낮춰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14년 1월~2023년 6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50세 이상 환자 39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 국민 청·장년층 10명 중 7명가량은 가족 부양을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식을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남녀 공히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6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그러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은지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은 16일 이런 내용이 담긴 '생애 전망의 유연성 증대와 가족정책의 미래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올해 25∼44세 2천690명(남성 1천396명·여성 1천294명), 2019년 20∼39세 6천350명(남성 3천301명·여성 3천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제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성도 일해야 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57.2%에서 올해 67.9%로 10.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65.4%에서 73.3%로 7.9%포인트 늘었다. '일하는 것은 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2019년 44.2%에서 19.3%포인트 증가한 63.5%였다. 여성은 69.3%에서 80.7%로 11.4%포인트 올랐다. '영유아 자녀를 둔 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충남 부여와 전북 장수 등 12곳의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사업이 시행돼 작년까지 모두 39개의 청년마을이 조성됐다. 선정된 마을엔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에 지원한 전국 147개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 대구 중구 ▲ 광주 동구 ▲ 강원 고성군 ▲ 충북 음성군 ▲ 충남 부여군 ▲ 전북 장수군·무주군 ▲ 전남 보성군 ▲ 경북 울릉군 ▲ 경남 통영시·거창군 ▲ 제주 제주시를 뽑았다. 부여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기구 자유비행을 할 수 있다는 지역 장점을 살려 '열기구 관광마을'이 탄생할 예정이다. 백마강의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열기구 체험 행사와 청년 파일럿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 장수에는 산, 계곡, 숲길을 달리며 지역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러닝'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워킹홀리데이, 체류형 러닝, 지역 연계 레이스 개최를 통해 지역에 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8일 농축산물 불법 수입 등 위법 행위와 조직·지능화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수사조직인 광역수사팀을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공항과 항만 등에서 불법 수입으로 적발돼 폐기된 농축산물은 21만3천건이다. 지난 2021년 7만9천건에서 3년 만에 2.7배로 늘었다. 또 수입 시 검역 미신고 등으로 내린 과태료 처분은 1천878건이고 불법 수입 혐의 등에 대한 수사는 64건이다. 검역본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 수입된 농축산물이 거래되고, 은어·약어 사용으로 범죄가 더 은밀해지고 있어 광역수사팀을 신설하기로 하고 특별사법경찰 중 일부 인원을 전담수사관으로 선발했다. 광역수사팀은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에 있어 중부 권역(수도권·강원·충청)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전담 수사하고 이후 수사 범위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또 디지털포렌식을 자체 수행하기 위해 전문 장비와 분석실, 참관실을 갖춘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신설했다. 디지털포렌식은 디지털 데이터와 통화, 이메일 기록 등을 수집·분석해 범행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 기법이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검역 위반 수입 농축산물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서울 시내 봄꽃 축제장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벌여 12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사국은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 중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 등을 사전 조사해 의심업소 35개소를 선정한 뒤 지난 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와 함께 현장 단속을 했다. 그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 원산지 혼동표시 1개소, 원산지 미표시 5개소를 적발했다. 이 중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와 혼동표시 업소는 민사국에서 형사입건했다. 원산지 미표시 업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 업소는 순댓국과 함께 제공하는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거짓 표시했다. B 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배달앱에는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노출했다. SNS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C 업소는 스테이크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메뉴판 등 매장 내 어디에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의 '검색 실패어'를 분석해 신규 주류 상품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GS25는 고객이 우리동네GS 내 와인25플러스에서 상품을 검색했지만 취급하지 않거나 단종돼 결과가 나오지 않은 키워드를 수집하고 검색 기간과 횟수, 실패 원인, 검색량 추이 등을 분석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규 상품 도입을 결정했다. 이렇게 발굴한 대표적인 상품은 한명석 장인이 빚은 전통주 '청명주'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천200병이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렸다. 최근 연예인이 언급해 유명해진 로제 와인 '샤또 데스클랑 엔젤스 위스퍼링'도 검색 실패 키워드로 발굴한 상품으로 지난 3일 출시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전준영 와인25플러스파트 매니저는 "검색 실패 키워드는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 데이터"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