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참외 시설재배에서 광합성 촉진을 도와주는 탄산가스를 공급하면 참외의 당도를 높여 준다는 연구결과를 7일 발표했다.참외로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3월부터 수확을 시작해 5월까지 수확하는 조기재배를 해야 한다. 이 경우 문제점은 겨울철 저온기에 온도가 낮고 일조가 부족한 상태가 되면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당도가 올라가지 않고 수량도 적어지는 것이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우스 내에 탄산가스를 공급시켜 주어야 한다.이를 위해 인위적으로 기존 일반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탄산솔을 공급해 탄산가스를 보충시켜 주면 참외의 당도 및 수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대기중의 탄산가스 평균농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들이 부산 발전을 위해 뭉쳤다.대선주조, 부산우유, 비락, BS투자증권, 파크랜드는 6,7일 이틀에 걸쳐 대선주조 본사 2층 회의실에서 부산 사랑과 부산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사랑해요, 부산! MOU 체결식’을 가졌다.이 협약은 날로 침체되는 부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기업들이 서로의 제품을 애용하고 홍보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같이해 이뤄졌다.지역 향토기업들이 모여 서로의 제품 애용을 통해 부산 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은 부산에서는 처음 시도된 일로 앞으로 얼마나 가시적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된다.특히 부산의 시급한 해결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 이들 5개 기업이 ‘윈-윈 전략’을 통해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 곧바로 신규 인력 채용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부산 전체의 발전과도 직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4개 군(의령,함안,창녕,합천)의 친환경농업 벨트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약 32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이와 관련해 창녕군청(군수 김충식)에서는 홍준표 도지사 공약사항인 ‘의령·함안·창녕·합천 친환경농업 벨트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도와 4개 군의 친환경농업인대표, 업무담당 과장,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2013년 사업 추진성과와 올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향후 4개 군 협의회를 수시 운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계속 머리를 맞대어 나갈 계획이다.‘의령‧함안‧창녕‧합천 친환경농업 벨트 조성’ 사업은 지속가능하고 고부가가치 농업실현을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301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61억 원 지원에 이어 올해도 4개 군에 32
경북도(도죄사 김관용)가축위생시험소는 국내 AI 발생 및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야생조류에 대한 AI 특별 일제검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일제검사는 도내 철새 도래지와 야생조류 서식지 및 집중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울릉군, 영양군을 제외한 21개 시·군 32개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시료검사와 주변지역 임상관찰을 병행했다.도내 야생조류 분변에 검사결과 160점의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도내에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윤문조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장은“앞으로도 야생조류에 대한 일제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3월 중순에는 도내 사육되고 있는 육용오리, 종계, 산란계, 토종닭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는 등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해 조류인플루엔자
경남 사천시(시장 정만규)는 2015년 농림수산사업 예산신청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심의회에서는 농업정책분과를 비롯한 친환경농업, 축산, 유통, 기반정비, 산림분과 위원장의 제안 설명과 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사업비 62개사업 591억1천4백만원이 확정 의결 되었다. 분과위원별 2015년 사업신청 현황은 농업정책분과의 시군역량강화사업 외 10개사업 76억3백만원, 친환경농업분과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외 8개사업 33억8천4백만원, 축산분과 가축분뇨처리시설지원사업 외 7개사업 41억3천8백만원, 유통분과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사업 외 15개사업 179억1천6백만원, 기반정비 밭기반정비사업 외 11개사업 229억5천만원, 산림분과 조림사업 외 5개사업 31억2천1백만원의 공공 및 보조사업비가 확정 됐다. 한편 시관계자는 "지
