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참외 시설재배에서 광합성 촉진을 도와주는 탄산가스를 공급하면 참외의 당도를 높여 준다는 연구결과를 7일 발표했다.참외로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3월부터 수확을 시작해 5월까지 수확하는 조기재배를 해야 한다. 이 경우 문제점은 겨울철 저온기에 온도가 낮고 일조가 부족한 상태가 되면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당도가 올라가지 않고 수량도 적어지는 것이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우스 내에 탄산가스를 공급시켜 주어야 한다.이를 위해 인위적으로 기존 일반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탄산솔을 공급해 탄산가스를 보충시켜 주면 참외의 당도 및 수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대기중의 탄산가스 평균농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들이 부산 발전을 위해 뭉쳤다.대선주조, 부산우유, 비락, BS투자증권, 파크랜드는 6,7일 이틀에 걸쳐 대선주조 본사 2층 회의실에서 부산 사랑과 부산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사랑해요, 부산! MOU 체결식’을 가졌다.이 협약은 날로 침체되는 부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기업들이 서로의 제품을 애용하고 홍보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같이해 이뤄졌다.지역 향토기업들이 모여 서로의 제품 애용을 통해 부산 경제 살리기에 나선 것은 부산에서는 처음 시도된 일로 앞으로 얼마나 가시적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된다.특히 부산의 시급한 해결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 이들 5개 기업이 ‘윈-윈 전략’을 통해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 곧바로 신규 인력 채용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부산 전체의 발전과도 직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4개 군(의령,함안,창녕,합천)의 친환경농업 벨트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약 32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이와 관련해 창녕군청(군수 김충식)에서는 홍준표 도지사 공약사항인 ‘의령·함안·창녕·합천 친환경농업 벨트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남도와 4개 군의 친환경농업인대표, 업무담당 과장,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2013년 사업 추진성과와 올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향후 4개 군 협의회를 수시 운영,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계속 머리를 맞대어 나갈 계획이다.‘의령‧함안‧창녕‧합천 친환경농업 벨트 조성’ 사업은 지속가능하고 고부가가치 농업실현을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301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61억 원 지원에 이어 올해도 4개 군에 32
경북도(도죄사 김관용)가축위생시험소는 국내 AI 발생 및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야생조류에 대한 AI 특별 일제검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일제검사는 도내 철새 도래지와 야생조류 서식지 및 집중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울릉군, 영양군을 제외한 21개 시·군 32개 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시료검사와 주변지역 임상관찰을 병행했다.도내 야생조류 분변에 검사결과 160점의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도내에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윤문조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장은“앞으로도 야생조류에 대한 일제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3월 중순에는 도내 사육되고 있는 육용오리, 종계, 산란계, 토종닭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는 등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해 조류인플루엔자
경남 사천시(시장 정만규)는 2015년 농림수산사업 예산신청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심의회에서는 농업정책분과를 비롯한 친환경농업, 축산, 유통, 기반정비, 산림분과 위원장의 제안 설명과 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사업비 62개사업 591억1천4백만원이 확정 의결 되었다. 분과위원별 2015년 사업신청 현황은 농업정책분과의 시군역량강화사업 외 10개사업 76억3백만원, 친환경농업분과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외 8개사업 33억8천4백만원, 축산분과 가축분뇨처리시설지원사업 외 7개사업 41억3천8백만원, 유통분과 쌀소득등보전직접지불제사업 외 15개사업 179억1천6백만원, 기반정비 밭기반정비사업 외 11개사업 229억5천만원, 산림분과 조림사업 외 5개사업 31억2천1백만원의 공공 및 보조사업비가 확정 됐다. 한편 시관계자는 "지
경남 사천시(시장 정만규)는 고혈압 등 만성병 발병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나트륨 과다섭취 방지를 위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시는 사천시보건소(소장 유영권)와음식으로부터 과다 섭취되는 나트륨을 줄이기 위한 시민의식 개선과 함께 외식.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나트륨 사용량 줄이기 운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등 만성병 예방을 위해 2020년까지 "시민의 나트륨 섭취량 20% 줄이기" 원년을 선포한 가운데, 사천시 보건소 직원과 사천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사천시지부 직원 등 각계각층의 인원 30여명이 오는 12일과 16일 양일간 "나트륨 20%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나트륨 과잉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음식 33(삼삼)하게 먹는 날로 지
