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1일부터 5일간 킨텍스에서 아시아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 DK 2015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03년부터 매년 국내외 우수 디자인을 한자리에 모아서 보여주는 행사이다.2014년부터는 공식 행사명을 디자인코리아에서 DK로 변경 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 디자인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다.디자인비즈니스 페어라는 키워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여기업과 바이어들이 행사기간 중 실제 비즈니스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고 국내외 우수디자인 상품전시와 디자인관련 포럼 등도 진행한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디자인의 우수성 홍보와 디자인산업 역량을 제고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2일 글로벌 벤처기업의 요람이자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및 소프트웨어(이하 SW)기업들이 밀집해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5 K-Global@실리콘밸리를 개최한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주관하는 K-Global@실리콘밸리는 2012년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K-ICT 전략실현의 일환인 ICT분야 해외진출을 위한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특히, 미래부의 주요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전시상담회와 스타트업설명회(이하 스타트업IR)를 비롯해 케이무브(이하 K-Move) 연계 채용박람회,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술세미나 등을 한 곳에 모아 93개의 국내 및 현지 기업과 350여명의 현지 기업인 및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진다.개회식과 함께 열리는 국제 컨퍼런
서울시가 2016년 예산을 27조 4531억원으로 편성, 10일 서울특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7.6%(1조 9347억 원) 증가한 규모다.2016년 시 예산안은 ▲찾아가는 맞춤복지, 공공의료 안전망 확충 수요자 중심 복지혁신 특별시 ▲서울형 창조경제, 민생 일자리 확대 현장 중심, 민생경제 특별시 ▲사람 중심 도시재생, 걷는 도시 서울 사람 중심, 도시재생 특별시 3가지 부문에 집중했다.서울시는 돈을 적게 들이고도 복지혁신‧민생경제‧도시재생 등 시민 생활에 힘이 되는 군살은 빼고 속은 꽉 채운 '꼼꼼예산'이자 '민생활력 예산'이라고 설명했다.시는 2016년 예산 27조 4531억원 가운데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반영된 지출(3조 2,871억 원)을 제외한 순계예산은 24조 1660억원이며 여기에 자치구나 교육청 전출 등 법정의무경비(7조 2236억 원)를 제외하면 서울시가 실제 집행하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평창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주도적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ICT 서비스․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평창ICT동계올림픽 아이디어 공모전'을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본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미디어산업진흥협회 주관으로 추진되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체험하고 누리고 싶은 ICT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 평창 ICT 동계올림픽 홍보 아이디어 부문, ICT(5세대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방송(UHD)) 서비스‧제품의 수출연계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ICT 서비스 부문은 ICT 기술을 활용한 선수단 편의성 제공, 관람객 관광 및 관람정보 제공, 경기종목에 적용할 수 있는 ICT 기술, 개인/소셜 미디어 활용방안 등에 대한 창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2015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서 문화훈장과 제47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제23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 표창) 수상자 3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올해 금관 수훈 대상이 없어 올해의 가장 높은 등급인 은관 문화훈장은 국민들에게 널리 사랑받아 온 소설가 이문열, 문화 나눔과 예술 후원을 실천한 이건산업 회장 박영주, 활발한 창작 활동과 함께 대학 강단에서 후학 양성에 정성을 기울여 온 시인 정현종 등 3명이 수훈한다. 소설가 이문열은 ‘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며 한국 문학역사 이래로 가장 많은 2,800만여 부의 책을 판매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힌다.한국 현대문학의 올바른 가치 정립에 힘써 온 한국문학진흥재단 이사장 성기조, ‘한국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제안서 기술평가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자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SW)사업에 대한 제안평가 대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그 동안 제안평가 대행서비스는 조달청에 제안평가를 포함하여 전체 계약체결을 요청하는 경우에만 평가위원 교섭·선정 및 평가 등에 한하여 이루어져 왔다. 연간 1,500여건, 1조 529억 원 상당의 SW사업 제안평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공공기관 자체 제안평가는 한정된 평가위원 후보군(POOL)과 특정업체와의 유착 의혹 등으로 제안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경우 제안서 평가위원 확보 및 섭외가 용이하지 않아 평가대행 서비스 확대 제공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공공기관 자체발주 사업 중 우선적으로
최근 유명 영화 캐릭터를 인쇄한 휴대폰 케이스가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됨에 따라 불법 휴대폰 케이스 판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저작권보호센터와 합동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에 걸쳐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복제물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원 및 캐릭터 불법 복제물 2,279점과 서적 불법 복제물 4,277점 등 총 6,556점을 압수했다.이번 단속은 최근 불법 휴대폰 케이스 판매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고, 신학기를 맞이하여 대학 교재 등의 서적 불법 복제물이 다량으로 유통될 것을 예상해, 휴대폰 케이스 매장과 대학교 주변 복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단속 결과에 따라 10월 말에 불법 휴대폰 케이스 유통업자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은 외국인에게 친숙한 한식을 주제로 하는 ‘2016년 케이푸드(K-Food) 사진 달력’을 제작하고, 9일부터 국내외에 배포한다.해외문화홍보원은 매년 전통문화와 한류 콘텐츠를 소재로 해외 홍보 사진 달력을 제작, 배포해 왔으며, 2016년 달력은 올해 밀라노 엑스포 등을 통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 한식을 소재로 제작했다.한식은 자연과 사람, 음식과 몸을 연결 지어 생각하는 ‘음양오행’ 철학과 약과 음식은 동일하다는 ‘약식동원’ 정신을 가진 음식이다. 한식에 깃든 음양오행의 철학은 시각적으로 오방색(붙임 참고)을 담고 있는데, 이는 오행(나무, 불, 흙, 금속, 물)의 다섯 가지 성질을 다섯 가지 색깔(노란색, 흰색, 검은색, 푸른색, 붉은색)과 방위(동, 서, 남, 북, 중앙)로 표현한 것이다.이
