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U턴기업의 33%가 익산시에 집중하고 있다.12일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박경철)에 따르면 국내 U턴기업들이 익산시에 중심을 틀면서 9개 기업은 투자를 완료하고 생산 중에 있으며 시설과 장비를 추가 확충 중에 있는 도금장 시설이 이달까지 완료되면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 활동과 인력고용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12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국내복귀 MOU를 체결한 기업은 전체 67개 업체로 그 중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27개 업체이다.시는 23개 U턴기업을 유치해 분양계약을 체결했지만 세계 주얼리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해외공장 경영 악화와 이전에 따른 현지 방해 등으로 14개 업체가 국내복귀를 포기하거나 실질 투자를 관망하는 실정이다.현재 시는 현재 주얼리 생산체계의 필수인 자재 공급과 협력업체 안착을
태안군이 지역 학교와 골프·리조트 기업들과 손잡고 취업과 바로 연계되는 ‘골프매니저(캐디) 양성과정’을 운영한다.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은 지난 11일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한서대 함기선 총장 ▲태안여고 이긍우 교장 ▲현대 더링스CC 정재섭 대표 ▲한화 골프리조트 조창호 본부장 등 관계자 12명이 모여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골프매니저 양성과정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11월 ‘산-학-관’ 주체가 한 자리에 모인 ‘일자리 활성화 합동 간담회’에서 지역 골프·리조트 기업의 인력 채용 수요에 발맞춰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제안해 학교와 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이어 지난 1월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오감만족 사계절 관광휴양도시 인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문화를 통한 인천만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지역문화재단과 문화교류와 문화 사업 등 문화정책 전반에 대해 상호협력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인천시와 가천문화재단, 새얼문화재단, 선광문화재단,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인천문화재단, 인천광역시 부평구 문화재단은 12일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들 기관들은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장학사업과 문화사업 등 문화를 이끌어 온 문화재단으로 그동안 문화 사업을 각각 추진하던 것을 연계할 필요성을 느껴 문화예술분야 각각의 전문성을 살린 긴밀한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문화의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앞으로 상호협력과 문화교류를 통해 인천만의 가치를 창조하고 유네스코 2015 세계책의 수도 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연
충청남도가 중국지역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내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중국 상해와 선전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중국(1차) 무역사절단은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중국의 내수확대 정책에 대비한 것으로,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해, 선전등에 파견된다.무역사절단 참가 대상은 도내 본점 또는 지점, 공장을 두고 있는 수출기업으로, 도는 오는 25일까지 10개사 내외의 참가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파견업체 선정은 신청기업 중 충남도 상하이사무소를 통해 사전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되며 선정된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 및 현지 시장조사를 병행하게 된다.도는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
암전이 유발 단백질의 암전이 능력 제어 기술이 개발됐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이 간암세포에 많이 존재하고 간암세포로 하여금 암줄기세포의 성향을 갖게해 다른 장기로 전이되도록 촉진하는 막단백질(TM4SF5)이 혈액 속에서 생존하고 순환하도록 하는 세포신호전달 체계를 규명하고 이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암전이 억제에 한 걸음 나아가게 됐다고 11일 밝혔다.서울대 이정원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 선도연구센터) 등의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간과 관련된 의약학 분야 권위지인 Hepatology 온라인판(1월 27일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간세포가 장기적인 손상이나 염증 등으로 섬유화되거나 암화되면 TM4SF5가 과다하게 발현되어 간질환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지난 2008년, 2012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욱기) 김욱기 제8대 이사장이 11일자로 취임했다. 김욱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재단을 새롭게 창조해 나가기 위한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재단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한 기본재산 확충 및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며 공적 보증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대고객 경영지원 서비스 및 위험관리 강화와 사회적지원과 공헌을 통한 대외 신인도 제고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아울러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형 보증지원과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원스톱 보증지원 등 재단의 제도를 이용하시는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욱기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공업경영학과와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1일 