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 ‘탄금호 야영장’을 조성해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내 13,351㎡ 규모로 조성된 탄금호 야영장에 글램핑 20동, 카라반 8대, 폴딩 트레일러 20대 등 총 48면의 야영장과 족구장 및 다목적 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에 따르면 탄금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수상레저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더해져 평일 캠핑은 물론, 탄금호 주변 새로운 여가 활용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 8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4월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갔으며 18일까지 토목, 조경, 전기 등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야영장 운영은 민간업체인 비에프엘에서 운영을 맡는다. 이상조 충주시 관광개발팀장은 “야영장 운영을 시작으로 2단계 사업인 리벤처 파크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 인재들의 꿈을 후원하는 ‘키다리아저씨 희망인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우수 인재와 키다리아저씨 및 대학생 멘토와의 결연을 통해 가난이 대물림되는 사회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사업이다. ‘키다리아저씨’는 진 웹스터의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따온 말로 고아 소녀 제루샤 애벗이 한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대학에 진학 후 자신이 원하는 일과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시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해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후원을 해 줄 키다리아저씨 5명은 이미 확보했으며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대상은 저소득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예체능 분야의 재능 소유자, 학업 우수자 외에 자활·자립 가능성 있는 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희
제천시(시장 이근규)는11일 월악산국립공원 오토캠핑장에서 월악산양파영농조합(대표 전주화)이 주관으로 제13회‘월악산 송계양파 축제개막식이 열렸다.▲제13회 월악산 송계 양파 축제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개막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성명중 제천시의회 의장,강현삼 충북도의회 의원 외에 제천시의회 의원들과 자매결연 기관단체,제천시 한수면민과 관광객 등2000여명이 참여했다.▲제13회 월악산 송계양파 축제, 농산물 판매 코너행사장기간에는 양파요리 체험과 시식코너,양파캐릭터 팬시우드 체험 등과 함께 제천약초,복분자,더덕 등 농·특산물 판매도 진행된다.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월악산송계양파축제 기간 중 양파 전 품목은 10% 할인해 판매한다. ▲제13회 월악산 송계양파 축제, 송계양파 시식코너앞서 전날 열린 전야제에는
강원 강릉지역 일가족이 9일째 연락두절 상태지만 경찰은 미온적 대처로 피해자의 안전조차 확인이 안되고 있다. 10일 강릉경찰서(서장 홍순광)에 따르면 지난 2일 친인척에게 가족여행을 떠난다는 말을 남긴 김모(30·여) 씨와 부모가 9일째 연락두절 상태다. 김 씨의 지인은 “김 씨가 평소 가정불화가 있었고, 행방불명되기 전 자신이 사라진다면 경찰에 꼭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며 “김 씨가 납치된 것이 분명한데, 경찰이 수사에 적극적이지 않아 김씨가 가족들로부터 감금이 의심되는 등 위험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제개종교육피해연대(대표 장주영, 이하 강피연)는 10일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강피연 측은 “단순 가정사라면 아이들이 평상시 납치, 감금의 위험이 있다고 두려워 집을 나올 이유가 없었을 것”이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8일 세계무술공원에서 충주지명 탄생 1075주년과 시승격 59주년을 기념한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박제국 충북도행정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준배 충주경찰서장, 박승희 충주소방서장, 박상섭 충주KBS 방송국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시민들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주 시민대상과 함께 충주를 빛낸 얼굴상, 충주행복상을 시상했다. 올해 시민대상은 3개 부문에서 선정했으며 문화ㆍ예술ㆍ언론부문 김광영 씨 교육ㆍ체육부문 권순무 씨 산업ㆍ경제부문 경윤현 씨가 각각 수상했다. 충주를 빛낸 얼굴상 수상자는 방송인 조영구 씨, 예성여자중학교 축구부 등 5명이 선정됐으며, 충주행복상에는 사단법인 행복천사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이어 축하행사
충주 고용ㆍ복지플러스센터가 사전준비를 마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지난 3월‘고용‧복지플러스센터’공모에 선정된 후 현재 문화동 소재 고용센터건물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충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고용노동부 충주고용센터, 충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충주시 복지지원팀, 여성가족부 새로여성일하기센터, 금융위원회 하나미소금융재단 충주지부가 함께 입주한다. 