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밤도깨비-야시장-포스터10월 주말, 한강의 밤이 달라진다.서울시는 한강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8일부터 10일까지, 16일부터 17일까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전국에서 모인 푸드트럭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먹거리부터 생활소품‧아트상품‧핸드크래프트상품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이디어상품과 핸드메이드상품, 빈티지 제품 등을 판매하는 신개념 서울형 야시장이다.이번 야시장은 ‘돌아다니며’, ‘즐기고’, ‘함께 참여하고’, ‘나누자’는 의미의 동(動), 호(好), 여(與), 락(樂) 4가지로 구성된다.동(動) 시장은 개성 있는 푸드트럭으로 이뤄진 음식장터, 이곳에서는 파스타, 샌드위치, 츄러스, 커피 등 트렌디한 음식부터 닭꼬치
한류 열풍을 타고 우리의 식문화와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한복에 대한 의미가 더 크다. 한복문화 붐을 조성하기 위해 한복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 한복 알리기에 나섰다.진향자 한복진흥회 이사장이자 국제문화홍보대사는 23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우리옷 한복을 모든 국민들과 국내에서 한복을 입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한복은 이제 문화이다. 문화로서 한복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진 이사장은 "박근혜 대통령도 해외순방때 한복을 입고 외교활동을 하실 때마다 한복인으로 자부심을 가졌다"고 덧붙였다.진 이사장은 "이번 추석때는 모든 국민들이 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맞이 했으면 좋겠다"며 "추석하면 송편, 한복하면 추석, 선조들의 모습을 많이 봐왔는데 지금은 많이 볼 수가 없는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가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유기농과 함께 건강한 식단을 공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영양사협회는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유기농원에서 나트륨 줄이기, 영양사협회 선정 10대 음식, 성인병 환자식단 부스를 운영하고 조리법 등을 전시하고 있다.김영신 청주시 청원 보건소 영양사는 21일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건강한식생활 영양 관련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나트륨 줄이기 부스에서는 쉽게 먹을 수 있는 라면과 국수장국의 나트륨을 비교해서 표현하고 있다. 라면을 구입할 때 보면 나트륨이 적게 들어간 라면과 많이 들어간 라면을 볼 수 있다. 라면 염도가 적은 조리법을 활용 하는 것을 비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일상생활에서 나트
수원서부경찰서장(서장 안기남)은 로또추첨기를 이용한 경품제공으로 노령층 부녀자들을 현혹하여 모집 후 저가의 흑삼 등 43개 품목을 면역력, 피로회복, 암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허위‧과대 광고하여 총 8억 6천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일명 ‘떴다방’ 운영자 임씨와 박씨 등 14명을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올해 4월부터 8월 사이 안양시 동안구 소재 한 건물을 빌려 홍보관을 차려 놓고 50~70대 여성층 200 여명을 상대로 계란‧양곡류 등 각종 생필품을 원가의 절반도 되지 않은 1~2천원에 판매하고 노래와 레크레이션, 스트레칭을 통해 재미를 돋게 해 구매력을 높인 후 식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을 허위‧과대 광고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빈 생수통 속에 1~35
박혜란 김치명인이자 전통요리연구가는 나주배를 활용한 김치와 요리를 선보여 화제다.박 연구가는 지난 15일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나주배 품좀 시식행사에서 나주배를 넣은 백김치, 배물김치, 배깍두기, 육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전통방식으로 만든 백김치는 배를 갈아서 국물을 냈고 김치소에는 배를 채를 쳐서 넣었고, 배깍두기는 배를 넣음으로 영양, 색감을 보충했다.물김치는 여러가지 과일을 넣고 거기다 배를 이용해 시원한 국물을 냈다.박 연구가는 "나주배로 몇가지 요리를 만들어 전시를 하고 있다"며 " 배를 이용한 물김치, 깍두기, 과일물김치 전시하고 있는데, 이번행사는 나주배 산업 육성을 위한 배를 이용한 음식 전시회다"고 말했다.이어 "옛부터 배를 이용해 김치를 많이 담아 먹었는데, 편식을 많이 하는 아이들도 과일을 이용한 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과제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기선 새누리당 의원(강원 원주시갑)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의료기기 산업을 뒷받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과제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대단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지난 4년동안 약 340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는데 이중에서 정책에 반영된 비율은 불과 6.8%로 23건에 불과하다"며 "2014년에는 약 60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는데 단 1건만 정책에 반영되는 현실적으로 보건산업진흥원에 설립 목적과 존립이 의심되는 저조한 성과를 갖고 있는것은 근본적으로 보건산업진흥원에 시스템을 바꿔야 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한다"고 지
김정록 의원이 식약처의 가짜 백수오 사태의 미흡한 대처를 꼬집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17일 복지위 국정감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 백수오 사건은 국민들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줬을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까지도 무혐의로 처리한 과정에서 식약처에서는 불난집 불구경하는 식으로 보고만 있다"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이번 가짜 백수오 사태로 국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준것에 대해 식약처에서 책임을 지고 분명한 입장표명과 심의 과정에서 이런 문제를 파해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것이다"며 "건강식품의 안전성을 위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책을 세워 명확한 답변을 받아 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보건의료연구분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따끔히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실향민을 위한 공연이 열렸다.연풍예술단(대표 배소연)은 지난 15일 용산 아트홀 가람소극장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2015 연풍예술제를 개최했다.이번공연은 광복 이후 분단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고, 문화예술과 민족정신을 지키기 위해 춤을 추며 삶을 이어온 예술인들에게도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에서 시낭송, 가곡, 가야금 병창, 부채춤,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태평무, 살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실향민들의 아픔을 달랬다.이와함께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며, 고국 땅을 밟아보지 못한 채 고향을 그리워하는 해외동포도 찾아가는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배소연 대표는 "이번 2015 연풍예술제는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실향민들을 위한 공연으로 준비했다. 가곡,가야금병창, 시낭송, 창작무용, 전통무용 등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 를 주제로 18일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괴산군청 앞)에서 성대하게 개막한다.이번 엑스포는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충청북도·괴산군이 공동주최하는 세계 최초의 유기농엑스포다. 엑스포는 유기농엑스포농원 내 주공연장에서 8시 30분 엑스포 개장을 축하하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 20분 개막식을 갖고 10월 11일까지 2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개막식에는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제럴드 라만 ISOFAR회장, 방송인 송해를 포함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안드레 류 IFOAM회장,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과 유기농관련 기업·학계, 관계자, 관람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구분하여 진행되
