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23일부터 1박 2일동안 농업기술원서 농촌체험 농가 관계자 38명을 대상으로 ‘팜파티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인 ‘팜파티’는 도시민이 직접 농촌을 방문해 농산물을 맛보고 농촌의 문화를 즐기며 농업‧농촌의 인식을 바꾸는 비즈니스형 파티로, 최근 농업·농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팜파티는 애그리테인먼트(Agritainment)의 일종으로 아름다운 시골풍경 안에서 문화공연과 체험 등으로 도시민에게 휴식과 재미를 주고,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 직거래 장터 개최로 도내 우수농산물의 친근함을 높여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농업인에게도 중요한 홍보 수단이 되고 있다.이번 교육에서는 인비트로플랜트 김태현 대표의 ‘농촌파티 마케팅기법’ 강의
유네스코 3관왕, 세계7대자연관으로 세계인의 인정한 제주의 글로벌 가치를 사진 속에 담은 특별 사진전이 전북에서 개최된다.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전북대학교 박물관(관장 고동호)는 ‘느영나영, 놀멍쉬멍, 자연의 보물섬, 제주’라는 주제로 전북대학교 박물관 1층에서 오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4개 분야 40여개의 작품들을 전시될 이번 전시회는 △제주의 오름, △ 영주십경, △제주 축제, △7대 제주명품(7대 비경, 7대 음식, 7대 체험거리, 7대 특산물, 7대 도로, 7대 건축)과 같은 내용으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특히 거문오름의 자연․생태 모습을 담은 2m 규모의 대형사진도 전시되어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26일 오후 3시에 개최될 개막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제주 여성의 문화’를 주제로 제주발전연구원 문순덕 박사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오는 26일오전 9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청 삼다홀에서 제3회 제주4·3평화문학상(이하 4‧3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시상식에서는 4·3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택)가 지난 2월 26일 본심사를 통해 당선작으로 선정한 시 부문 「무명천 할머니」의 최은묵(대전 거주), 소설 부문 「2세대 댓글부대」의 장강명 작가에게 상패와 상금(시 2천만원, 소설 7천만원)이 수여된다.4·3문학상은 4·3의 아픈 상처를 문학작품으로 승화함과 아울러 평화와 인권․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도민화합과 제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지난 2012년 3월 제정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해왔으며, 올해부터 제주4‧3평화재단이 업무위탁을 받아 주관하고 있다.한편 제3회 4·3문학상은 2014년 5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국 공모하여
모델 출신 배우 차승원과 이수혁이 '2015 F/W 서울패션위크' 런웨이를 밟았다.차승원과 이수혁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5 F/W 서울패션위크'의 송지오 컬렉션 모델로 런웨이에 섰다.두 사람은 가죽 소재의 검은색 상의를 걸치고 블랙 머플러로 강조했다. 해당 의상을 소화하며 도도한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한편 ‘2015 F/W 서울패션위크’는 3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며 서울컬렉션, 제너레이션 넥스트 등 총 79회의 패션쇼가 열린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와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전남의 우수 농수산물을 서울 전통시장과 연계해 직거래 활성화에 전남은 농수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서울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도.농 상생'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도는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목3동 시장에서 서울시와 '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서울-전남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생명의 땅 전남은 전국 최우수 친환경 쌀을 비롯한 농산물과 김, 매생이 등 전국 최대의 청정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서울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민들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질 좋은 상품을 값싸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시와 도는 이날 협약을 통해 전남의 우수 농수산물을 서울 전통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상생 발전해갈 것을 서로 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오는 25일 여수엑스포 컨퍼런스홀에서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규제 해소를 위한 ‘전남 규제개혁 끝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규제개혁 끝장토론회는 박근혜 정부가 지방의 해묵은 규제 해소의 강한 의지를 기반으로 시도 순회 토론회 개최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중앙부처 관계관, 관련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끝장토론에선 섬․해안․어업 관련 35년간 해 묵은 규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는 전남이 전국 섬의 65%인 2천219개를 보유하고 있고, 전국 해안선의 45%인 6천743km를 보유한 지리적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주요 규제개혁 토론 내용은 1982년 지정돼 전국의 53%가 전남에 집중된 수산자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