경남 남해군(군수 정현태)이 우이산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청정남해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정현태 남해군수 및 군 관계자는 남해군의 관문인 남해대교 인근 노량상가를 방문해 지역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가피해대책위원과 지역주민, GS칼텍스 관계자 등 30여명이 간담회 장소인 노량마을회관을 가득 메워, 기름유출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남해상가피해대책위 측은 ▲GS칼텍스 측의 피해 접수 및 소통창구 마련 ▲소비 촉진 방법 강구 ▲활어수족관 청정해수 확보를 위한 지하수 개발 및 저장 시설 구축 ▲상가 노후 시설 개선 자금 증액 지원 ▲수산물 소비 및 관광이미지 회복을 위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지난 2일까지 후포항 일원에서 개최된 '201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 30만여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대성황을 이뤘다고 4일밝혔다.올해로 열네 번째 열린 이 축제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든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대게와 각종 수산물 상점마다 문전성시를 이뤘고 이로 인한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5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축제는 공식행사인 개막선언, 화합의 대형 게살 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스타~킹! 쇼, 마술공연, 축하공연, 월송 큰줄당기기, 울진12령 바지게꾼 놀이 등 각종 문화 및 공연행사 등이 진행됐다.또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대형게살 김밥만들기, 관광객 게줄당기기 등 울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경남도는 통영 추도 해삼양식섬 조성사업에 지난해 9억 원에 이어 올해에도 21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는 추도 해삼양식섬 조성사업은 50ha 규모로 투석, 어초, 해조장 등의 서식장 조성에 사업비의 70%가 투입되며, 나머지 사업비로는 해삼종묘 방류, 관리선 건조, CCTV 설치 등 관리시설에 쓰여진다.추도 해삼양식섬은 샛개마을, 대항마을, 미조마을 등 3개 구역으로 분류해 각 구역에 적합한 투석식어장, 어초형어장, 해조장 등을 지역 실정에 맞게 배치, 조성하게 된다. 해삼종묘 입식량은 50ha에 총 300만 마리 정도의 수용력이 있으며, 매년 해삼종묘 50만 마리를 방류한 뒤 각종 관리시설을 보강하여 관리,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경남도는 여기에서 생산되는 해삼 전량은 가공업체와 협약을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3일 전남 여수시와 경남 통영시를 방문해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수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한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김충석 여수시장과 함께 여수수산시장 내 한 횟집에서 활어회를 직접 시식하며 "여수 수산물은 안전하고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약속했다.정승 식약처장은 이날 오전 여수수협에서 김충석 여수시장, 김광호 광주식약청장, 오운열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여수수협조합장, 중소도매인, 상인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는다.정승 식약처장은 오후에는 활어 수입보세창고가 위치한 경남 통영을 방문해 시료채취 등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이어서 부산지방청에서 식의약품 안전관리 현안사항을 보고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3일 이달부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대구시민 대상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보기 투어는 2004년 6월부터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정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장보기 투어는 월 3회 정도로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부담(1인당)은 35,000원(온누리상품권 20,000, 참가비용 15,000)으로 전세버스 임차비와 여행자보험은 도에서 전액 지원한다. 2004년 6월부터 2013년까지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장보기 투어는 총 144회, 17,513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양(고추),의성(마늘), 영주풍기(인삼), 청송(사과), 봉화(산나물), 고령(딸기), 예천(참기름), 영덕(대게), 상주(곶감), 문경(오미자), 포항(과메기) 등 도내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두루 탐방하면서
경남 하동군(군수 조유행)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하동 쌀이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노호상·옛 금남농협 RPC)은 하동 쌀 100톤(1억 9500만원)을 호주에 수출키로 계약하고 1차분 5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차에 걸쳐 25톤을 수출했다.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어 3일 법인 RPC에서 공무원, 농업실용화재단, 쌀생산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4차분 25t을 출고해 훈증을 거쳐 오는 6일 부산항에서 선적한다. 이번에 호주 수출길에 오른 하동 쌀은 식량작물 수출생산단지 시범사업과 연계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2013년산 쌀로, 품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4차분 수출에 이어 4월과 6월, 8월에 각각 20t씩 총 60t을 순차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가 두렵지만 달콤한 디저트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당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먹는 순서를 바꾸라던데 진짜 효과가 있는 걸까. 