▲전국 정수기 매출규모 (특허청 제공)최근 ‘얼음정수기’ 특허기술과 관련하여 정수기 업계 1, 2위 업체 간의 100억원 상당의 특허권 침해 소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조원 규모의 국내 정수기 시장의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생활패턴과 웰빙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들이 정수기에 융합된 프리미엄 제품 관련 기술의 확보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7일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정수기 관련 기술의 국내 출원은 2009년 한해 300건 이상이었으나, 2010년 이후 점차 감소하여 연평균 250건 미만으로 정체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융합형 정수 기술의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기능성 물 관련 특허출원 현황 (특허청 제공)출원 현황을 보면, 기능성 물(탄산수, 수소수 등) 관련 출원은 2005년 37건에서 2014년 73
600여 개의 등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를 잇는 물길 1.2km를 화려하게 물들이는 2015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서울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가을밤을 밝힌다.이번 축제는 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은련카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KEB하나은행, 네파가 공동후원하며, 총 4개 테마 전시 ①서울에서 느끼는 고풍 ②서울에서 만나는 옛 삶 ③오늘, 서울의 모습 ④함께 서울로 구성된다.올해 축제는 서울형 창조경제의 중심축인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개성 넘치는 등 작품으로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도심 속 한국의 전통미를 오롯이 품고 있는 북촌한옥마을, 활기찬 한국인의 인심이 살아있는 광장시장, 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5 국제관광 리더스 포럼’과 ‘관광정책 연수’가 아시아, 남미 등 15개국 정부 공무원과 관광업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된다.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단기간 내에 빠른 속도로 성장*한 한국관광의 성공 비결을 공유하고, 역동적인 우리 관광산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참가국의 관광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올해 포럼과 연수에는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협력국 14개국*과 태국 등 15개 국가가 초청되었으며,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을 포함하여 관광 담당 공무원과 연구원 등 47명, 관광업계 종사자 26명(여행업계 14명, 호텔업계 12명) 등
국회 농림축신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충북충주)은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외식은 산업이다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는 양일선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이 외식산업 정부 정책방향, 김태희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의 외식산업의 현실과 문제점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하종희 전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이 농수산업 생산자가 본 외식산업 정책의 필요성과 동반성장 방안, 배은 CJ푸드빌 상무가 외식산업의 육성 및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로 주제발표를 했다.이번 토론회는 외식산업과 농수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기위한 자리로 한국외식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했다.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산 밀을 활용해 경쟁하는 '우리밀 뺑드미(pain de mie·식빵) 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고 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르빵 챔피언십'에 예산과 원료를 지원해 '국산 밀 분야'를 신설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서는 농식품부가 조합한 원맥을 원료로 하는 밀가루가 사용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대회 기간에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산 밀 제품 시식회 등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등의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품질 균일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내년에는 균일도를 높이기 위한 밀 블렌딩 사업을 확대하고 전용 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오후 청주 오스코(OSCO)에서 '식품·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66년 제정돼 우리나라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 기준이 수록된 '식품공전'과 '식품첨가물공전'의 60년간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기념식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식품 분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식품·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긴다. 기준·규격 개선과 현장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12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 강연 시간에는 단국대 김상오 교수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AI가 가져올 혁신을 전망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과학적 근거와 열린 현장 소통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공전의 새로운 60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에서 생산된 겉보리가 국산 보리음료로 거듭난다. 5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웅진식품, 식품 도매업체 지피코, 서서천농협, 겉보리생산법인과 겉보리 계약재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면 개야리 영농조합법인 등 3개 법인은 약 100㏊에서 연간 400t의 겉보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겉보리는 웅진식품의 보리음료 하늘보리의 원료로 활용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겉보리 소비처를 확보했다"며 "고품질 겉보리 생산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한편 논 타 작물 생산단지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중국 장시성 신위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경제와 행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문화·청소년 교류에도 힘쓰기로 했다. 2013년 충주시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신위시는 장시성 중부의 공업도시로, 철강·신소재·에너지 산업이 발달해 있다. 지난 6월에는 신위시 교류단이 충주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충주시 방문단을 이끌고 신위시를 찾은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충주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상호 교류를 통해 발전 기회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방문단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25 수출입상품 교역회' 행사장을 찾아 충주시의 지원으로 참가한 6개 기업을 격려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오는 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