경남 사천시(시장 정만규)는 고혈압 등 만성병 발병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나트륨 과다섭취 방지를 위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사천시보건소(소장 유영권)와음식으로부터 과다 섭취되는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시민의식 개선과 함께 외식.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나트륨 사용량 줄이기 운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등 만성병 예방을 위해 2020년까지 "시민의 나트륨 섭취량 20% 줄이기" 원년을 선포한 가운데, 사천시 보건소 직원과 사천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사천시지부 직원 등 각계각층의 인원 30여명이 오는 12일과 16일 양일간 "나트륨 20%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나트륨 과잉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음식 33(삼삼)하게 먹는 날로 지
경남 남해군(군수 정현태)이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정남해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정현태 남해군수 및 군 관계자는 남해군의 관문인 남해대교 인근 노량상가를 방문해 지역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가피해대책위원과 지역주민, GS칼텍스 관계자 등 30여명이 간담회 장소인 노량마을회관을 가득 메워, 기름유출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남해상가피해대책위 측은 ▲GS칼텍스 측의 피해 접수 및 소통창구 마련 ▲소비 촉진 방법 강구 ▲활어수족관 청정해수 확보를 위한 지하수 개발 및 저장 시설 구축 ▲상가 노후 시설 개선 자금 증액 지원 ▲수산물 소비 및 관광이미지 회복을 위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 2일까지 후포항 일원에서 개최된 '201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 30만여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대성황을 이뤘다고 4일밝혔다.올해로 열네 번째 열린 이 축제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든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대게와 각종 수산물 상점마다 문전성시를 이뤘고 이로 인한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5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축제는 공식행사인 개막선언, 화합의 대형 게살 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스타~킹! 쇼, 마술공연, 축하공연, 월송 큰줄당기기, 울진12령 바지게꾼 놀이 등 각종 문화 및 공연행사 등이 진행됐다.또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대형게살 김밥만들기, 관광객 게줄당기기 등 울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경남도는 통영 추도 해삼양식섬 조성사업에 지난해 9억 원에 이어 올해에도 21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추도 해삼양식섬 조성사업은 50ha 규모로 투석, 어초, 해조장 등의 서식장 조성에 사업비의 70%가 투입되며, 나머지 사업비로는 해삼종묘 방류, 관리선 건조, CCTV 설치 등 관리시설에 쓰여진다.추도 해삼양식섬은 샛개마을, 대항마을, 미조마을 등 3개 구역으로 분류해 각 구역에 적합한 투석식어장, 어초형어장, 해조장 등을 지역 실정에 맞게 배치, 조성하게 된다. 해삼종묘 입식량은 50ha에 총 300만 마리 정도의 수용력이 있으며, 매년 해삼종묘 50만 마리를 방류한 뒤 각종 관리시설을 보강하여 관리,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경남도는 여기에서 생산되는 해삼 전량은 가공업체와 협약을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3일 전남 여수시와 경남 통영시를 방문해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수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한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김충석 여수시장과 함께 여수수산시장 내 한 횟집에서 활어회를 직접 시식하며 "여수 수산물은 안전하고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약속했다.정승 식약처장은 이날 오전 여수수협에서 김충석 여수시장, 김광호 광주식약청장, 오운열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수협조합장, 중소도매인, 상인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는다.정승 식약처장은 오후에는 활어 수입보세창고가 위치한 경남 통영을 방문해 시료채취 등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이어서 부산지방청에서 식의약품 안전관리 현안사항을 보고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3일 이달부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구시민 대상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보기 투어는 2004년 6월부터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장보기 투어는 월 3회 정도로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부담(1인당)은 35,000원(온누리상품권 20,000, 참가비용 15,000)으로 전세버스 임차비와 여행자보험은 도에서 전액 지원한다. 2004년 6월부터 2013년까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장보기 투어는 총 144회, 17,513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양(고추),의성(마늘), 영주풍기(인삼), 청송(사과), 봉화(산나물), 고령(딸기), 예천(참기름), 영덕(대게), 상주(곶감), 문경(오미자), 포항(과메기) 등 도내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두루 탐방하면서