경제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여행, 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발급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에 따르면 지난 2월 11일 오프라인 발급을 시작한 문화누리카드 신청률이 17일 현재 50% 라고 19일 밝혔다.재단은 도민 6만5000명 정도가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할 것으로 보고 관련 예산 32억원을 편성했다. 발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0만3740명 중 만 6세 미만 아동을 제외한 도민이며 ‘스포츠 바우처’를 받고 있는 학생 등에 중복지원은 안된다. 17일 현재 카드를 발급받은 도민은 3만2901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인구 대비 31.7%이다.재단 관계자는 시·군별로 구체적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발급률이 도시지역은 높고 농촌지역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농촌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전국을 대상으로 제주의 미적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5 제5회 제주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디자인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모든 사람을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취약계층이 제주 공공시설물과 건축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제주다운 건축문화 조성을 위한 공사장 가설울타리 펜스 디자인'또 다른 주제를 통해 원칙 없이 제각각으로 이뤄진 각종 공사장 가림막과 가림벽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한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제주 그래픽 작품을 탄생 시킬예정이다.도는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고, 응모작 가운데 대상 1작품에 상금 500만원, 금상 2작품에 각 250만원, 은상 2작품에 각 100만원, 동상 4작
경기도 예산연정을 실현하기 위한 ‘재정전략회의’가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예산 준비 단계부터 집행부와 도의회가 ‘함께 짜는 예산연정’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인 재정전략회의는 이날 첫 회의에 도의회, 집행부, 민간전문가 등 16명 전원 참석한 가운데 도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회의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재정전략회의는 세입 세출 등 재정운용의 기본방향을 논의하고 연정 예산 가계부를 점검하는 협의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재정전략회의에 의장을 맡고 있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예산편성의 준비 단계부터 집행부, 도의회, 민간전문가가 함께 모여 도민의 피같은 세금을 아껴 쓸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것 자체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경기도 니트섬유와 세계적 디자인이 만나 융합의 장이 펼쳐질 ‘2015 경기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에 참가할 도내 섬유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패션쇼는 오는 5월 28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도내 섬유기업과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의상제작으로 섬유산업과 디자인산업의 동반성장과 ‘K-패션’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도내 섬유분야 제조 및 무역기업이며, 총7개사를 선정한다.참가기업은 패션쇼를 함께하는 유명 디자이너와 1:1 매칭을 통해 출품의상 콘셉트부터 디자인 선정, 가봉까지 협업하게 되며 이렇게 제작된 100여 벌의 의상은 패션쇼 당일 전문 모델들의 런웨이
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관광객 유치사업를 본격 추진한다.태안군은 우선 지역별·부서별로 산재해 있는 여러 축제를 통합해 대표 축제로 만들고, 이를 브랜드화해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관광 종사자를 포함한 전 주민의 친절도를 높이고, 식당과 숙박업소 등 관광지 주요 업소들의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태안군은 9천만원을 들여 지역 대표산업과 대표축제 관련 용역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하고, 관광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홍보도 모색할 방침이다.한상기 군수가 직접 나서 해안도로를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해수욕장 조기 개발, 종합관광 정보센터 구축, 체험마을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천리포수목원과 신두사
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회장 유성엽)는 지난 17일 중국 상해 한국문화원에서 백정기의사 육삼정의거 8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기념식은 유성엽 국회의원, 구상천 상해총영사, 정희천 상해 한국상회장, 김진곤 한국문화원장, 최병희 상해전북인회장을 비롯한 백정기의사기념사업회회원 약 80여명이 모인가운데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모사 순으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육삼정의거는 1933년 3월 17일 중국 상해 음식점인 육삼정에서 주중일본공사와 중국 국민당 친일파가 회동하는 현장에 백정기, 원심창, 이강훈 의사 등이 폭탄을 투척하려 했던 거사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사전에 누설되어 백정기의사는 거사직전 일본경찰에 체포되었고, 이듬해 39세의 나이로 감옥에서 순국했다.이번 82주년 기념식은 광복 70주기를 맞아 백정기의사 기념사