식후 급격한 혈당 변동을 일컫는 혈당 스파이크는 공식적인 의학 용어도 아니고 정확한 기준도 없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뜨거운 키워드가 됐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ZERO)'(서삼독)를 펴내며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부터 관리 방안 등을 총망라한 건강한 삶의 길잡이를 제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를 칭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당이 조금만 올라도 혈당 스파이크가 아니냐고 걱정하는 일반인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 속한다. 식사 후 자연스러운 혈당 상승과 혈당 스파이크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정상적인 혈당 상승이 아닌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한다는 건 고혈당을 유발하는 음식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로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15가 단백결합백신(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기존 15가 백신(PCV15)보다 다섯 가지 더 많은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소아는 기존과 똑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하면 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했더라도 PCV20으로 교차 접종할 수 있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같은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질병청은 권장했다. PCV20의 경우 면역 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천497명이다. 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 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천 명, 2021년 654만9천 명, 2022년 662만2천 명, 2023년 694만4천 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천781억원에서 2024년 9천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416만2천 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아워홈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공시에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강화 및 사업 협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은 제조서비스 부문에 들어있다. 1분기 매출(3천537억원)에서 38%를 차지한 제조서비스 부문에는 단체 급식 외에도 외식(노브랜드버거)과 베이커리 사업이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앞세워 지난 5월 아워홈을 인수했다.
▲ 충북도립대가 '호화 연수' 의혹이 불거져 해임된 김용수 전 총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후임 총장 선출 작업에 들어갔다. 도립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임 총장 후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립대는 이달 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를 연 뒤 다음 달 중 새 총장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56억원을 24.7% 하회했다. 2분기 매출은 1조643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57억원으로 61.5% 줄었다. 국내 법인은 상반기 소비 둔화에 강우 일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매출이 8천320억원으로 0.6%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은 가격 인상 및 인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11.2% 증가한 2천4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성수기 일기 호조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카카오 시세도 안정돼 원가 부담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핵심 제품인 빼빼로에 집중하고 고수익 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는 돼지바, 수박바, 죠스바를 생산해 출시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제로 젤리와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오징어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울릉도가 오징어 대표 산지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동중국해 난류 유입 등 영향으로 태안이 전국 위판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일 태안군과 서산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근흥면 신진항에서 냉장 상태의 선어 861t(이하 위판가 99억원)과 살아있는 활어 69t(19억원) 등 총 930t의 오징어가 위판됐다. 선어 105t(19억원)과 활어 3.9t(1억2천만원) 등 108.9t이 위판됐던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8.5배로 늘어난 것이다. 수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바닷물 온도가 워낙 높았는데, 올해는 다소 낮아졌다"며 "올해 오징어 어군도 예년보다 연안 가까이에 형성돼 조업 효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날 신진항 위판장에서는 1만상자가 거래됐는데, 20마리들이 1상자가 최고 5만1천원(평균 4만6천원)에 위판됐다. 어획량이 늘면서 소매가격도 지난해보다 내렸다. 지난해 20∼25마리 1상자가 7만∼8만원이었는데, 올해 가격은 5만5천∼6만5천원에 형성되고 있다. 피서철과 맞물리며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