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쌀용 쌀 수입의 재고 물량이 충분한데, 정부의 2만톤 수입 의지에 대해 국회에서 쓴소리가 잇달았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는 16일 국회에서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서 "매년 밥쌀용 쌀 MMA 물량으로 6만톤 정도 재고가 남는데, 국내 수요 때문에 2만톤을 수입했다"며 "WTO 차원에서 관세율 검증이 진행중인데, 합리적인 전략상으로 보면 밥쌀용 쌀 수입을 할지 안 할지 여지를 두고 협상을 하는것이 협상의 전략이라고 계속 논의가 되고 있다"고 정부의 쌀 수입에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일본 정부는 TRQ 관리를 할 때 일반수입부분은 원조만 수입하는 것이고 민간에서 수입하는 것들은 대부분 외식업체 쪽으로 돌린다"며 "민간 수입 부분이 밥쌀용 쌀 수입으로 전환이 됬는데, 사실상 밥쌀용 쌀이 가계에는 않들어가고 대부분 외식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밥쌀용 쌀 수입과 자유경제무역협정에 따른 대응 대책과 가뭄 대책에 대해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받았다.이날 회의에서는 밥쌀용 수입쌀 유통, 수요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박우정 전북고창군수 강풍, 우박 피해상황 점검 (전북 고창군청)박우정 전북 고창군수가 국지성 우박피해를 입은 마을과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 점검 및 지원 대책을 강구하는 등 현장을 행정을 펼쳤다.군에는 지난 14일 이른 오전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을 동반한 강풍으로 농경지 130ha를 비롯해 각종 시설물 등 재난피해가 발생했다.▲박우정 전북고창군수 강풍, 우박 피해상황 점검 (전북 고창군청)박 군수는 피해현장에서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한 뒤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실무담당자와 농가와 함께 논의했다.▲박우정 전북고창군수 강풍, 우박 피해상황 점검 (전북 고창군청)▲박우정 전북고창군수 강풍, 우박 피해상황 점검 (전북 고창군청)▲박우정 전북고창군수 강풍, 우박 피해상황 점검 (전북 고창군청)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메르스 사태로 해외 관광객 급감하고 국내소비 위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상점가’를 방문하여 상인들을 위로하고 민생현장을 점검했다.박 대통령은 메르스 확산으로 국내고객과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여 매출이 절반이하로 감소했고, 상인들을 위로하고 메르스 퇴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이날 동대문 상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동대문 상점가는 국내 고객 감소는 물론 중화권 관광객 급감으로 ‘이중의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지속적인 소비활동과 우리 관광ㆍ쇼핑지의 안전하니 해외관광객의 한국방문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동대문 상점가는 다양한 관광유적지가 있고, 종합쇼핑몰과 전통시장이 어우러져 화장품부터 의류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여
메르스 확산세가 걲일 줄 모르고 또 다시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이와함께 사망자도 2명 늘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15일 오전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이던 5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확진자 수는 150명, 이 중 120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전일 대비 확진자는 5명 증가했고, 지난달 27일 14번 확진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고, 3일 36번 확진자에게 건양대병원에서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의료진,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16번 확진자와 대청병원 동일 병동에 입원해 노출됐다.지난 6일 76번 확진자와 건국대병원 동일 병실에서 노출된 의심 환자도 확진판정을 받았다.▲메르스 연령대별, 성별 현황 (보건복지부 제공)기존 확진자 중 28번(남, 58세, 당뇨), 81번(남, 61세) 확진자 등 2명이 14일 사망하여 사망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다.또한,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10일 첫 보성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3일 오전 보성차생산자조합(대표 정형래)에서는 환자 거주지 격리마을 진입로 초소를 방문하고 녹차를 비롯한 녹차가 함유된 비누, 치약, 샴푸, 손세정제, 식용유, 음료 등 녹차관련 생필품을 전달했다.이번 녹차관련 생필품은 보건요원이 발열체크 하러 마을출입 때 마을주민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앞서 12일 보성군수는 보성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환자 거주지 주음마을 입구 2개소 초소를 방문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마을출입통제를 위해 1개소마다 경찰 2명, 행정요원 2명, 보건요원 1명씩 총 10명이 24시간 비상체제로 근무하고 있다.