신문식 의원이 외래동식물 유입으로 인한 농어촌 환경 파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문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비례대표)은 15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 국정감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여러 외래동식물이 유입돼 농어촌 환경을 파괴하고 어자원을 고갈시키고 지자체별로 산발적으로 대응 진행을 하고 있다"며 말했다.신 의원 "보다 더 구체적이고 철저하게 인프라를 구축해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할수 있게 준비 하도록 상임위에서 노력하겠다"며 "특히 외래어종이 생태계 환경을 심히 교란시키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퇴치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서 보다 나은 농어촌과 귀농 귀촌에 토대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며 덧붙였다.농어촌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도 약
윤명희 의원이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내실있게 마무리할 것을 다짐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명희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는 15일 농해수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감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마지막 국감이기 때문에 방점을 찍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종합국감을 통해 느꼈던 것은 작년에도 했지만 미완성의 그림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번 마지막 국감에는 그런 미완성이 방점으로 남길 바라면서 꼼꼼하게 잘 챙기도록 하겠다"라며 내실있는 국감에 의지를 표했다.윤 의원은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상대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알리바바 운영 티몰(T-mall) 입점브랜드 중 97%가 중소기업 브랜드라
이명수 의원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식약처의 식의약 안전컨트롤타워 기능을 점검하고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 14일 식약처 국정감사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식약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현지에 와서 직접 실시하게돼 의미가 깊다"며 "식약처가 지방에 청사를 옮긴이래 벌써 여러가지 업무가 정착이 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는 국정감사가 다른 기관보다 의미가 더 클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전반적인 식의약 안전에 대해 식약처의 컨트롤 타워 기능이 강화되고 있느냐, 기능식품 전반에 대해서 여러가지 잘못된 부분을 보완하고 있느냐, 특히 어린이 식품 안전관리에 대한 여러가지 대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느냐,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자율주행차용 시스템반도체 보안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이 선정돼 오는 2029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모두 170억원을 들여 관련 기반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가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변조, 무단 접근 등 다양한 보안 위협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안 설계 기술과 평가·검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자율주행 시스템반도체 관련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술의 내재화를 통해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생산 유발 335억원, 부가가치 유발 132억원, 고용 유발 151명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단독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고가의 검증 장비와 공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미래차 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계란 산지 가격이 적어도 오는 8월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농업관측 6월호' 보고서를 통해 오는 8월까지 석 달간 예측값을 발표하면서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이 특란 10개에 1천850∼1천950원으로 1년 전보다 12.4∼18.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9.9∼15.8% 높은 것이다. 농경연은 계란 산지 가격 강세 원인으로 산란계 고령화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성 기관지염(IB), 가금티푸스 등 질병 발생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농경연은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소비 감소로 산지 특란 10개 가격이 1천750∼1천850원으로 이달보다는 낮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하면 7.6∼13.8%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8월보다 8.2∼14.4% 비싼 수준이다. 최근 계란 산지 가격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만 해도 1년 전과 비슷했으나 4월과 지난달에는 특란 10개 기준으로 1천773원과 1천838원으로 각각 10.2%, 12.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간 이어진 혼란기에 식품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초콜릿, 커피, 빵, 라면, 냉동식품에 이르기까지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이 뛰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6개월간 가격이 5% 이상 오른 품목은 19개에 이른다. 초콜릿은 10.4% 치솟았고 커피는 8.2% 상승했다. 양념 소스와 식초, 젓갈은 7% 넘게 올랐다. 빵과 잼, 햄·베이컨은 각각 6%가량 올랐다. 고추장과 생수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아이스크림과 유산균, 냉동식품, 어묵, 라면은 각각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크, 단무지, 스낵과자, 편의점 도시락, 즉석식품, 혼합조미료 등은 3∼4% 올랐다. 김치와 맥주는 2% 이상 올랐다. 주스, 시리얼, 치즈와 간장, 설탕, 소금 등도 상승했다. 오징어채가 31.9%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식용유(-8.9%), 두부(-4.1%), 국수(-4.1%), 밀가루(-2.2%) 등 17개 품목 물가는 내렸으며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까지 건강 먹거리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는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단백질과 저당, 저칼로리, 활력 등 건강 요소를 담은 먹거리이다. GS25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닭가슴살과 단백질음료, 에너지드링크 각 30여종을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으로 판매한다. GS25는 '우리동네GS' 앱에 '편스장'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훈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운동 루틴을 철저히 지키는 피트니스 마니아 등 누구나 GS25의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