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시장 조길형)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 ‘탄금호 야영장’을 조성해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내 13,351㎡ 규모로 조성된 탄금호 야영장에 글램핑 20동, 카라반 8대, 폴딩 트레일러 20대 등 총 48면의 야영장과 족구장 및 다목적 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에 따르면 탄금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수상레저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더해져 평일 캠핑은 물론, 탄금호 주변 새로운 여가 활용 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총 8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4월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갔으며 18일까지 토목, 조경, 전기 등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야영장 운영은 민간업체인 비에프엘에서 운영을 맡는다. 이상조 충주시 관광개발팀장은 “야영장 운영을 시작으로 2단계 사업인 리벤처 파크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 인재들의 꿈을 후원하는 ‘키다리아저씨 희망인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우수 인재와 키다리아저씨 및 대학생 멘토와의 결연을 통해 가난이 대물림되는 사회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사업이다. ‘키다리아저씨’는 진 웹스터의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따온 말로 고아 소녀 제루샤 애벗이 한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대학에 진학 후 자신이 원하는 일과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시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해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후원을 해 줄 키다리아저씨 5명은 이미 확보했으며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대상은 저소득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으로 예체능 분야의 재능 소유자, 학업 우수자 외에 자활·자립 가능성 있는 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희
제천시(시장 이근규)는11일 월악산국립공원 오토캠핑장에서 월악산양파영농조합(대표 전주화)이 주관으로 제13회‘월악산 송계양파 축제개막식이 열렸다.▲제13회 월악산 송계 양파 축제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개막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성명중 제천시의회 의장,강현삼 충북도의회 의원 외에 제천시의회 의원들과 자매결연 기관단체,제천시 한수면민과 관광객 등2000여명이 참여했다.▲제13회 월악산 송계양파 축제, 농산물 판매 코너행사장기간에는 양파요리 체험과 시식코너,양파캐릭터 팬시우드 체험 등과 함께 제천약초,복분자,더덕 등 농·특산물 판매도 진행된다.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월악산송계양파축제 기간 중 양파 전 품목은 10% 할인해 판매한다. ▲제13회 월악산 송계양파 축제, 송계양파 시식코너앞서 전날 열린 전야제에는
강원 강릉지역 일가족이 9일째 연락두절 상태지만 경찰은 미온적 대처로 피해자의 안전조차 확인이 안되고 있다. 10일 강릉경찰서(서장 홍순광)에 따르면 지난 2일 친인척에게 가족여행을 떠난다는 말을 남긴 김모(30·여) 씨와 부모가 9일째 연락두절 상태다. 김 씨의 지인은 “김 씨가 평소 가정불화가 있었고, 행방불명되기 전 자신이 사라진다면 경찰에 꼭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며 “김 씨가 납치된 것이 분명한데, 경찰이 수사에 적극적이지 않아 김씨가 가족들로부터 감금이 의심되는 등 위험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제개종교육피해연대(대표 장주영, 이하 강피연)는 10일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강피연 측은 “단순 가정사라면 아이들이 평상시 납치, 감금의 위험이 있다고 두려워 집을 나올 이유가 없었을 것”이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8일 세계무술공원에서 충주지명 탄생 1075주년과 시승격 59주년을 기념한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박제국 충북도행정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이준배 충주경찰서장, 박승희 충주소방서장, 박상섭 충주KBS 방송국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시민들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주 시민대상과 함께 충주를 빛낸 얼굴상, 충주행복상을 시상했다. 올해 시민대상은 3개 부문에서 선정했으며 문화ㆍ예술ㆍ언론부문 김광영 씨 교육ㆍ체육부문 권순무 씨 산업ㆍ경제부문 경윤현 씨가 각각 수상했다. 충주를 빛낸 얼굴상 수상자는 방송인 조영구 씨, 예성여자중학교 축구부 등 5명이 선정됐으며, 충주행복상에는 사단법인 행복천사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이어 축하행사
충주 고용ㆍ복지플러스센터가 사전준비를 마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지난 3월‘고용‧복지플러스센터’공모에 선정된 후 현재 문화동 소재 고용센터건물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충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고용노동부 충주고용센터, 충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충주시 복지지원팀, 여성가족부 새로여성일하기센터, 금융위원회 하나미소금융재단 충주지부가 함께 입주한다. 이로써 각 기관의 공간통합으로 시민은 한 장소에서 보다 편리하게 고용‧복지‧금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센터관계자에 따르면 입주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운영해 업무 효율성이 높으며, 기관 간 정보공유와 연계를 통해 시민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호 충주시 경제과장은 “충주고용‧복지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여름철 물놀이 취약지구에 대한 수난예방시설물의 점검 및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취약지역으로는 봉양읍 탁사정, 백운면 자라바위 및 덕동계곡 등 3개소이며 이곳에 안전표지판, 안전부표, 안전표찰 등 7종 24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시에서는 유급 안전관리요원 6명을 선발해 8월 31일까지 취약지별 각 2명씩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 및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총괄과 직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주말 지도점검반으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주민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이·통장을 비롯한 각 직능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정부예산 요구액 가운데 일부 현안사업의 경우 미 반영된 사업과 신규사업, 계속사업 등 총 91건 4,491억원의 국고지원 예산 확보위해총력을펼친다고8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대상 주요사업은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 1700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500억원, 노은~북충주IC 국지도 건설사업 120억원 등 지역SOC사업 2,554억원이다. 