송도국제도시 컴팩스마트시티 3층 영상관에서 인천지역 투자유치관계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인천지역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상공회의소 등 인천지역의 투자유치 관련기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시는 이날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시장직속의 ‘투자유치단’과 ‘투자유치기획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하고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이번 워크숍에 특별강사로 나선 윤은기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융복합시대 협업에 길이 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통해 창조경제시대 소통과 협업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준현 KPMG 컨설턴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심의 타겟기업
정부가 TV홈쇼핑의 불공정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위해 대책마련에 나선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등 3개 부처는 정부합동 TF를 구성하고 TV홈쇼핑사의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행위 근절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공정위 거래정책국장이 팀장을 맡는 정부합동 TF에서 중기청은 납품업체들의 피해사례를 상시적으로 접수·수집하고, 공정위는 이를 기반으로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시정하며, 미래부는 이러한 시정결과를 TV홈쇼핑 재승인시 반영하는 형태로 협업이 이뤄진다.정부합동 TF는 부처별 기존 역할의 협업 뿐 만아니라 홈쇼핑 분야의 비정상적인 거래관행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 개선사항 발굴‧추진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홈쇼핑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시정 강화, 재승인시 불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과학기술기반의 기업혁신 도약을 위해 유망기업의 기술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공공연구성과 이전, 사업화 목적 연구개발(RBD) 사업화 자금 등 수요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제6차 산업부-미래부 정책협의회(산업부 이관섭 차관, 미래부 이석준 차관 참석)를 열고, 중소기업에 유망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지원을 논의했다.또한 양 부처는 센서산업 육성, 산업단지 클라우드 산업집적지(클러스터) 조성 미래유망 4대 분야(바이오, 기후, 나노, 안전) 원천기술개발 및 산업육성 등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양 부처는 사물인터넷(IoT) 구현이 본격화되면서 센서산업을 함께 육성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뿐만 아니
산업통상자원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을 받으며 기존 정부지원 비율을 10%→30%로 상향조정 한다고 11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12곳의 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으며 이중 6곳의 단지에 뿌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 구축을 지원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강화되는 환경기준 및 전력 등 에너지비용의 상승에 따른 뿌리기업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뿌리기업들의 집적화를 통한 고도화․첨단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지원 사업'을 시행해 왔다.이러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통해서, 특화단지 내 입주 뿌리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환경오염 저감,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성과가 나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6일부터 3월 20일까지 특화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콘텐츠 민간 사업자 간 협의체인 '재중국 한국콘텐츠사업자 협의회' 창립총회가 오는 12일, 주중한국문화원(북경 코리아센터)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에 따르면 '재중국 한국콘텐츠사업자 협의회'는 그동안 한국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주도해온 민간 콘텐츠사업자가 동종 업종 간의 협력을 모색하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자발적 협력체로서 그 의미가 크다.중국시장 진출에 앞장선 선배기업과 다양한 방식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중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중국 문화산업시장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세계 거대 미디어 기업과의 중국 시장 내
옛날 맛 그대로의 통닭 맛을 추구해 옛날식 전통 가마솥에 튀기는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봉이치킨'. 고금식 봉이치킨 대표는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해 점주들과 공생공존하며 미래 지향적인 발전만을 생각했다. 특히 고 대표는 폐업률 0%라는 자부심을 갖고 기업 이익보다는 체인점 이익을 생각하고 체인점이 잘 돼야 본사가 잘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10일 고금식 대표는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과의 인터뷰에서 프랜차이즈 전문업체 봉이치킨의 성공신화와 맛의 비결을 소개하고 "'멀리가기 위해서는 늘 함께하라'는 사훈으로 안전한 먹거리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대표는 "'누구나 값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킨이 없을까'를 늘 고민했다"면서 "특별히 계기가 됐다면 2000년도 후반에 롯데마트에 통큰 저가 치킨을 보고 힌트를 얻어 오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