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가맨점주 협의회(회장 김태훈)는 10일 본아이에프 본사 앞에서 '본죽 가맹점협의회, 가맹본부(주식회사 본아이에프)의 불공정한 갑질에 대해 공정위 신고서 제출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본죽 가맹본부와 본아이에프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공정위에 신고하는 한편, 가맹재계약채결시 본죽 비빔밥 카페 전환요구, 소고기 장조림, 오징어초무침, 본죽육수 등 원.부재료를 오로지 가맹본부로부터 구입하도록 강제하면서 해당물품들이 마치 특허받은 물품인 것처럼 가맹계약서를 기재 했다고 고발했다.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 대한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협회가 참석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양천구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지인의 병문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남성 A씨(40)는 지난 4일부터 몸살 증상을 느꼈지만 1차, 2차 검사 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A씨는 몸살로 주거지 인근 병원에 들렀지만, 차도가 없고 몸살과 구역감 등을 느껴 4일 메디힐 병원에 입원했다.퇴원 후 이상징후를 느낀 A씨는 8일 오전 이대목동병원으로 격리된 상태로 이송됐고, 이날 오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역학조사반이 메디힐병원에서 역학 조사중이다.구는 메디힐병원에 함께 입원했거나 내원했던 시민들 인적사항을 확보해 관리 중이고, A씨의 부인과 딸은 자택격리조치했다.구 관계자는 "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
메르스 확산세가 꺽일 줄 모르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메르스 발병 초기 단계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정확한 역학조사와 관리대상 경계 등이 이뤄지지 못해 정부의 초기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전북고창, 부안)은 8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스는 2012년 4월 중동지역에서 발병한 신종 전염병이다. 9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관심대상 전염병으로 발표한 바 있다"며 "우리 정부에서는 신종 전염병을 고시하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했는데, 준비가 미흡했다"고 정부 대응에 질책했다.김 위원장은 "병원내 확산을 방지하고, 병원과 병원간의 확산을 막는데 주력했어야 하는데 초기 대응에 우왕좌왕했다"며 "정부는 메르스 환자 한명이 0.7명을 감명시키고 치사율은 40%라는 통계
▲안희정 충남도지사 격리병원 방문 (충남도청)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장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8일 천안 서북구 보건소와 단국대병원, 천안의료원 등을 차례로 방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 및 진료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안 지사는 검사 및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각급 의료기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안희정 충남도지사 격리병원 방문 (충남도청)천안 서북구 보건소에서 안 지사는 소장을 비롯한 보건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보건소 내에 설치된 살균시설 운영 현황을 들었으며, 더 필요한 지원은 없는지 살폈다.특히 단국대병원에 설치된 음압텐트를 도내 의료기관에 확대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살폈고, 단국대병원에서는 설치 희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뒷북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전 최고의원은 8일 국회 본회의 메르스 긴급 현안질의에서 "메르스 현안질의가 있지 말았어야 할텐데 긴급현안질의까지 하는 사태를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메르스는 117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479명이 사망해서 40.9% 치사율을 보이는 무서운 병인데 이런 전염병을 보고 받고도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무능하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문형표 복지부 장관을 강하게 질타했다.이에 문형표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환자 발견 즉시 격리 조치를 했고, 국가 방역체계를 주의단계로 격상시켰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이를 총괄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다"고 답했다.그러자 전 최고위원은 "그런 조치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지역 메르스 환자 7명이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정보공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요구했다.박 시장은 6일 메르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서울병원은 서울지역에서 7명의 환자가 나왔다"며 " 서울시는 그동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의혹을 많이 키운 점이 크고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더 이상 감추지 말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 또한 35번 환자와 중구청 환자 등 지역사회에 대한 강한 염려 원인을 제공한 병원이라는 점에서 적극적 정보공개와 철저한 확산 차단이 시급한 곳이고 만약 이를 응하지 않을 경우 시장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계획"이라고 강조했다.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서울시의 대책에 대해서 박 시장은 서울시는 대책본부의 실행력을 강화하
국내 유입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메르스 발생지역인 중동지역의 메르스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한것으로 나타났다.6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배양한 메르스 바이러스 전체 염기 서열을 완성하여, 국내 바이러스학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네델란드 의과학연구센터(EMC·Erasmus Medical Center) 등 국내외 바이러스 전문연구기관 및 협회와 유전자 염기 서열 정보를 공유하여, 우리나라에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의 특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국내에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유행하였던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하는 유전자 염기 서열을 나타냈다.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에서 발생한 두 번째 메르스 환자의 객담으로부터 Vero 세포(녹색 아프리카원숭이 신장 세포로, 에스페란토 언어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6일 충남 홍성군 충령사에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이날 오전 9시 55분부터 열리는 행사는 묵념과 헌화 및 분향, 도지사 추념사, 유족 대표 추모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정기 보병32사단장, 김양제 충남경찰청장, 정현종 홍성보훈지청장, 김기영 충남도의회의장,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온 가족이 함께 초여름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한강의 명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6월, 도심 속에서 시원한 전원풍경을 만날 수 있는 ‘한강 우리밀 축제’와 어린이, 청소년, 가족 등을 대상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는 한강생태프로그램(63종), 그리고 봄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까지 온몸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도심에서 보기 힘든 여유로운 전원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오는 13일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우리밀 축제를 추천한다.