또한 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관련 예산 345억원,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등 농림ㆍ상하수도분야 예산 834억원, 2017전국체전경기장 개보수 사업 등 문화ㆍ체육ㆍ관광분야 예산 694억원 등이다. 이를 위해 조길형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국비확보 활동을 펼친다. 특히 7일 조 시장과 이종배 국회예산결산위원 주재로 간부공무원과 해
충북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메르스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 중식 제공을 50% 축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은 하루 평균 200여명이다. 시에서는 관내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지역경제를 살리는 작은 보탬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로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서별 필수요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메르스 사태 진정 시까지 관내 일반 음식점을 이용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청에서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9월 2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 시행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한
충주시에 동.서의학이 결합된 암 전문 의료센터가 들어선다. 하나웰빙센터(대표 이문학)는 30일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암치유전문병원 ‘웰니스 메디컬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556억원이 투입되는 웰니스 메디컬센터는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부지 1만3400여㎡에 건축면적 4000여㎡ 지상4층, 지하3층 규모로 건립된다.각종 의료시설, 요양시설, 메디컬시설, 유기농지원시설 등이 한 곳에 조성되며 한·양방 자연의학 협진 병원 체계와 친환경유기농 바이오 연구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시설은 난치성질환, 각종 암 질환, 노인성 질환, 전문치료로 구성하고 요양시설은 요양과 휴양을 병행할 수 있도록 마련되며 메디컬시설은 의료관광, 건강검진, 웰빙체험 등 검진·체험 목적으로 운영된다. 유기농지원시설은 유기농 연구소와 유기농 재배단지로 구성해
▲26일 괴산군을 긴급 방문해 간담회를 통해 지시하는 이시종 도지사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26일 윤충로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괴산군을 긴급 방문,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지역안정대책 마련,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유기농 엑스포 개최,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 점검 등을 지시했다.이 지사는“메르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적극 대응하는 한편,메르스 피해 후속조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어“유기농 브랜드 선점과 충북 농업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유기농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며 지시했다.또“부군수 권한대행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간부 공무원들이 주축이 되어 당면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
충북도(도지사 이시종)와 제천시(시장 이근규)가 '가짜 백수오' 사태로 위기에 빠진 백수오 농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놓은 가운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앞서 도와 시는 우수농산물인증제도(GAP)를 도입하고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건립을 위해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이를 위해 23일 도 농업기술센터는 백수오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진위여부를 가려 사실확인증을 발급하고 이들 농가에 한해 GAP인증을 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가짜 백수오’ 논란에 이어 극심한 가뭄까지 찾아오면서 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어 지자체차원의 도움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제천 농업기술센터 최종태 소장은 22일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시에서 재배되는 백수오는 진짜라며 소비자들과 기업이 믿고 구매해달라”고 당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시민들은 청년들을 생각했을 때 '불안정'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고 언급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4일부터 27일까지 24일간 20∼50대 시민 504명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하면 떠오르는 것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을 했다. 설문자들은 이 질문에 복수 응답으로 긍정 키워드 3개와 부정 키워드 3개를 답했는데 '불안정'이 300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창의성(237표), 혁신적(191표), 스트레스(171표), 적응력(132표) 등이었다. 특히 20대와 40대가 불안정과 스트레스라는 부정 키워드를 상대적으로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질문의 단수 응답에는 일자리(41.6%)가 가장 많았고 금전적 여유(22.3%), 주거 안정(16.3%), 신체 또는 마음 건강(12.9%), 시간적 여유(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30대(금전적 여유)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일자리가 가장 필요하다고 선택했다. 반면 모든 세대에서 시간적 여유를 가장 낮게 언급했다.