경남 하동군(군수 조유행)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하동 쌀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노호상·옛 금남농협 RPC)은 하동 쌀 100톤(1억 9500만원)을 호주에 수출키로 계약하고 1차분 5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차에 걸쳐 25톤을 수출했다.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어 3일 법인 RPC에서 공무원, 농업실용화재단, 쌀생산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4차분 25t을 출고해 훈증을 거쳐 오는 6일 부산항에서 선적한다. 이번에 호주 수출길에 오른 하동 쌀은 식량작물 수출생산단지 시범사업과 연계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2013년산 쌀로, 품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4차분 수출에 이어 4월과 6월, 8월에 각각 20t씩 총 60t을 순차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라면이 있다. 농심 신라면은 편의점에서 한 봉지 가격이 1천원이다. 하지만 신라면 더레드는 1천500원이며 신라면 블랙은 1천900원으로 일반 신라면보다 최대 두 배에 육박한다. 올해 라면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2천원에 육박하는 라면 제품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천원 이상 제품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단돈 1천원이 되지 않았던 여러 제품이 이제 1천원대가 됐다. 8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농심 제품은 용기면과 봉지면 약 20종의 가격이 올랐다. 농심은 탄핵정국인 지난 3월 라면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농심 라면 판매 가격은 대체로 100원씩 올랐으며 일부 200원 오른 경우도 있다. 인상률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10% 안팎이다. 농심 라면 제품 중에 가격이 2천원에 육박하는 제품은 10개가 넘는다. 신라면 대컵은 1천500원으로 100원 올랐는데 신라면건면 대컵은 200원 올라 1천800원이 됐다. 신라면툼바, 신라면블랙, 신라면더레드 용기면도 1천800원이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 음료 하나를 같이 먹으면 6천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사물이 흐려 보이는 안과 질환으로, 지난해 33만7천270명의 환자가 백내장으로 입원해 치료받았다. 전년도 32만61명에서 5.4% 증가했다. 노년백내장에 이어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30만8천287명),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몇 결장염'(24만4천125명), '기타 추간판장애'(22만212명)가 입원 다빈도 질병 2∼4위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14년엔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傷病) 명칭인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37만3천597명)이 입원 다빈도 상병 1위였다. 2014년의 경우 노년백내장 입원 환자 수는 25만1천8명으로 3위였다. 10년 사이 출생아 수는 2014년 43만여 명에서 지난해 약 24만명으로 빠르게 줄고 노인 인구는 빠르게 늘면서 입원 원인 순위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지난해 입원 환자 수 순위에서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리실무사 채용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5월 1일 기준으로 집계한 조리실무사 현황에 따르면, 11개 교육지원청과 1개 직속기관의 조리실무사 결원율은 총 12.1%였다. 정원 3천948명 중 479명을 채용하지 못한 것이다.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으로 33.4%(정원 503명 중 결원 168명)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노동 강도가 높고,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자가 적어 결원율이 높은 편이다. 이어 강동송파(19.8%), 동작관악(10.9%), 서부(9.2%), 성동광진(8.1%), 남부(7.9%), 성북강북(6.8%), 강서양천(6.8%), 동부(3.9%), 중부(3.1%), 북부(2.9%) 순이었다. 조리실무사는 교육공무직으로, 근무 후 3개월간 수습 기간과 평가를 거쳐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신분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아침 일찍 출근해 짧은 시간 안에 수백 명의 급식을 조리해야 하고, 화기에 노출되는 등 근무 환경도 열악해 지원자가 많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지난해부터 1년에 2회 있는 정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하겐다즈와 라라스윗 등 인기 아이스크림 230여종을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이달 말까지 하겐다즈 컵·바·샌드·파인트 등 전 품목을 두 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한다.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종은 4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에 판매한다. 메로나, 죠스바 등 바 형태 아이스크림 50여종은 5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월드콘 등 콘 아이스크림과 팥빙수 등 컵 아이스크림, 빵또아 등 샌드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200여종은 추가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U는 이달 1∼4일 서울 평균 기온이 전달보다 8도가량 높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매출이 53.8%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CU는 올해 여름이 작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보를 고려해 아이스크림 행사를 일찍 준비했다"며 "CU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손쉬운 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