이촌한강공원 거북선 나루 터 앞에서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 주관으로 그림그리기, 글짓기, 여치집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뚝섬과 여의도 한강공원에 조성된 청보리밭은 2014년 12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막 100일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유기농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 엑스포인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유치하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단계로 지원조직 구성 및 확대를 위해 사무국 개소 및 인력 확대, 대행사 선정 및 행사실행계획 수립 등에 노력해 왔다.전국의 각계 각층 대표인사 214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엑스포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도민협의회 208명 구성 및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유기농업협회 등 14개의 공식후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엑스포 지원체계를 기반을 마련했다.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국민건강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4월1일부터 5월 31일 상반기 특별 단속을 벌인결과 불량식품 사범 총 558건을 적발, 960명을 검거하고, 이중 혐의가 중한 18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특별단속 결과와 비교하면 검거인원은 1512명에서 960명으로 36.5% 감소했으나, 구속 인원은 15명에서 18명으로 증가한 수치다.경찰은 상반기 동안 전국 경찰관서에 ‘불량식품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지역별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벌이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불량식품 128톤을 압수․폐기하는 등 재발방지에도 주력했다.그간 경찰의 강력한 단속으로 국민들의 경각심이 고취되고, 고질적 불량식품 사범이 상당부분 감소하여 전체 검거인원은 줄었으나, 수사전문성 강화 등 면밀한 수사진행으로 구속자가 증가한 것으로 판
청와대는 메르스의 확산 추세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막기위한 대응책을 내놨다.4일 청와대에 따르면 확산 방지 및 방역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과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과장이 참여하는 메르스 종합대응 TF(컨트롤타워)를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박 대통령은 3일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긴급점검회의에서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의 투명한 공개에 있으므로 가능한 한 공개할 수 있는 정보는 즉시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가 30여명에 이르게 된 원인은 의료기관내 감염으로 지역 사회에 전파된 것이 아니므로 확진환자, 접촉자 및 의심환자들에 대해 물샐틈없이 끝까지 추적해 촘촘히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민 대다수는 나이가 들거나 아파도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돌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지역 돌봄 정책과 인프라 준비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5∼1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해도 집이나 지역사회 등 '거주지'에 머물면서 돌봄받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집에서 돌봄을 받고자 하는 수요와 달리 현실적인 돌봄 부담은 가족에게 쏠려 있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가족 중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응답자(34%)를 대상으로 돌봄 방식을 물었더니 '가족(다른 가족+본인)'이 직접 돌본다는 응답이 62%에 달했다. '공공 돌봄서비스(요양보호사 등) 이용'은 23%에 그쳤고, '시설 이용'은 21%였다. 노인·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임이라는 인식에는 응답자의 79%가 동의했다. 지역사회 돌봄의 책임 주체 역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는
제1·제2형 당뇨병 환자는 좁아진 심장 혈관을 넓히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 시술을 한 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1.35~2.2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토마스 뇌스트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서 스텐트 시술을 한 당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 16만여명에 대한 추적 관찰 결과, 당뇨병 환자는 스텐트 삽입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합병증 위험이 높았다며 이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어떻게 치료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을 둘러싼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으로 가슴 통증과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혈관을 넓히고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 형태의 금속관(스텐트)을 삽입한다. 연구팀은 현재 관상동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제2세대 약물방출 스텐트(DES)에서 시술 후 관상동맥 재협착과 스텐트 내 혈전 형성으로 인한 실패와 당뇨병 간 연관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유행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질병관리청 의뢰로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은 66.8%였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3%였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는 데에 동의하는 사람은 69.3%였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6.0%였다. 신종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은 이처럼 높은 편이지만, 백신 접종 의향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5.6%로, 상반기 조사 때보다 1.2%포인트(p) 감소했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다'는 42.6%로 역시 상반기보다 1.1%p 줄었다. 그 다음으로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1.6%, '잘 모르겠다' 6.8%였고 '절대 접종하지 않겠다'는 3.