살을 빼거나 건강을 위해 걷거나 달리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유산소 운동이 뇌 속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머리까지 좋아지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정신의학과와 오레곤 국립영장류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사이노몰거스 원숭이(Cynomolgus monkey·일명 게잡이 원숭이)를 대상으로 다섯 달 동안 일주일에 5일씩 하루 한 시간 최대 운동 능력의 80%로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도록 했다. 유산소 운동 그룹과의 비교를 위해 잘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만 생활하는 원숭이 그룹도 관찰했다. 절반은 10~12세 중년기 원숭이였고, 나머지 절반은 15~17세로 나이가 더 많았다. 처음엔 중년 나이의 원숭이들이 더 건강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었지만 유산소 운동을 시킨 후 그들의 몸 상태는 별 차이가 없었다. 원숭이들이 운동을 한지 5주일 후부터 작은 우물에 접시를 넣고 덮개를 벗기면 상으로 음식을 주는 예비학습을 시켰다. 이후 연구팀은 원숭이들을 혼란시키려고 두 개의 접시 중 하나에만 음식을 담고 보지 못하게 덮개로 가렸다. 그리고 음식이 담겨 있는 접시의 덮개를 벗길 때만 보상으로 음식을 주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을
신체 활동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짧은 시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대 및 노퍽·노리치대학병원 재단 소피 패독 박사팀은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 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 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한 메타분석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계단 수 및 오르는 속도와 관계 없이 계단 오르기의 효과를 연구한 9개 연구에 대해 메타 분석을 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 및 말초동맥질환 병력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5월 7일은 '세계 천식의 날'(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이다. 세계천식기구(GINA)가 천식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1998년에 제정했다. 천식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감기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영어명인 '아스마'(asthma)가 날카로운 호흡을 의미하는 그리스어(aazein)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천식은 폐 속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져 호흡곤란, 기침, 천명(숨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등의 증상을 반복 또는 발작적으로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된다. 이런 천식이 최근 들어 국내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보면, 국내 천식 환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1년 67만8천150명에서 2022년 86만7천642명으로 27.9%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8월 환자 수가 전년 전체 환자 수보다 39%나 늘어난 142만3천4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천식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50~80세 중·고령층이 전년 대비 45%가량 늘어난 건 눈여겨볼 대목이다. 보통 천식의 원인으로는 특정 환경이나 물질에 노출됐을 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0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7%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7천315억원으로 4.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75.4% 줄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 중심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전공의 파업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천389억원이다. 외식 경기 침체에도 주요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의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 효과가 있었다고 CJ프레시웨이는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군 급식, 전자상거래 등 신시장을 적극 공략해 수익 경로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천785억원이다. 제조사업 매출은 141억원이다. 2분기에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CJ프레시웨이는 기대했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 상품·물류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식품·제약사와 손잡고 맛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펀슈머'(Fun+consumer)를 겨냥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두 가지 이상의 상품을 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 매시업(mash-up) 상품, 오리지널 상품에서 파생된 스핀오프(spin-off) 상품,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상품 등이다. GS25는 지난 3∼4월 CJ제일제당의 인기 브랜드 맥스봉, 고메, 스팸을 활용한 조리빵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오리온과 썬 대파크림치즈, 해태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을 내놨다. 이날은 롯데웰푸드와 함께 기획한 '칸쵸타드'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롯데웰푸드 스테디셀러인 칸쵸와 카스타드를 조합한 상품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종근당건강과는 마시는 락토핏 유산균을, 삼진제약과는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을 각각 출시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방현진 스낵 MD(상품기획자)는 "먹거리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재미있는 협업을 지속해 펀슈머 트렌드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김용정 기자] 우리나라에서 만든 삼계탕을 유럽연합(EU)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EU로 삼계탕 첫 수출을 기념해 9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선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출 기업인 마니커에프앤지, 하림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삼계탕 등 열처리 가금육의 EU 수출은 지난 1996년 검역 협상 시작 이후 28년 만이다. 정부는 1996년 EU와 검역 협상을 시작했다가 1998년 중단했다. 당시 국내 식품업계에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이 없었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후 국내 고병원성 AI 예찰·방역 체계가 개선되고 해썹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자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2013년 협상 절차를 재개해 지난해 12월 마무리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민관 협력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삼계탕뿐 아니라 다양한 K-푸드를 더 많은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과 업계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교역 상대국별로 유망한 수출 품목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앞으로도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민간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의 제천예술의전당이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내달 2차례 시험공연을 갖는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jecheon.or.kr/jcac)가 10일 오후 2시 정식 오픈돼 시험공연 관람권 예매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는 관람권 예매 외에도 공연 및 시설물에 대한 정보, 시설 대관 신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험공연은 6월 8일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의 넬라 판타지아 공연, 같은 달 28일 인천시티발레단의 지젤 공연 등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넬라 판타지아 공연은 전석 1천원, 지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다. 지젤 공연의 경우 제천 시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천예술의전당은 연면적 9천998㎡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대공연장(799석)과 전시실, 연습실, 커뮤니티 아트센터, 휴게 라운지, 카페테리아, 주차장(200면) 등의 시설을 갖추고 7월 24일 개관식을 한다.