전 세계에서 수행된 대기오염과 치매에 관한 연구 논문 30여편의 메타 분석에서 실외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치매 위험을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질소(No₂), 그을음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하린 크레이스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Lancet Planetary Health) 최근호에서 세계 2천900여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기오염과 치매 연관성 논문 34편을 메타 분석해 PM2.5와 No₂, 그을음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크레이스 박사는 "역학적 증거는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얼마나 높이는지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 연구는 실외 대기오염 장기간 노출이 건강한 성인에게도 치매 위험 요인이 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같은 치매는 당사자는 물론 가족, 간병인, 그리고 사회 전반에 큰 부담을 준다. 현재 환자는 세계적으로 5천74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2050년에는 1억5천2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최근 여러 연구에서 대기오염이 치매 위험을 높이고 다양한 오염물질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목돼 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주염을 일으키는 구강 세균이 대장암 환자의 면역세포 발달을 억제해 예후를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은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한윤대 교수, 국립보건연구원 김상철 박사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대장암에서 발견되는 구강 세균 '푸조 박테리아'가 암 조직 내 면역 환경을 교란해 예후를 악화하는 과정을 밝혀냈다. 푸조 박테리아는 구강 내 흔히 존재하는 치주염 원인균이다. 정상적으로는 대장에 살지 않는 이 균은 특이하게도 대장암 환자 약 절반의 대장조직 내 암세포에서 검출된다. 최근에는 대장암 외에도 유방암, 췌장암, 위암과 같은 다른 암 조직에서도 푸조 박테리아를 검출했다는 보고도 있다. 연구팀은 별도의 연구에서 푸조 박테리아에 감염된 대장암 환자의 생존확률 등이 감염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으나, 그 이유나 과정 등은 밝혀내지 못했는데 이번 연구로 푸조 박테리아가 대장암 예후에 미치는 이유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42명을 푸조 박테리아 양성 환자 19명과 음성 환자 23명으로 나눈 뒤 각각의 암세포 조직과 세포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푸조 박테리아 양성 환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위험이 최대 9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루치 반다리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PLOS 정신건강(PLOS Mental Health) 최근호에서 미국 중·고등학생 6만여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위험이 37%에서 90%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모든 형태의 담배 사용이 정신건강 문제와 유의미하게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청소년의 모든 형태 담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신건강 지원과 맞춤형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배는 정신건강과 복합적이고 양방향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청소년기는 건강 관련 위험 행동이 시작되는 발달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담배 사용과 정신건강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21~2023년 미국 청소년 흡연실태조사(NYTS) 데이터를 활용, 중·고등학생 6만72명을 대상으로 일반담배 및 전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5세부터 79세까지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 약 70%는 계속 일하고자 했으며 생활비가 주된 이유였다. 이들은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원했다. 고령층 절반만 연금을 받고 있고, 그나마도 금액이 월 평균 약 86만원으로 최소 생활비에 턱 없이 못 미쳤다. 통계청은 6일 이런 내용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며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고령층(55∼79세) 인구는 1천64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6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의 36.0%를 차지한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천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8천명 늘어나며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 1천만명대를 진입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만4천명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60.9%, 59.5%로 작년보다 각각 0.3%포인트(p), 0.5%p 상승했다.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 고령층 취업자는 주로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최근 4년 사이 40% 가까이 늘어나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진료비는 전체 인구 진료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보험 진료비(환자 본인부담금+급여비) 총액은 2020년 37조4천737억원에서 지난해 52조1천22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이들의 진료비는 27조9천8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층 1인당 진료비는 474만1천원에서 536만8천원으로 늘었다. 