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흔히 감기나 폐렴 기운이 있을 때, 혹은 정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우리는 습관처럼 흉부 엑스레이(X-ray)를 찍곤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단순히 폐 건강만 확인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을 조기에 찾아내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통한 골다공증 선별' 기술을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지정하고, 관련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19일까지 이번 개정안에 대한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약 3년간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의 재활용'과 'AI의 접목'이다. 기존에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에너지 엑스선 흡수 계측법(DEXA)'이라는 별도의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신의료기술은 환자가 폐 질환 확인 등을 위해 이미 촬영해 둔 흉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새 전기포트를 사용할 때 물을 여러 차례 끓여 버리는 '길들이기' 과정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플라스틱·스테인리스·유리 재질로 된 11종의 전기포트를 대상으로 총 200회까지 물을 끓여 버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모든 재질의 전기포트는 10회 이상 사용했을 때 처음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최초 사용 시 가장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했으며 10회 사용 후 절반, 30회 사용 후에는 25% 수준으로 감소했다. 100회 이상 사용 후에는 10%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00회 이상 장기 사용한 경우, 대부분의 전기포트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은 1L당 10개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반적인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은 L당 0.3∼315개다. 재질별 미세플라스틱 평균 발생량은 1L당 플라스틱이 120.7개로 가장 많았고 스테인리스 103.7개, 유리 69.2개 순이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는 폴리에틸렌(PE) 입자가 주로 검출됐으며, 스테인리스나 유리 제품에 비해 50㎛ 이하의 미세한 입자 비율이 높아 건강 영향 우려가 더 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신임 회장에 록그룹 더크로스 멤버이자 세종대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이시하 후보가 당선됐다. 한음저협은 16일 제25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이시하 당선인이 총투표수 787표 가운데 472표를 얻어 309표를 얻은 작곡가 김형석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무표효는 6표였다. 이시하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발표되자 벅찬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 "여러분 제가 한 약속들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무엇보다 열띤 이 경쟁에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김형석 선배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제 콤카(한음저협)라는 한 지붕 아래에서 콤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사이다. 이후 4년을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콤카로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방만 경영 논란 해소·투명성 강화 등 협회 개혁과 저작권료 2배 시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중국 저작권료 중간착취 의혹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저작권료 0원 징수 실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시하 당선인은 더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며 '돈트 크라이'(Don't Cry),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우수기관(나 등급)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및 우수사례 등을 분석해 이뤄졌다. 충북도는 소비쿠폰 집행 과정에서 구축한 협업 체계와 현장 중심의 행정 대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통시장과 요양시설 등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충북지역의 소비쿠폰 신청률은 1차 99.17%, 2차 97.92%를 기록해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도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오르고, 10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등 민생회복 효과가 수치상으로 나타났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차별화된 충북형 민생정책을 더 많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도내 시·군 중에는 옥천군·음성군이 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연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천군 청산면은 경기도가 지난 20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이다. 송 장관은 청산면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또 전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신청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내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면서 "연천군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 활성화 효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를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연천과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충북 옥천, 전북 장수, 전남 곡성 지역 주민에게 2년간 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제2대 연합장에 올랐다. 충청광역연합 의회는 16일 열린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 시장을 2대 연합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최초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광역단체가 모여 출범시킨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파견 공무원 60여명이 근무 중이며 광역연합의회는 4개 지역 광역의원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최민호 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 가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라며 "충청권이 지닌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해 국가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청권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하고 초광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