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확산예방은 '지역사회 감염' 여부에 따라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것이라고 경계했다.박 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에서 " 메르스 확진 병원들이 늘어나면서 이제 메르스 대응의 관건은 ‘지역사회 감염’여부로 옳아가고 있다"며 " 만약 지역사회가 뚫리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판단되고 서울시는 메르스로부터 지역사회 전파 저지를 지키기 위해 총력대응체제를 견지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박 시장은 " 서울시의 행정력, 조직력, 예산 등 서울시정을 총 동원해 메르스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막아내는데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박 시장은 "어찌보면 “과하다”싶을 정도의 과잉대응이야말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 소 잃고
본죽 가맨점주 협의회(회장 김태훈)는 10일 본아이에프 본사 앞에서 '본죽 가맹점협의회, 가맹본부(주식회사 본아이에프)의 불공정한 갑질에 대해 공정위 신고서 제출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본죽 가맹본부와 본아이에프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공정위에 신고하는 한편, 가맹재계약채결시 본죽 비빔밥 카페 전환요구, 소고기 장조림, 오징어초무침, 본죽육수 등 원.부재료를 오로지 가맹본부로부터 구입하도록 강제하면서 해당물품들이 마치 특허받은 물품인 것처럼 가맹계약서를 기재 했다고 고발했다.전국을살리기운동본부,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 대한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협회가 참석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양천구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지인의 병문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남성 A씨(40)는 지난 4일부터 몸살 증상을 느꼈지만 1차, 2차 검사 결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A씨는 몸살로 주거지 인근 병원에 들렀지만, 차도가 없고 몸살과 구역감 등을 느껴 4일 메디힐 병원에 입원했다.퇴원 후 이상징후를 느낀 A씨는 8일 오전 이대목동병원으로 격리된 상태로 이송됐고, 이날 오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역학조사반이 메디힐병원에서 역학 조사중이다.구는 메디힐병원에 함께 입원했거나 내원했던 시민들 인적사항을 확보해 관리 중이고, A씨의 부인과 딸은 자택격리조치했다.구 관계자는 "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
메르스 확산세가 꺽일 줄 모르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메르스 발병 초기 단계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정확한 역학조사와 관리대상 경계 등이 이뤄지지 못해 정부의 초기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전북고창, 부안)은 8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스는 2012년 4월 중동지역에서 발병한 신종 전염병이다. 9월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관심대상 전염병으로 발표한 바 있다"며 "우리 정부에서는 신종 전염병을 고시하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했는데, 준비가 미흡했다"고 정부 대응에 질책했다.김 위원장은 "병원내 확산을 방지하고, 병원과 병원간의 확산을 막는데 주력했어야 하는데 초기 대응에 우왕좌왕했다"며 "정부는 메르스 환자 한명이 0.7명을 감명시키고 치사율은 40%라는 통계
▲안희정 충남도지사 격리병원 방문 (충남도청)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장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8일 천안 서북구 보건소와 단국대병원, 천안의료원 등을 차례로 방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 및 진료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안 지사는 검사 및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각급 의료기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안희정 충남도지사 격리병원 방문 (충남도청)천안 서북구 보건소에서 안 지사는 소장을 비롯한 보건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보건소 내에 설치된 살균시설 운영 현황을 들었으며, 더 필요한 지원은 없는지 살폈다.특히 단국대병원에 설치된 음압텐트를 도내 의료기관에 확대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살폈고, 단국대병원에서는 설치 희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뒷북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전 최고의원은 8일 국회 본회의 메르스 긴급 현안질의에서 "메르스 현안질의가 있지 말았어야 할텐데 긴급현안질의까지 하는 사태를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메르스는 117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479명이 사망해서 40.9% 치사율을 보이는 무서운 병인데 이런 전염병을 보고 받고도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무능하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문형표 복지부 장관을 강하게 질타했다.이에 문형표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환자 발견 즉시 격리 조치를 했고, 국가 방역체계를 주의단계로 격상시켰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이를 총괄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다"고 답했다.그러자 전 최고위원은 "그런 조치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지역 메르스 환자 7명이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정보공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요구했다.박 시장은 6일 메르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서울병원은 서울지역에서 7명의 환자가 나왔다"며 " 서울시는 그동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의혹을 많이 키운 점이 크고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더 이상 감추지 말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 또한 35번 환자와 중구청 환자 등 지역사회에 대한 강한 염려 원인을 제공한 병원이라는 점에서 적극적 정보공개와 철저한 확산 차단이 시급한 곳이고 만약 이를 응하지 않을 경우 시장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계획"이라고 강조했다.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서울시의 대책에 대해서 박 시장은 서울시는 대책본부의 실행력을 강화하
국내 유입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메르스 발생지역인 중동지역의 메르스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한것으로 나타났다.6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배양한 메르스 바이러스 전체 염기 서열을 완성하여, 국내 바이러스학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네델란드 의과학연구센터(EMC·Erasmus Medical Center) 등 국내외 바이러스 전문연구기관 및 협회와 유전자 염기 서열 정보를 공유하여, 우리나라에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의 특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국내에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유행하였던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하는 유전자 염기 서열을 나타냈다.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에서 발생한 두 번째 메르스 환자의 객담으로부터 Vero 세포(녹색 아프리카원숭이 신장 세포로, 에스페란토 언어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6일 충남 홍성군 충령사에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이날 오전 9시 55분부터 열리는 행사는 묵념과 헌화 및 분향, 도지사 추념사, 유족 대표 추모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정기 보병32사단장, 김양제 충남경찰청장, 정현종 홍성보훈지청장, 김기영 충남도의회의장,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온 가족이 함께 초여름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한강의 명소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6월, 도심 속에서 시원한 전원풍경을 만날 수 있는 ‘한강 우리밀 축제’와 어린이, 청소년, 가족 등을 대상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는 한강생태프로그램(63종), 그리고 봄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까지 온몸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도심에서 보기 힘든 여유로운 전원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오는 13일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우리밀 축제를 추천한다.이촌한강공원 거북선 나루 터 앞에서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 주관으로 그림그리기, 글짓기, 여치집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뚝섬과 여의도 한강공원에 조성된 청보리밭은 2014년 12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막 100일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유기농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 엑스포인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유치하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단계로 지원조직 구성 및 확대를 위해 사무국 개소 및 인력 확대, 대행사 선정 및 행사실행계획 수립 등에 노력해 왔다.전국의 각계 각층 대표인사 214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엑스포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도민협의회 208명 구성 및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유기농업협회 등 14개의 공식후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엑스포 지원체계를 기반을 마련했다.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국민건강 확보와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4월1일부터 5월 31일 상반기 특별 단속을 벌인결과 불량식품 사범 총 558건을 적발, 960명을 검거하고, 이중 혐의가 중한 18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특별단속 결과와 비교하면 검거인원은 1512명에서 960명으로 36.5% 감소했으나, 구속 인원은 15명에서 18명으로 증가한 수치다.경찰은 상반기 동안 전국 경찰관서에 ‘불량식품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지역별 지자체와 합동단속을 벌이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불량식품 128톤을 압수․폐기하는 등 재발방지에도 주력했다.그간 경찰의 강력한 단속으로 국민들의 경각심이 고취되고, 고질적 불량식품 사범이 상당부분 감소하여 전체 검거인원은 줄었으나, 수사전문성 강화 등 면밀한 수사진행으로 구속자가 증가한 것으로 판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