이로써 각 기관의 공간통합으로 시민은 한 장소에서 보다 편리하게 고용‧복지‧금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관계자에 따르면 입주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운영해 업무 효율성이 높으며, 기관 간 정보공유와 연계를 통해 시민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호 충주시 경제과장은 “충주고용‧복지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여름철 물놀이 취약지구에 대한 수난예방시설물의 점검 및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취약지역으로는 봉양읍 탁사정, 백운면 자라바위 및 덕동계곡 등 3개소이며 이곳에 안전표지판, 안전부표, 안전표찰 등 7종 24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시에서는 유급 안전관리요원 6명을 선발해 8월 31일까지 취약지별 각 2명씩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 및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총괄과 직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주말 지도점검반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주민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이·통장을 비롯한 각 직능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정부예산 요구액 가운데 일부 현안사업의 경우 미 반영된 사업과 신규사업, 계속사업 등 총 91건 4,491억원의 국고지원 예산 확보위해총력을펼친다고8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대상 주요사업은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 1700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500억원, 노은~북충주IC 국지도 건설사업 120억원 등 지역SOC사업 2,554억원이다. 또한 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관련 예산 345억원,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등 농림ㆍ상하수도분야 예산 834억원, 2017전국체전경기장 개보수 사업 등 문화ㆍ체육ㆍ관광분야 예산 694억원 등이다. 이를 위해 조길형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국비확보 활동을 펼친다. 특히 7일 조 시장과 이종배 국회예산결산위원 주재로 간부공무원과 해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메르스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 중식 제공을 50% 축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은 하루 평균 200여명이다. 시에서는 관내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지역경제를 살리는 작은 보탬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로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서별 필수요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메르스 사태 진정 시까지 관내 일반 음식점을 이용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청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9월 2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 시행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한
충주시에 동.서의학이 결합된 암 전문 의료센터가 들어선다. 하나웰빙센터(대표 이문학)는 30일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암치유전문병원 ‘웰니스 메디컬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556억원이 투입되는 웰니스 메디컬센터는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부지 1만3400여㎡에 건축면적 4000여㎡ 지상4층, 지하3층 규모로 건립된다.각종 의료시설, 요양시설, 메디컬시설, 유기농지원시설 등이 한 곳에 조성되며 한·양방 자연의학 협진 병원 체계와 친환경유기농 바이오 연구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시설은 난치성질환, 각종 암 질환, 노인성 질환, 전문치료로 구성하고 요양시설은 요양과 휴양을 병행할 수 있도록 마련되며 메디컬시설은 의료관광, 건강검진, 웰빙체험 등 검진·체험 목적으로 운영된다. 유기농지원시설은 유기농 연구소와 유기농 재배단지로 구성해
▲26일 괴산군을 긴급 방문해 간담회를 통해 지시하는 이시종 도지사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26일 윤충로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괴산군을 긴급 방문,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지역안정대책 마련,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유기농 엑스포 개최,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 점검 등을 지시했다.이 지사는“메르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적극 대응하는 한편,메르스 피해 후속조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어“유기농 브랜드 선점과 충북 농업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유기농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며 지시했다.또“부군수 권한대행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간부 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당면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
충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가짜 백수오' 사태로 위기에 빠진 백수오 농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놓은 가운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앞서 도와 시는 우수농산물인증제도(GAP)를 도입하고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건립을 위해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이를 위해 23일 도 농업기술센터는 백수오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진위여부를 가려 사실확인증을 발급하고 이들 농가에 한해 GAP인증을 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가짜 백수오’ 논란에 이어 극심한 가뭄까지 찾아오면서 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어 지자체차원의 도움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제천 농업기술센터 최종태 소장은 22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시에서 재배되는 백수오는 진짜라며 소비자들과 기업이 믿고 구매해달라”고 당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