올해 6월 현재 1인당 진료비는 작년의 52% 수준인 280만원이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총액이 전체 인구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전체 대비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 비중은 2020년 43.1%에서 지난해 44.8%까지 불어났다. 올해는 6월 현재 46%까지 커져 거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김미애 의원은 "전체 진료비의 절반 가까이를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상황은 급속한 고령화가 이미 건강보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구읍(舊邑) 관광을 체계화하기 위해 관공 브랜드 명칭과 BI(Brand Identity)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옥천의 옛 시가지 구읍에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육영수(박정희 전 대통령 부인) 생가, 전통문화체험관, 교동호수, 옥천향교 등 관광자원이 밀집해 있다. 응모는 이달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이메일(jhr03488@korea.kr)로 할 수 있다. 1인당 작품 3점까지 낼 수 있고, 당선작에는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 300만원, 우수(2명)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구읍 관광자원을 아우를 수 있는 친근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문화관광과(☎ 043-730-3413)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세계 각지에서 활동한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충북도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청주시도시재생센터 어반아트홀에서 '충북인의 국외지역 항일투쟁'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연해주, 만주, 상해, 미주,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펼쳐진 충북인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을 다룰 예정이다. 먼저 박경목 충남대 국사학과 교수가 '해외 각지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충북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이성우 충남대 강사가 '충북인의 러시아지역에서의 독립운동', 조덕천 단국대 박사가 '충북인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유지', 김호진 충북대 강사가 '독립전쟁의 전진기지 만주와 독립군', 박순섭 국가보훈처 학예연구사가 '의열투쟁과 아나키스트들의 항일운동', 양인선 독립기념관 학술연구부 연구원이 '충북인들의 국외 독립운동'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은 수정·보완을 거쳐 내년에 발간 예정인 '충북독립운동사' 네 번째 단행본에 담길 예정이다. 충북도는 2022년 의병항쟁, 2023년 애국계몽운동, 2024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등록문화유산이자 '시간이 멈춘 마을'인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마을의 근대건축물들에서 7개월간의 기획전이 시작됐다. 서천군에 따르면 내년 2월 말까지 현암마을 내 판교극장, 촌닭집, 오방앗간, 장미사진관에서 '유토피아적 플랫폼의 경계' 기획전시 및 공모작가전이 펼쳐진다.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1기 전시에서는 쑨지 작가가 미디어 설치, 노동식 작가가 솜을 활용한 설치 작품으로 근대건축물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넣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고지은·유기종·이웅빈 작가도 각각 생태적 시선, 사진매체, 공간조형으로 주제를 풀어낸다.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기 전시 때는 허지예·이웅빈 작가가 참여하며, 이 기간 판교극장에서는 별도 기획전 '둔주 : 그림자가 된 전통'도 열려 지역성과 전통을 주제로 한 다수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기 전시에는 고보연·주기범 작가가 참여해 마무리를 장식한다. 한승교 서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시간마을이 예술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문화 재생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9일부터 이틀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는 K푸드의 향연이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관계 기관들은 세계 각국 농업 장관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음식과 술의 진수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저녁 열리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만찬의 건배주로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선정됐다. 천비향 약주 15도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올해 최고상(대통령상)을 받은 술이다. 국내산 쌀로 빚었으며 은은한 과일 향과 섬세한 단맛,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장관 회의 만찬장에서 올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대상을 받은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를 이용한 칵테일도 선보인다. 또 종교나 건강 등의 이유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참가자를 위해 무알코올 칵테일도 제공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전통주 시장을 크게 본다"며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도 전통주 만찬주에 공을 들인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산하 기관인 한식진흥원은 행사장에서 장관 대기실과 의장실 등에 한식 다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