WHO 합동조사단(단장 게이지 후쿠다)은 국내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지역의 메르스 바이러스와 유사하다고 발표했다.13일 게이지 후쿠다 WHO 합동조사단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WHO 합동평가단 활동결과 브리핑에서 "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에 따라서 지금 현재 가용한 정보에 기반해 보면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더 강한 바이러스로 변이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게이지 후쿠다 단장은 " 한국에 이번 메르스의 역학적인 양상은 환경오염이나 열악한 환기시설, 또는 기타 다른 요인들이 이번 메르스 유행에서 바이러스 전파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은 있지만 중동지역의 병원에서 발생했었던 메르스의 유행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WHO 합동조사단은 현 시점에서 지역사회 전파 여부도 없다고 발표했다.게이지 후쿠다 단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후 2시 30분 수원시 장안보건소에 설치된 ‘수원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비상대책본부 내 상황실에서 1:1 자가격리자 관리를 맡고 있는 전담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여러분이 자가격리자에게 하루에 몇 번씩 전화하는 게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연일 노고가 많은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자가 격리 중인 주민과 직접 통화에서 “자가격리자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모니터요원들의 안내를 잘 따르고 있어줘서 감사하다”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박 대통령은 ‘메르스 대응 현장간담회’에서 “메르스 집중치료시설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주민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민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매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금 국회에서 보건 당국의 메르스 초기 대응 부실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12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에서는 메뉴얼도 만들고 확진검사 준비도 하고 나름대로 준비를 했지만 실제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다"며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인식을 꼬집었다.문 의원은 "그러다 보니 메르스가 유입 됐을때 확진이 늦어졌다"며 "첫 환자가 4개 의료기관을 전전했지만 우리나라에 메르스가 들어왔을 가능성은 없고, 바레인 다녀왔으니 대상이 안된다고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검사를 미룬 것이고, 메르스 환자가 유입됬을 때 실제 확진을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부족했다"며 "평택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바람직한 의료, 어디로 가야하나? 국회 정책토론회를 열고 현재 국내 의료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의 의견을 나눴다.이날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의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를 위한 개혁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신영전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 지영건 치의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서인석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박은철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 임웅재 서울경제 논설위원,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의 토론으로 이어졌다.이날 토론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참석했다.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를 방문했다.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LG전자 CEO 구본준 부회장, CTO 안승권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환담을 나눈 뒤 쇼룸을 투어하며 77형 울트라 올레드 TV, ‘LG G4’ 등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둘러봤다.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혁신은 LG전자의 지속적인 발전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중국은 아주 큰 시장이니 좋은 제품을 계속 선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통기한이 지나 개 사료 등으로 폐기처분하는 수입 쇠고기 부산물(일명 소건)을 설렁탕이나 도가니탕 식자재로 유통시켜온 축산물유통업자가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1일 양주시에서 쇠고기 냉동창고를 임대하여 박스갈이, 유통기한 변조 등의 수법으로 쇠고기 부산물을 불법 유통시킨 59세 이 모 씨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협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경찰조사결과 지난 2014년 10월 경 유통기한이 1~2개월 남은 수입 냉동 쇠고기 부산물 40톤을 수입가격 kg당 2,000원의 5분의 1 가격인 400원에 구입했다. 유통기한이 다 되도록 쇠고기 부산물을 팔지 못하자 이 씨는 남은 14.5톤을 해동 후 다시 2.5kg 단위로 재포장하고 유효기간을 2015년 8월로 변조한 후 2.5kg 한 팩 당 3,000원에 기도원 및 음식점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씨는 나머지 5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충북문화재단 사무실 이전과 대표이사 공모 등을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충북도가 반박에 나섰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단체 등이 제기한 문화재단 관련 문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돼 자율성과 안정성이 훼손되고,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선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의 문화정책이 예술인을 배제한 채, 행정편의주의에 종속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국장은 "이미 '(김영환 충북지사는)반대 여론이 있다면 문화재단 이전을 강행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재단 이전 문제는 중단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안길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건물에 문화재단 이전도 추진했으나 도의회 등도 이전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정 국장은 "재단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청주 원도심 문화 벨트 조성과 예술인 공간 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것"이라며 "다만 다양한 지적을 받아들여 각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11일 영업 재개를 예고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에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과 적극적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회생절차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하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달 내로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티몬은 채권 변제는 지난 5일 기준 금액 기준 96.5%, 인원 기준 94.9% 각각 완료됐으며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도 별도로 예치했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특별지원금 232억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지원금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자체 재원을 투입해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피해 조사를 마친 뒤 5일 각 시군에 교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주택 1천681세대 54억원, 농지 600㏊ 64억원, 소상공업체 1천908곳 114억원이다. 주택 피해의 경우, 정부는 전파 시 2천200만∼3천950만원, 반파 1천100만∼2천만원, 침수 35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여기에 전파 8천50만원, 반파 4천만원, 침수 2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각각 1억2천만원, 6천만원, 6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보험 가입 농가에 재해복구비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는 보험금의 70% 수준, 보험 대상이 아닌 작물은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침수 등으로 훼손된 인테리어·집기 수리에 대해 정부 기준 300만원에 도와 시군이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지원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특별지원은 자연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 부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정부에서 매입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정위에 전달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연구소와 금강수목원 등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고,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국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공주에 있던 산림자원연구소와 금강수목원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해당 부지가 세종시에 편입됐지만, 충남도는 소유권을 넘기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시 세종시에 편입된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지 269만㎡(81만평)의 소유권은 충남도,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가 갖는 구조가 됐다. 충남도는 현재 금강수목원·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세종시가 4천억원대로 추산되는 매각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투자자를 발굴해 소유권을 넘길 방침이다. 도는 기존 연구소 부지 매각 대금을 청양에 건립할 신규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 매각 사실이 알려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